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쉬고 싶거든요. 근데 못 쉬겠어요.

왜냐면 너무 불안해요. 일하는 거 그냥 조금 뒤로 밀어놓고 달리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맞아, 맞아.

그냥 쉬면 저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인 거죠.

거기 남아서 이제 고이거나 자영업 치킨집 빨리 요새 뉴스 같은데 보면은 쉬는 청년들 많다.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많아서 요새 되게 어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뭐 이런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주고 계신데 그거에 대해서 한번 더 알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료부터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청년 청년층 중에서 비경제 활동 인구가 많다고 하는 건데 과거보다도 많이 늘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고.

근데 보통 저희가 취업률을 따질 때는 취업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가지고 이제 통계를 작성하는데 그 바깥에 아예 취업률에 산정되지 않는 사람들이 되게 많아지고 있고 그러면 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했을 때 그 응답 항목에서 그냥 쉬었습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많아졌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는 이제 대졸자인데 경제 활동하지 않고 싶은 의사도 좀 없다라고 말하는 이제 대졸자 비율도 되게 높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굳이 활동 포기할래요, 그냥 쉴래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게 지금까지 이제 자료로는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만약에 조사 방식이 설문 조사 방식이었으면 그냥 쉬었다는 항목이 있어서 체크를 한 거겠죠.

항목이 있었던 거 구직 활동 중이다.

거기서부터 약간 편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냥 쉬었다는 사실은 그냥 그냥 체크했다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기준이 박한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스스로에게 기준. 그러니까 제 주변에 보면 그 설문 조사의 기준으로 따지면 아마 그 친구들은 그냥 쉬었다 체크했을 거 같거든요.

근데 걔네가 그냥 쉰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뭘, 걔네 기준에서는 진짜 취준 열심히 하는 애들만큼은 내가 안 했기 때문에 난 거의 쉬는 격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은근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닐 수도 있다.

그중에 어느 정도는, 그리고 약간 일한다 vs 쉰다 이렇게 두 개로만 보는 관점도 약간 어긋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저희가 전에 워홀도 그렇고 뭔가 다른 콘텐츠를 하면서도 일하는 거 그냥 조금 뒤로 밀어놓고, 달리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을 수도 있고 당연히 내가 지금 일하는 나이야 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 그럼 그냥 쉰다고 체크하면 '일해야 되는데 안 하려는 심보야' 이런 식으로 이해가 될 우려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이런 기사들은 자극적이고 사실 의도가 있잖아요.

MZ, 욜로, 한 집단을 싸잡아서 한 단어로 딱 말했을 때 그 효과가 있으니까 다 쉰다인 건데, 쉰다에 정말 있을 수도 있어요.

정말 그냥 쉬는 사람, 계획 없이 쉬는 나태한 청년이 있을 수도 있죠.

근데 그냥 쉰다 안에 그냥 쉰다고 체크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쉰다는 관점에서 봤어도 경제 활동하지 않는 게 그냥 쉰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혹은 쉰다고 답한 사람들 입장에서도 '이게 진짜 쉬는 건가?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전반적으로 제가 또 다른 얘기를 보니까 이런 게 있더라고요.

코로나 이후에 청년층이 가장 이제 고용 악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은 코로나 당시 고용률이 많이 떨어졌는데, 그 이후에 회복이 됐대요.

근데 회복이 됐는데 첫 번째가 비정규직 위주로 회복, 그러니까 계약직 위주로 회복이 됐다, 이게 첫 번째가 있고 주로 이제 대기업 같은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자리에 티오는 오히려 줄었다.

결과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포기하게 된 사람도 많은데 포기에 대한 얘기가 많은 게 취업도 포기하고 입사도 해봤는데, 아 이게 좀 별로다 싶어서 마음에 안 드니까 이제 나오는 경우도 되게 많았다고 하는 거죠.

근데 저 제 주변에 생각해 보면 아직 취업 안 한 친구들도 많거든요.

내가 취업해야 될 나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완전히 일을 안 하는 친구도 있지만, 그냥 아르바이트 같은 거 조금씩 하면서 그냥 내 용돈벌이 하면서 이 정도도 지금 나엔 괜찮은 거 같아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고 오히려 막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한 거 같아도 있고, 내가 취업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계속 커리어 쌓는다고 다시 일해야 될 텐데, 지금이 마지막으로 쉴 수 있는 기간이야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맞아요. 분위기가 좀 바뀐 것도 있을 것 같은 게, 저 때는 대학 가고 취직을 바로 하는 게 압박이 그냥 공식 같은 거였어요.

