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지금 어때요? 여러분, 밤 9시면 불 켜진 식당 없잖아요. 저 태어나서 이런 걸

처음 봐요. 서울에서 60년 이상을 살았는데, 벌써 처음 봅니다. 처음...

심각하구나, 이거. IMF 때도 24시 김밥집을 열었던 거 같은데, 지금

김밥집 24시 하는 곳 없어졌어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라는 진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바닷물을 마셔봐야

마셔야 뭐 한 사발 마셔야 짠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뭐 손가락으로

찍어도 짠 줄 알잖아요. 그럼 지금

말씀하신 질문에 대해서 제가 그림 하나 보여 드리면, 우리 시청자분들은

똑똑하시니까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인데, 빨간 선은

보시는 바 같이 기업 부채입니다. 빨간 선은, 파란 선은 가계 부채예요. 자,

보시면 막대 그래프를 제가 이렇게 세 개에 그려놨는데, 원래는 맨 우측에

있어야 되는데, 일단 꼭짓점 왼쪽에 있는 걸

볼게요. 13.6%, 기업 부채 비율이

평균 13.6% 때 우리 뭐가 터졌어요? IMF 터졌습니다. 근데 그때

밑에 파란색을 보시면 어때요, 여러분? 가계 부채 비율은 50% 안 됐어요.

40% 대요. 그러니까 여유가 있으니까 가게들이 금융기관 운동하면서 금도 낼

수 있고, 그렇죠. 여유가 좀 있으니까.

그래서 나라를 살렸… 아, 정치인들이 망가뜨린 거 무작위로 막 기업체

카르텔에 대출해 줘 가지고, 그죠. 국민들

세금 가지고 그 망한 거 우리 국민들이 살려놨어요. 잘 가고 있어요.

가고 있다가 2008년에는 이제 우리 위기가 아니라 해외, 그 아시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가지고 다시 부채가 올라가요. 유동성이 이제

줄어들고 장사가 안 되니까 경제가 안 좋아지면 부채 비율이 올라가잖아요. 점점

이자를 못 갚으… 근데 가게 부채도

이때 이제 73%가 돼요. 보시는 것처럼 이 상태까지 좋았는데, 그다음이 문제죠. 가게 부채가 쉬지 않고 늘어나잖아요. 파란색이 이게 이제

2015년에 박근혜 정부에서 ‘빚내서 집 사라’ 정책 때문에 치고 올라온

겁니다. 그러면 경제 상황에 맞춰서 가게 부채도 조정이 같이 커플링을

해야 되는데, 혼자 이제 부채가 늘어나는 거예요. 이걸로 지금 부동산

가격이 유지가 된 거예요. 여러분, 약간

오버슈팅 된 느낌이 들죠. 아, 그런데

요번에는 여기 끝선을 보시면 가계 부채가 100% 넘고 나니까 전

세계에서 막 회자되는 거예요. 아, 에서 막 경고하고 뭐 하고 그래서

아시겠지만 정부에서 정책 자금 지원하고

대환 대출 막 했던 거 기억나시죠?

대환 대출 금리를 안 낮춰 주면 연체될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거예요.

그래서 3년 전부터, 2번 정부 들어와서 대환 대출 많이 해 줬잖아요.

그 이자 낮춰 주니까, 낮은 이자로 바꿔

주니까 그나마 버텨 가지고 조금 낮춰진 거예요. 이게 101.5%인데,

100% 넘으면 안 좋은 겁니다. 여러, 근데 그러면 기업은 또 어때요? 보시면

IMF 때보다 더 높아요. 124%, 그러니까 IMF 때의 부채 비율보다

지금 가계, 기업 할 거 없이 몽땅 다 상태가 안 좋잖아요. 그러면 다가올

일은 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께 예전에 한번 말씀드렸지만, 피켓

인덱스라고 있어요. 피켓 인덱스가 한

수치로 7 정도, 8일 때 일본 버블 터졌고, 미국은 6, 6도 안 될 때

터졌고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이런 사태 있잖아요. 그리스 친구 나라들 중에 포르투갈이 그때도 한 7… 이때

