안녕하세요 김경열입니다. 의료대란 사태 이후로 의사들의 해외취업 사례가 늘고 있다는 뉴스가 많은데 오늘은 의료인들의 해외 취업 관련 대표 업체인 케이닥 조승국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제가 잠깐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케이닥이라는 그 회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수 있으니까 간단하게 회사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대한민국 의료 해외 진출 플랫폼 기업이고, 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력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의료를 해외로 수출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그 소화기내과 전문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하다가 이런 해외취업 관련 업체를 설립하게 되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예전에 대한의사협회에서 공보 이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네. 대한의사협회 공보 이사는 당연직으로 의협 신문에 편집인을 하게 됩니다.

근데 혹시나 뭐 민감한 칼럼이 있거나 아니면은 이상한 광고가 있고 그러면은 편집팀에서 이제 저한테 문의를 주시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의료 해외 진출에 대한 니즈가 점점 그때 당시에 늘어가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이런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는 걸 기가 막히게 안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그 사기꾼들이 아네 베트남 의사되기 하면서 예를 들자면 베트남에서 의사가 되려면 14가지 항목을 충족시켜야지 베트남에서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근데 근데 그 중에 하나에 불과한 영어 시험 하는 거를 대행해 주면서 돈을 많이 받고 마치 그것만 패스하면 베트남에서 메디컬 프랙티스를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광고를 하려고 하더라고요.

네, 그래서 와, 이놈들 보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놔두면 좀 큰일 나겠다 하는 마음으로 그때 당시에 동료들이랑 의료 해외 진출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좀 만들자 하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아, 그래. 지난주에도 보니까 케이닥에서 주최하신 일본 의료법인인 도쿠슈카이 그룹 설명회가 또 조기 마감돼서 굉장히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하고 지금 그만큼 해외 진출에 대한 의사분들의 관심이 많은 거죠.

실제 의료인들의 해 외 취업이 이전과 비해서 좀 어떻게 많이 늘어났나요?

어, 사실 그 소위 말하는 의료 대란이 일어난 게 올해 2월 달부터예요.

그때부터 의료인 분들께서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정확한 수요를 지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근데 이 의료 대란과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의료인들이 많이 되게 능력 있는 의료인들도 많기 때문에 꼭 한국 의사라고 해서 꼭 된장찌개랑 김치찌개만 먹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의술을 바탕으로 결국 우리 의료인들은 환자를 위해서 있는 건데 해외 환자 많이 계시고 아주 안 좋은 상황에 계시는 환자분들도 많은데 그래서 점점 해외에 있는 환자분들을 위한 꿈을 꾸시는 의사분들은 몇 년 전부터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게 뭐 아프리카가 될 수도 있고 미국이 될 수도 있고 일본이 될 수도 있고요.

근데 요번에 이제 의료 대란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에게 의사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옵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주어졌고.

네, 자이안으로, 타이반 주어졌고 그 시간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을 매스컴에서는 너무 이게 나쁘게만 지금 이 사건과 연계해서 너무 나쁘게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결국은 그분들이 정말 환자에 대한 진심을 가지고 어 본인의 그런 의료를 잘 펼칠 수 있는 걸 원하시는 분들이거든요.

네, 그래서 저희는 그런 분들도 많이 응원하고 있고 그런 분들이 실제 나가서 하실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마련해 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 주의에도 사실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몇 년 전부터 그냥 쭉 외국으로 나가시는 의사분들이 계속 늘어나더라고요.

뭐 예를 들면 저희 가까운 아는 의사분들 한 명은 이제 두바이에 한 4년 전에 두바이에 갔다가 요번에 또 돌아오신 선생님이 있고요.

그리고 또 제 친구 중에는 싱가포르에 이번에 가시는 선생님도 있고.

그래서 그런 게 꼭 이번 사태만 아니라 쭉 그냥 이루어졌던 거 같은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금 더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그런 게 있는 거 같습니다.

예, 맞습니다, 선생님. 근데 보통은 한국 의사분들이 해외 취업하실 때 어, 뭐 미국이나 뭐 이런 데를 그냥 저희가 어렴풋이 생각하는데, 이런 두바이나 싱가포르나 이런 나라들도 많이 가시는 거 같더라고요.

보통 어느 나라로 요즘에는 많이들 가시나요? 맞습니다.

일단 그 나라 분을 좀 두 가지로 나누면 의사 면허를 새로 취득해야 되는 나라, 그러니까 시험을 다시 봐서 의사 면허를 새로 취득해야 되는 나라들이 있고요.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그렇고요. 또 그와 다르게 한국의 의사 면허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나라들이 있거든요.