그래서 한 번에 대기업 가면 좋은데 아니어도 어디라도 일단 시작을 해서 막 그런 것도 있을 거거든.

공백이 있으면 또 감점이 설명해야 돼.

아예 그럴 거면은 그냥 여행 가 버려. 1년 동안 배낭 여행하고 왔습니다이라고 말이라도 하게.

쉼이라는 것을 채워야만 채우던 쉼이 없던가 있어요.

그래서 근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또 나를 증명할 수 있고 취업 방식이 변했다면 쉼이나 공백 기간에 대해서 내가 좀 더 주체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 말 그대로 그냥 쉴 수도 있지 않나.

음, 주체성이 어느 정도 있는 자료 같은 걸 보면은 자료에 또 설문에 있는 게 쉬는 이유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는 게 제일 큰 1위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다.

여기 근데 저는 많은 함의가 좀 담겨 있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원하는 일자리는 게 돈의 측면일 수도 있고 문화의 측면일 수도 있고 지역의 측면일 수도 있고 혹은 자기 적성의 측면일 수도 있고 되게 다양한 게 있는데 저는 그 일자리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 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일자리는 정말 대기업 말하는 거예.

음, 그 외의 옵션들은 그냥, 그 대기업에 대한 환상도 많이 낮아졌을 거 많이 흩어졌을 것 같고요.

왜냐면 삼성, LG, SK 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너무 많은 다양한 업종에서의 스타트업, 또 선망받는 저기 어디 판교에는 어떤 IT 가서 가면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좋은 일자리라고 또 이렇게 저도 통계 하나 봤었는데 청년 비경제 활동 인구 중에서 쉬었다고 이야기한 사람이 40만 명 정도 됐는데, 40만 명의 75% 직장 경험 있다.

근데 지금 쉬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이 사람이 비빌 언덕이 있어서 쉬는 것도 아니고. 맞아.

맞아. 놀고 싶어서 쉬는 것도 아니고 해봤는데 되어서 오히려 잠깐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많은 거 아닌가.

일 다니는 삶이 어떤지 아니까, 제 취업하기 싫다.

내 발로 다시 지옥에 들어가야 하다니.

회사에 3년 건강 갈아 일하고 무너져 내린 몸 끌어안고 그냥 쉬는 청년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있었고, 혹시 일을 좀 잠깐 관두고 돈 좀 안 나와도 되니까 잠깐 쉬고 싶은 마음이 여러분들은 다 있으신지.

근데 전 쉬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해요.

맞아. 솔직히 너무 쉬고 싶거든요. 근데 못 쉬겠어요.

맞아요. 내가 다시 재취업 혹은 뭔가에 새로 준비해야 되고 어딘가에 또 거의 신입 마냥 다시 배워야 되가 어디 들어가.

그래서 여기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잖아요.

여기서 이제 근데 내가 1인분 못 하는 상황에 들어가기가 너무 싫은 거예요.

저는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직장을 관두고 이직하고 이게 아니라 그냥 방학을 좀 하고 싶다.

맞아요. 진짜 그러니까 회사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일하고 있는 내 자신이 좀 지치긴 해요.

음, 그러니까 뭐 일이 너무 힘들어 막 이게 아니라 계속 되니까 잠깐 일시 정지 좀 하고 싶다라는 느낌 근데 불안해서 못 그만두죠.

하여튼 문화적으로 계속 갈아 넣어야 되는 것 같은 느낌.

자기를 계속 갈아 넣어야만 그게 회사원으로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그게 지속이 되게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뭐 내용 보면은 돈이나 대우는 개차반이면서 책임감만 오직에 강조 책임을 늘리는, 차라리 프리터로 속 편하게 사는 게 낫다.

그래서 요새 뭐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비정규 일자리 넣은 거에도이 배경이 있는 거 같은데 정규직 일자리가 들어가면 좋고 안정성이 있는데, 근데 한편으로는 거기 가서 이제 고통받는 것도 있으니까 그냥 비정규직 일자리로 좀 마음 편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냐,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 같아요.

갑자기 생각하는데 옛날에 드라마 중에 무슨 직장의 신이라고 무슨 드라마가 있었거든요.

김혜수 씨가 엄청 일 잘하는데 비정규직만 고집해요.

3개월, 6개월 채우고 나가는 게 이 사람의 목표인 거예요. 항상 나는 여기에 계속될 생각이 없어.