다 터졌어요. 그럼 7이란 숫자가

위험한 가이드라인이겠죠. 피케티 그

그분의 말씀에 따르면, 근데 우리가

11.6% 찍었습니다. 작년에. 이거를 전 세계 사람들이 모를까요? 그나마 좀

버티고 있는 건 기업체들이 튼튼한 거,

뭐 삼성,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2차

전지가 좀 버텨줘서 이게 유지가 되는

거지. 내수 지금 어때요? 여러분, 밤 9시면 불 꺼놓잖아요. 저 태어나서

이런 걸 처음 봐요. 서울에서 60년 이상을 살았는데 벌써 처음 봅니다.

처음. 그럼 제가 느낌이 어떻겠어요? 어

심각하구나, 이거. IMF 때도 24시 김밥집은 열었던 거 같은데, 지금

김밥집 24시가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드릴 말씀은… 이 그림 하나로

현재 상황이 다 정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리고, 그러면 이건 또 뭐예요?

여기서 조정이 되고 뭐 일을 겪고 나면 우리가 또 안정적인 부채도...

진정하고 뭐 이렇게 빚잔치라고 하죠.

빚잔치 하고 나면 어때요? 여러분, 딱

바닥을 쓸 거 아니야. 그러면 내려갈

일이 없잖아요. 이제부터 올라가잖아요. 다시 그런 시대가 오기 직전이

아닌가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여러분들도 너무

뭐 장밋빛만 보시지 마시고, 이게 또

영원할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만약에 어려워진다 하더라도 우리 IMF 보다

3년밖에 안 올랐거든요. 2008년도

3년밖에 안 올랐고, 지금이 만약에

IMF보다 더 힘들어서 어떤 트리거로

인해서 일이 터진다 해도, 오히려 또 회복됩니다. 여러분, 그동안은 좀

힘들잖아요. 그거를 미리 예측하시고

무리해서 지금 자산 투자하시는 시기는 아닌 것 같다. 다 충분히 조정된 것에...

대해서만 조금 공격적으로 접근하지 조정되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 것

에 대해서 한없이 올라갈 거라고 예측하고

다가서는 건 우리가 표현을 이렇게 하면 되겠죠. 예측 가능한 비합리적인

행동과 충동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죠? 그렇게 좀 말씀드릴게요.

위기설 상황은 어떤가요? 최근 뉴스를

못 보신 분도 계실 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롯데건설은 이제

나왔으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예전에도

몇몇 건설사 세네 개가 위험하다

그랬잖아요. 계속 위험한 상태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버티고 있는데, 롯데건설이 이번에도 그 만기, 그 유동성

그 작업을 상환해야 되는 시기가 왔었어요. 돈이 부족해 가지고

위기가 오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 다행히 잘 맞춰서 했는데, 돈을 메꿔서

다행히 넘긴 거예요. 그러니까 나쁘게

얘기하면 파산, 태양처럼 그걸 넘습니다.

잘… 돈이 워낙 규모가 크지만, 워낙 큰

그룹이다 보니까. 근데 우리 여러분,

뉴스에서 들으셨죠? 아, 롯데 시그니

타워, 그거를 담보로 맡겼다 그러잖아요.

그죠? 그럼 뭔가 다르잖아요, 예전이랑.

그런데 그 와중에 어제, 기전시에 또

뭐가 나왔냐면… 그 얘기는 아실 거고,

롯데건설 현장에 한 3, 40개 돼요.

두 군데만 빼고요. 어젠가 그제부터

일단 공사 중지 걸었어요. 처음 들으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우리

"IMF보다 처참한 위기 온다" 제발 현금 '여기로' 옮기세요 (한문도 교수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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