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베트남 10년 차 황세유기입니다. 저는 약 10년 전에 동남아시아 국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베트남의 매력에 푹 빠져서 베트남에 지금 10년째 눌러앉은 베트남 거주민인데요.

여러분, 보통 베트남 하면 다낭, 냐짱, 하노이, 호치민, 푸꿕 이런 유명 여행지에 대해서 많이 알고들 계시잖아요.

그런데 정작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1위가 어딘지 아세요?

바로 제가 있는 이 달랏인데요. 그동안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비행기도 직항편이 많이 없고 냐짱, 나트랑이랑 엮어서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여러분, 제가 베트남 10년 차로서 양심 고백을 하나 하자면 베트남 달랏은 진짜 베트남의 보물 1등 한국인들이 오면 진짜 좋아할 수밖에 없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도시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안 그래도 작년 중순부터 해서 달랏으로 한국에서 오는 직항편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빨리 카메라를 켜서 각 잡고 다 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요.

왜 한국인들이 달랏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 제대로 쏙쏙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닝 여러분, 달랏은 해발고도 1,500m 있는 고원 도시거든요.

달랏 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랑비앙 산으로 왔어요.

이 산이 한 2,160m 정도 되는 높이인데, 베트남이지만 동남아인데도 긴팔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완전히 해가 뜨고 나면은 정오에는 그래도 한 27도, 8도 이상 올라가긴 하는데 지금 기온은 지금 딱 22도, 몇 도?

22도? 미쳤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여기 달랏 전경 한번 봐보실게요. 아, 이거 진짜 두 눈으로 봐야 되는데 카메라가 못 담아내고 있어요.

보통 동남아 여행을 오실 때 기대하는 게 저렴한 물가, 그리고 식도락 이렇게 기대를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동남아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죠.

바로 날씨인데요. 너무 덥잖아요.

더운 날씨를 싫어한다 하시는 분들한테는이 달랏이 진짜 좋은 베스트 여행지가 될 수 있거든요.

달랏은 4계절 내내 봄 날씨예요. 꽃을 연구하시는 학자들이 다계절 내내 꽃이 핀다는 것에 놀라서 여기 와서 연구를 하셨을 정도로 항상 연중 내내 따뜻한 봄 날씨이고 또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선선하고 쌀쌀한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 골프를 치시는 분들한테도 인기도 되게 좋은 곳이고 저도 베트남을 뭐 저녁을 돌아다녀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명한 도시들을 돌아다녀 봤을 때 여기 달랏만큼 날씨가 좋은 곳이 없다.

그래서 달랏은 물가, 식도락, 날씨 다 잡고 싶은 분들한테 정말 강추 드리는 여행지입니다.

달랏에서 되게 한국인의 파워가 좀 있습니다. 이게 뭐 무슨 말이냐면 한국에서 화훼 꽃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계셨어요.

대구 효성여대 김진국 교수님이라고 그분이 1993년도 있나 그때 달랏을 처음 와 보시고는 1년 내내 이렇게 꽃이 열리다니 여기 연구하기 너무 좋잖아 날씨도 좋고 그래서 여기에 정착을 아예 하시게 되고 이 지역의 화훼 발전에도 도움을 주셨지만 비닐하우스 있잖아요.

비닐하우스가 원래 베트남도 있기는 했는데 단열 기술이라 기술력이 많이 부족했었던, 그런데 그걸 이제 한국식 비닐하우스 기술을 또 알려주면서 달랏의 경제 발전에도 엄청나게 도움을 줬다 그러고 달랏 대학교에 한국어 학과를 만들어서 한국어 전파에도 힘을 썼대요.

되게 공을 많이 들이시지 않았나요? 그래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더라.

달랏은 코리안 파워가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도 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 생면 이렇게도 둘러보시고 하면은 좀 의미가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아, 저희는 어제 살짝 과음을 해서 아티초크 티를 한잔 시켰어요.

베트남이 또 아티초크 유명한데, 아티소 이게 간의 해독 작용에 좋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 오셔서 아티소 앰플 같은 거, 아티소 차 같은 거 티백 선물 사 가시는 분들 많은데, 정작 여기 사는 저희는 좀 안 먹고 산 거 같아서 시켜 봤고요.

달랏이 유명하잖아. 또 맞아. 달랏의 랑팜 브랜드 유명하지.

잠깐 차가 식는 동안 꿀팁, 달랏 여행 오실 때 알고 계시면 좋은 꿀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4계절 내내 봄 날씨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새가 완전 중천에 떴을 때는 좀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침이나 저녁에는 선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긴팔, 그리고 긴바지, 그리고 운동화, 양말 이런 것들은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최저 기온이 지금도 한 15도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외투도 너무 두껍지 않은 걸로 가을용이나 봄용으로 하나 챙기시면 좋을 거 같고요.

그리고 달랏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가 많아요.

그래서 샌들보다는 저는 운동화를 더 추천을 드립니다.

아, 그래도 동남아시아니까 선크림과 선글라스 이 두 개는 필수예요.

생각보다 이게 막 구름이 있고 그래도 잘 타요. 그리고 달랏은 4월 말 지금 저희가 있는 이 시기부터 해서 한 10월까지 우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비가 좀 내리고 하는데, 우기라고 해도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게 한국 장마철 같은 우기가 아니라 스콜성 기후라고 해서 한 30분에서 정말 길어야 한 시간 정도 비가 내리고 또 그치는 정도거든요.

그래서 우기라고 해도 여행 계획을 굳이 취소하실 필요는 없다.