나 돈에 그렇게 큰 욕심 없어. 난 그냥 돈만 주고 가는 거야.

근데 일을 너무 잘해. 그러면서 '에이, 에이, 저거는 판타지야' 뭐 약간 이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어릴 때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 진짜 그거, 그 드라마대로 됐네 싶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보니까 또 느는 통계 중에 하나가 전문 자격증 응시율이 되게 늘고 로스쿨 입시 시험이나 세무사 시험, 이게 지금 경쟁률이 계속 우상향 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전문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 상대적으로 쉬었다가 재취업 하기가 쉽고.

맞아. 그니까 말씀하신 대로 계약직으로 해 일할 수 있는데 그 신분이 더 보장이 되는 거죠.

그런 점에서 갈리고 쉽지 않고 어떤 어느 정도는 유연성이 필요한데 그 유연성을 정규직으로 지키기는 너무 힘들고.

그러니까 계약직으로 지키는 삶을 살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은 '아이, 그냥 버티거나 갈아 넣어라'고 사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 나와서 뭔가 다른 걸 해보자'라고 하는 게 있고, 이런 모든 결이 '쉰다'고 표현을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더 나가서는 이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은데요.

이 프리터 족도 있지만, 아예 그냥 좀 구직 기간을 길게 가자, 아니면은 더 쉬자, 그냥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뭐 다양하게 쉴 수도 있고.

여기에 대해서 어떤 말할까요? 이게 두 가지 팀명이 있는 거 같거든요.

제 보니까 '아무 곳에 가서 일단 버텨 봐라. 뭐 경험이라도 되지 않겠냐' 반대로는 이제 '첫 단추를 좀 신중히 깨 봐라.

' 음, 맞아, 맞아. 이런 결이 있는 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뭐라도 해라' 해요.

'뭐라도 너한테 도움이 된다' 예, 주의거든요.

경험 파요. 무조건 이상한 중소기업에서 대였던 경험일지도 너한테 남는 거다라고 말하는 타입이에요, 저는.

근데 이것도 그러니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뭐라도 할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있는 거고 아니면 여유가 없어서 뭐라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자산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해.

그런 거죠. 돈 없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그래서 옛날 기조로 첫 단추 얘기하니까 생각난 건데, 대기업이 시작이어야 된다가 좀 강했어 가지고 그럴 바에 준비를 오래 하고, 시작을 중소로 하지 말라.

제가 취직할 때 강했거든요. 지금도 강해. 그래서 그냥 여행이라도 가라라든지 뭐 한 건데, 지금은 많이 틀어진 것도 있고 예전에는 진짜 직장은 돈 벌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고, 야, 뭐 좋아하는 걸 찾아.

직장은 돈 벌러, 돈 많이 주는 데가 짱이야. 이런 게 있었어요. 그러니까 하기 싫은 걸로 돈 벌고 그 돈으로 하고 싶은 거 해라라는 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저는 많이 그것도 희석됐다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많은 분들이 정말 돈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는 거예요.

예전 기성세대랑 진짜 달라진 점이 여기에 있다고도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돈을 선택을 안 하는 젊은 세대를 볼 때 심각한데 어떻게 사냐.

그러냐, 그러게. 특히 그중에서도 월급이 고정적으로 안 들어오는 일에 대해서 쉰다고 그냥 이렇게 퉁 쳐지는 느낌이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네, 네. 저도 그런 뉴스들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부양의 이슈, 그런 연금의 이슈가 뭐 우려돼서 뭐 출산율, 출생률 이런 거 랑 합쳐져서 그런 우려 하시는 분도 있잖아요.

나중에 원래 우리 사회가 그런 식으로 돌아갔는데 그거의 악영향을 지금 미치고 있는 게 이런 취업을 안 한다거나 이런 문제들이니.

그러면 뭐 할 말은 없지만 사실 이 사람들이 놀고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손을 벌리는 거 아니잖아요.

이 부모님들이 욕하면 인정, 인정, 인정인데 왜 남들이 뭐라고.

하나라는 그런 인정인데 생각은 좀 드는 거죠. 이런 견해도 있잖아요. 청년 지원금, 취업 지원금, 세금인데 그냥 노는 애들 왜 주냐.

그러니까 그러니까 남의 집에도 지금 신경이 쓰이는 것.

‘그냥 쉬는 MZ’는 정말 있을까? 2030 회사원이 본 쉬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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