네. 그래서 전자에 대한 예를 들자면 미국, 뭐 일본, 그다음에 뭐 호주, 영국 그런 나라들이 있고요.

시험을 쳐야 되는 나라. 예, 시험을 어, 시험을 쳐야 되고요. 네.

그다음에 투자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그 GCC 에어 에어리라이트 대한 니즈가 상당히 높고 그리고 그런 서비스에 대한 그런 재화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나라에서 한국 의인들을 많이 원하고 있고 출할 수 있는 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뭐 최근에는 근데 미국이나 그 뭐 캐나다나 그런데도 점점 문호를 열고 있고 호주도 마찬가지고 예 많이 예 넓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어쨌든 미국이나 이런 국가들은 사실 의사 선생님들이 뭐 연수로 뭐 자주 가시고 이렇게 잘 알고 있는데 그 아까 말씀하신 GCC 결국 그 동남아시아나 아니면 중동 지역은 사실 잘 모르니까 그런데 또 가시는 분들도 있고 저도 한 4, 5년 전에 이렇게 메일이 와가지고 뭐 아부다비 변에 뭐 취직을 할 생각이 있으면 지원을 해 봐라 이런 메일을 좀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뭐 제가 막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데, 네.

그러니까 물꼬를 트는 사건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어 아랍 에미리트의 그 셰이크 서울대 병원에서 갔잖아요.

셰이크 칼리파 스페셜티 하스피탈이라고.

네, 예. 그 병원이 가면서 많은 한국의 의사분들, 특히 서울대에 계시던 분들이 어, 중동으로 가셨죠.

네. 그래서 아랍 에미리트 보고 여러 군데를 보면서 아, 여기가 무슨 사막만 있는 데가 아니구나.

여기 뭐 사람 못 사는 그런 곳이 아니구나.

여기 상당히 발전되어 있고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고 기회도 있고 그렇게 판단하셔도 그쪽으로 넘어가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요.

네. 그다음에 이제 거기서 이제 사시잖아요.

제 지인분은 아마 그 선생님도 지금 이 방송을 분명히 보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돌아오시려나.

사모님과 자녀분들이 이제 거기 생활에 이제 많이 익숙해지시고 네, 국제학교도 너무 즐겁고 네, 그래서 그냥 여기서 좀 아이들 공부하는 동안에 있자, 그래서 지금 계신 아, 교육 때문에 진짜 그렇게 계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특히 이제 3년 이상 뭐 네, 하면은 국내에 와서 외국인 학교도 들어갈 수 있고 뭐 그런 것 때문에 맞습니다.

그런데 참 저도 얼마 전에 이제 두바이를 갔다 왔거든요.

굉장히 좋더라고요, 도시가. 아, 네.

좋습니다. 그러면 뭐 선생님, 그 의사 외에도 또 다른 의료인 분들이 계시잖아요.

간호사분이나 아니면 물리치료사분들, 이런 분들도 요즘 해 외 취업을 많이 하시는 거 같거든요.

제가 유튜브를 봤을 때는 뭐 미국의 트래블 널스 같은 경우에는 뭐 그 수입 자체가 뭐 의사들보다 뭐 많은 경우도 있고 맞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뭐 대표님 보시기에는 좀 요즘 흘러가는 현황이 어떤가요?

작년에 어, NCLEX, 아, 그 미국 간호사 시험이 있는데요.

네, 작년 상반기 그러니까 1월부터 6월까지 지원한 숫자가 2,000명이 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예, 우리나라에서만 아, 2,000명이 넘어요. 예, 2천 명이 넘어요.

예, 1위가 이제 필리핀, 2위가 어디였더라, 하여튼 3위든요.

우리나라가 미국 NCLEX 응시하는 국가를 순위를 매겼을 때 3위입니다. 네.

그래서 엄청 많은 분들이 미국으로 넘어가고 계시고요. 그리고 의사분들도 의료 기관에 해외 진출이 점점 늘고 있거든요.

그럼 당연히 의사분들도 가시는 거고, 간호사분들도 가시는 거고, 어, 물리치료사 분들도 가시는 거고, 행정 인력도 가시는 거고, 그렇게 되어 있고, 정력, 그리고 사실 지금은 조금 이 나라가 전체적으로 약간 그 의료 대란이라는 상황인데.

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의료 산업을 수출하는 거를 네.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지정을 했었거든요.

예, 예. 우리나라가 이제 뭐 조선이 있었고, 반도체가 있었고, 그렇잖아요.

