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다리연구소의 바비영입니다. 지구인 여러분들의 편견을 바사삭

부셔주는 시간, 정특 특집입니다. 여사, 곤니치와! 이바라키에서 왔습니다.

다크야 에리나는 일본에 오게 되었는데, 소감이

외국에서 일본 사람들끼리 모여서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저희가 이제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약간 좀 특유의 억양이나 뭐 이런 약간 좀

과장된 표현들이 있지 않습니까?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밥 먹을 때 "어이씨!" 뭐 이런 식으로

한다, 이런 청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거예요.

사람들이 진짜 그런 거 안 해요.

내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 남자분들이 멋있는 목소리로

일본 남성들이 말하는 줄 알았더라고요. 한국분들

시니어 쇼코더라는 프로그램 진짜 재밌게 봤는데,

여기 보니까 다들 다른 지역에서 왔는데, 저는 이바라키에서 왔습니다.

지리적으로 봤을 때 구마모토가 제일 멀죠

[박수] [음악] 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갑니다

5만 원이면 김포에서 나리타까지 갈 텐데, 일본에 3대 온천이 있어요. 그중 하나가요?

약간 비슷하네요. 인기 없는 진짜 2위를 한번 정해 줍자. 아바다케션!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일본은 제가 들었을 때 며칠 동안 연락을 안 해도 애인들끼리 뭐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제 일본 커플들은 연락을 잘 안 하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이제 한국은 너무 연락을 잘해서 어떤 내용을 얘기하는지 궁금하거든요.

그렇게 궁금한 게 맞나? 이거는 사실 연애했을 때도 하루에 3번 정도 무슨 연락을 갔다 올게, 잘 자.

근데 중간에 전화, 뭐 한국에서는 사귀었던 사람이 이런 사람

아닌데도 카톡 답장 안 하면 왜 뭐

해? 뭐 해? 라는 단어 공포증이 생겨서

뭔가 내가 뭔가를 하고 있는 거 같고, 나보다

그러면 이런 건 어때요? 나는 며칠까지는 연락 안 해도 괜찮다. 최대

진짜 최대 참고 3일? 아닐까? 3일? 저도 3일 정도는 제가

평생 그래서 그냥 일본에 있을 때는 일주일

정도 괜찮았거든. 근데 이제 여기 사니까 뭐 4일

그 사이에 얘가 뭐 SNS 같은 거 하고 있으면 아, 뭔가 삐졌구나 이제

근데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일본 사람의 발상이야.

삐졌구나는 내가 뭔가를 졌다는 거잖아.

삐지게 만들었다는 거죠. 그러면 안 되죠. 안 돼요.

아예 모르는 게 차라리 좋지. 아, 맞아. 아, 그 말이에요.

일하고 있겠구나. 근데 거기서 뭐 이러면 뭐야? 여기서

서운한 마음이 느꼈을 때 말을 해. 그러니까 이거는 물어보고 싶었어요.

아, 오늘 잘 놀았어. 그때 SNS, 뭐 3시 반, 3시 42분에

그때는 재밌었니? [박수] 저는 상관없어요. 잘

놀고 있구나. 그러면 나중에 뭐 답장 없겠지.

커플 얘기하니까 일본어에서는 약간

사랑한다고 잘 표현하고, 사랑이라는 말은 이제 '아이시테루'라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31년 동안 '아이시테루'라는 단어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거 같아요. 애정 표현이잖아요. 부모님한테 애정 표현을

할 수는 있죠. 근데 '아이시테루'라는 단어는 그것보다

좀 더 위에 있는 느낌. 그래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포즈, 결혼, 그럴 때까지 좀 아껴두는 거

같은… '사랑해'랑 똑같은 건 '다이스키'를 많이

써요. 우리는 그러면 이런 표현은 어때요? '다리

아름답다.' 정말 대사, 이거를 그냥 그대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습관이 기대하면은 진짜 예쁘네.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얘가 바르고

착하다고, 뭐 그런 이미지가 있거든요. 한국 분들, 이거 보시는 지구인 분들은

아마 일본 사람들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친절하다고 생각하실

텐데, 맞아요, 안 그래요? 저 빼고, 너 저 빼고

약간 일본 사람 다 친절한 건 아니잖아요. 그거는 인정. 난 친절한데

어, 다 친절하다고… 솔직히 일본 사람들이 남의 눈치를

약간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예의 바르다고 생각을 하세요. 저도 생각을 하고, 가끔 뭐 지나치게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은, 가정교육에서 어렸을 때부터 좀

몸에 베이는 것 같아요. 우리도 그런 문화가 ‘메이와쿠 문화’라고 하던데요.

그게 민폐라는 말인데, ‘메이와쿠 행동’, ‘메이와쿠 운동’ 이렇게

‘메이와쿠’를 쓰는 단어가 엄청 많아요.

그런 나쁜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것도

메이와쿠… 땡. 제가 예전에 일본 여행을 하다가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었거든요. 저는

할머니가 저한테… 그래서 나는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죠?

그러니까 약간 그 정도로 일본에서는 제대로 그런 식으로 좀 인사를 하고

그런 걸 안 하면은 또 뭐야, 이 사람 이렇게 됐어.

신기하다. 프랑스에서 간바퀴 끼면 나는

좀 위험하다고요. 나가야 되나? 이 사람이 아, 진짜.

인터넷에 일본 지하철에서 코스플레이

옷을 입고 있는 걸 봤는데, 약간 좀 튀는 행동이잖아요. 그거는

너무 이상하게 보거나 아니면은 그 욕하는 게 아니라 이게

메이와쿠에 해당하나요?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건 좀…

그렇지만 오늘 저는 뭐 가발 쓰고

그런 사람들은 좋은 취미입니다. 사진 찍어도 돼요.

일본 공공장소에서 이런… 아, 이거는 진짜 선 넘는 행동이다.

하는 게 있을까요? 진짜 제가 싫은 게 밥을

못 먹는 사람. 진짜 그거 일본에서 엄청 많아요. 만약에 식사하는 자리에

갈 거면, 연락을 미리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뭐…

이런 펜더라면서 남들한테 메이와쿠를

크겠지,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좀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긴 해요. 그

일본 사람들이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데, 나는 내 자신을

통제해야 된다, 이런 거에 대해서 약간 뭐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좀

억울하지 않나요? 근데 되게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생활 보니까 이런 것도 되는구나, 저런 것도 되는구나 이게

알게 돼서 일본에 들어가면 아, 이거 왜 안 되지? 아, 이거 한번 물어볼까?

좀 일본 오랜만에 갔다 왔는데, 한국에서는

춘장 같은 것도 가게에서 해주시잖아요. 근데 일본에서 가는데, 아니 제가

물어보려고 하는데 동생이 아, 하지 말라고, 그런 걸 왜

물어보냐고. 충전이 없으면 밖에서 어떻게 돌아다녀?

선까지 있는데 그걸 부탁하면 되잖아요.

뭘 밍베키스니까? 잠깐 충전, 그냥 빌리는 거지. 그런

부분 때문에 조금 이번에 답답했어요.

[음악] [음악] 아, 한국에서 당연한 일인데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 건데, 사실은 해주는 게 아닌가 봐요.

종특특집 Ⅶ. 「좃또 마떼 구다사이!!」 한국 사람은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요  / 별다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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