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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박수] [음악] [음악] [박수] [박수] [음악] 정신 똑똑히 차려

영화 운동장 아니다 놀러 가는 게 아니다 오로라에서 [음악] 네가 가자니까 가족들 잘 지켜라 [음악]

아버지 아버지 [음악] [음악] 우주가 있어라 내 걱정하지 말고 [박수] 화이팅 [음악] [음악]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 [음악] 마음씨는 [음악] 갈등이 같이 [음악] 끝까지 가겠네

하고 나하고 강가에서 냄새를 [음악] [박수] [음악] 모르시나요 [음악] 다음은 부산 중구에서 오신 윤덕수 씨

[음악] 윤덕수 씨는 아버지 윤진규 씨와 여동생 윤막순 씨를 찾고 계십니다. 자, 당시 상황 설명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고요. 횡단보도 때 흥남 철수 때 헤어졌습니다. 제 바로 밑에 동생 윤막순이를 업고 있었구요,

손을 잡고 있는다고 자꾸 있었는데 어머니 손을 놓칠까봐 아버지가 막상에 찾는다고 내려가시고

그래서 아버지하고 동생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윤진규 씨는 흥남 비료 공장 노무부 주임이셨고,

여동생 윤막순 씨는 귀에 사마귀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 바라겠고요. 단풍 모시겠습니다. 잠시만요.

저희 어머니가 가족들 옷을 지으실 때마다 이처럼 쌓인 랭키로이를 옷 끝에다가

옷하고 나비를 실로 그려 놓으셨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여동생 [음악] 윤학생인 손을 놓치고

이렇게 찢어진 옷자락만지고 있었습니다 [음악] 옆으로 니 오른쪽으로 [음악] 여보세요 오빠야 괜찮아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뭐 엄마 엄마 카메라 준비 빠져 빠져 하나 둘 셋 큐

네 지금 새로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윤덕수 씨 여동생으로 보이는 분과 지금 방금 연결이 됐는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결하겠습니다 미국요 나머지는 좀 더 확인을 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자 화면에서 여동생인 것

같은 분 나오시면 말씀 한번 나눠 보십시오 제가 찾는 여동생 이름은 막순인데 윤막순 I don't know

한국말 뭐 하네 뭐라고 합니까 지금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됐는데 한국 이름은 잘 모른답니다 미국으로

겨울에 흥남부두에서 덩치 큰 오빠가 저를 안고 막 달리는데 그 오빠가 저를 혼냈던 게 기억납니다

고향이 어디인가 어디 고향이 어디냐 고향이 어디냐고 한번 물어봐주세요 정확히는 모릅니다

흥남부두에서 울고 있는데 미군이 저를 데리고 배에 탔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내려서 저를 전시 고아원으로 보냈습니다 거기서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우리 막스에 있는 귀 왼쪽 귀 뒤에 사마귀가 있습니다 또 기억나는 건 뭐야

헤어지기 바로 전에 오빠가 한 말이 있습니다 [웃음] [음악] [웃음] 내 [음악] [웃음] [음악]

동생 박수가 먹어라 [음악] [웃음] [박수] [음악] 엄마는 [박수] [음악] [박수]

어디 있냐고 [박수] [박수] [음악] [웃음] [음악] 어머니는 막순이를 만나고 난 다음에

돌아가셨습니다 평생 아버님을 그리워하셨지만 그 꿈은 결국 이루지 못했지요

[#국제시장] "왜 날 버리고 갔어요?" 잃어버렸던 동생의 한 마디에 무너진 황정민😭 눈물 없이 못 보는 이산가족 상봉의 순간💧 | #웅장한순간 #샾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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