근데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의료 산업을 지정해서 육성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의료 기관이 갔고 많은 의료인들이 진출을 했죠. 네.

근데 저도 뭐 얘기를 들어 보니까 간호사 선생님들 아까 말씀 2명이나 지원을 하셨다고 했는데 6개월 동안만 그니까 님들은 진짜 안 솔직히 안 갈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국내랑 그 미국에서의 그 대우 차이라 할까 이런 게 너무 크니까.

아, 돈도 돈인데요. 근데 어떻게 보면 이제 돈으로 그분에 대한 평가를 가장 이렇게 객관적으로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 그 부분을 그렇게 원한다는 걸 그냥 표시를 한 거니까 수치화해서.

근데 꼭 돈이 아니더라도 제가 싱가포르 제너럴 하스피탈이라고 SGH 하스피탈인데, 그게 되게 큰 병원이든 싱가포르에서 거의 가장 큰 국공립 병원인데 거기를 갔는데 간호사분들이 다 웃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간호사분들 그런 복리 후생을 위한 그런 것들이 정말 잘 돼 있고 그리고 저희를 이렇게 되게 에너제틱하게, 저희를 정말, 어, 열정을 가지고 저희한테 이렇게 그 싱가포르 병원은 이렇다, 이렇게 소개해 주신 분이 계시거든요.

근데 그분이 연세가 좀 약간은 있어 보이셔 가지고 몇 년째 여기에서 계셨냐 여쭤봤더니 49년 되셨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갔던 간호 스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아, 49년, 이렇게 이런 표정으로 여기서 일하셨으면 말 다 했다고.

그러니까 약간 문화 자체가 우리나라 뭐 그런 태움이 많이 알려져 있는 그런 문화가 있는데, 그런 거랑은 다르게 외국은 뭐랄까, 이제 의료인들이 좀 병원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뭐, 돈이지만.

예, 맞습니다. 그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이제 환경이 뭐 의사도 그렇지만, 이제 얼마 전에 미국에 계신 이주영 선생님 인터뷰를 할 때도 병원에 출근할 때마다 자기 행복하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사실 한국 의사나 간호사 분들한테는 좀 찾기 어려운 그런 일이잖아요.

그게 그렇죠. 그래서 참 그런 면에서 좀 차이가 있는 거 같고.

약간 우리나라의 병원은 한국의 그런 노동 환경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 거를 왠지 조금 더 극단적으로 이렇게 보여주는 그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강사분들도 이렇게 해외에 나가시라고 그렇게 하시는 거 같아요.

예, 삶 자체가 좀 그러니까 많이 편안하고 뭔가 그러신 분들이 좀 많은 거 같고요.

뭐, 아 뭐 그런 제 느낌 말고라도 뭐 객관적으로 뭐 매달 그러니까 의사 간호사 분들의 그런 멘탈 스테이터스,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어떤 게 우울하진 않는지 그런 것들을 계속 평가를 하더라고요.

아,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게. 아, 그러면 똑똑 문을 두들겨 주는 거죠.

왜냐면 그런 거 얘기하기 쉽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설문도 하게 하고 뭐 그런 것들이 너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뭐, 뭐 자녀 케어나 그런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예. 음, 음. 그럼 대표님이 생각하시기에 한국 의사들이 또는 한국 의료인들이 취업하기에 가장 뭐 좋은 이상적인 국가라고 하면 뭐 어디를 추천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거고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게 다 다르기 때문에.

네, 물론 샐러리 따지면 네, 미국 아니면은 호주 있죠.

아, 아, 호주도 괜찮아. 호주도 많이 높습니다. 호주도 많이 높은데 그리고 뭐 싱가포르에 있는 프라이빗 섹터도 수입이 되게 많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중동 쪽은 그냥 전반적으로 높고요. 근데 그런 걸 떠나서 이 스타일이 나한테 맞느냐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갔느냐. 예를 들어서 지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약간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에서는 어떻게 보면 약간 고정 관념일 수도 있는데.

어, 외국 가면은 이제 의료 자체가 되게 산업화가 많이 되어 있거든요. 음.

그러면 어떤 분은 당연히 그 인도네시아 가면 어, 샐러리가 낮죠.

의료인들의 샐러리가 낮고 거기는 법적으로 세 군데에서 동시에 일할 수 있게 그렇게 되어 있어.

해외로 떠나는 한국의사들의 현황 feat. 케이닥 조승국 대표

부산에 거주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경렬입니다. 제 채널은 의학, 테크, 카메라, 전기차, 북리뷰 등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구독자분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혹시라도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rudfuf80@naver.com  이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