걱정이 되신다면 우비라든가 우산 작은 거 하나 챙기시면 좋을 거 같고 여기 현지에 와서 다 사셔도 되니까 이거는 참고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달랏은 또 좋은 점이 베트남 다른 곳들에 비해서 벌레가 많이 없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고원 지대다 보니까 밤에 모기가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되실 수 있잖아요.

사실 달랏뿐만 아니라 저는 베트남 저녁 어디를 가든 아니면 다른 동남아를 갈 때도 모기 퇴치제를 꼭 들고 다니는데 이번에 제가 달랏에 들고 온 제품은 바로 휴대용 모기 훈증기 브라이트 입니다.

무게가 39g밖에 안 돼요. 비행기로 못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게 내장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위탁 수화물로 붙여도 되고 가벼우니까 그냥 가방에 챙겨서 와도 됩니다.

저도 그냥 가방에 챙겨 왔거든요.

이거, 이거를 제가 들고 온 결정적인 이유는 이게 사용하는 게 되게 편리해요.

이 기계에다 모기 매트를 넣고 뚜껑을 닫아주고 C타입 어댑터 이렇게 연결이 돼요.

집에서는 그냥 콘센트를 꽂아서 사용해도 되는데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이 보조 배터리에 충전을 하면 됩니다.

보조 배터리에 연결을 했고 온오프 버튼을 누르면은 여기 지금 빨간 불 들어온 게 보이시죠?

그냥 이렇게 딱 두면은 이게 모기를 쫓아줍니다.

이거 하나 가지고 한 4평에서 6평까지 커버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거 딱 하나 39g 이거 하나 들고 다니면 그냥 호텔 방에 딱 두면 호텔은 다 커버가 되고 이렇게 야외에서나 차량에서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느꼈거든요.

내부 안전 회로가 장착돼 있어서 화재에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브라이홈에서 황세유기 채널 구독자분들을 위해서 총 10분을 추첨해서 이용해 보실 수 있도록 보내 드리려고 하거든요.

이벤트 참여 방법은 고정 댓글을 확인해 주세요. 이거 직접 사용해 보시고 판단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달랏 여행에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음 아티소차 진짜 달달해. 해장 아티소차 해장.

여기 조그마한 산봉우리 같은 것들이 좀 있긴 있다. 그치? 어 이거 좀 켜 놔야겠다.

고마워요. 브라이튼. 랑비앙. 랑비앙 있지.

알아? 몰라? 그냥 지역 이름 아니야? 이 랑이라는 여자랑 비앙이라는 남자가 있었어.

로미오 줄리엣 같은 거네. 다 각자만의 부족의 족장이었어. 여자 족장, 남자 족장 부족 관습상 결혼할 수가 없어서 둘이서 그냥 부족을 떠나서 살았대.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근데 남자가 먼저 죽었어.

여자가 그때 흘린 눈물은 폭포가 되었고 그들의 무덤은 솟아 올라서 이 산이 되었다.

아쉬운 게 생각보다 도시가 볼 게 좀 많아요. 인구도 30만 명 정도 되는 도시고.

근데 테마가 있고 자연이 있고 이런 관광지들은 다운타운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오면 택시를 탈 일이 생기실 거예요.

이것도 여러분들한테 달랏 여행 꿀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저희는 지금 라도 택시라는 업체를 이용을 하고 있거든요.

아마 달랏 개별 자유여행으로 와 보신 분이라면 라도 택시는 많이 들어보시고 이미 이용을 해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처음 이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되게 편하게 잘 돼 있더라고요.

이게 되게 한국인에게 좀 특화가 되어 있다고 해야 되나.

카카오톡으로 다 예약을 할 수 있고요. 시간이랑 거리 비용까지 다 미리 결정해 두고 가니까 바가지 쓸 일도 없고 그냥 확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라노 택시가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공항에서 호텔 올 때도 사용을 했고 오늘 이렇게 랑비앙 산 갔다가 지금 또 다른 스팟으로 가고 있는데 이것도 이용을 하고 있거든요.

비용도 님 택시랑 비교했을 때 훨씬 싼 거 같아.

그지. 한 39km 가는데 4시간 동안 이용을 하면서 54만 2천 동. 근데 여기에 한 시간 오버하면 10만 동, 5,000원이고요.

1km 오버하면 13,000동 정도가 나갑니다.

교통비도 저렴한 편이죠. 달랏의 두 번째 장소는 어디일까요?

같이 가보시죠. 저희가 다음으로 온 장소는 바로 원인데요.

아, 뭐야. 난 사원에 별로 관심 없는데. 불교신 아닌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여러분, 이게 다 쓰레기로 만든 사원이라면 믿으시겠나요?

1949년에 한 스님이 버려진 쓰레기들, 타일 조각들, 깨진 유리병 조각들 이런 걸 가지고 불교 신자들이 같이 약 3년에 걸쳐서 완공한 절이라고 합니다.

지금 저기 입구에 보이는 저 용 있잖아. 오빠, 음, 맥주병 12,000 개로 만든 용이 와 진짜 화려하다.

베트남인들이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손재주가 좋기로 유명하잖아.

근데 이 사원이 진짜 그 손재주를 보여주는 거 같지 않아?

그치? 그치? 베트남의 예술 감각도 느낄 수 있는 이게 다 깨진 유리 조각으로 이렇게 만든 거잖아.

이런 것도 맥주병인가 봐. 아, 맞네.

어, 누군가에게 쓰레기가 누군가에게는 예술이 될 수 있구나.

여기가 입장료는 없는데 잘 둘러봤으면 기부금은 주는 게 좋을까 하는 거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여러분, 저희는 달랏에 있는 가정식 식당을 왔거든요. 여기는 그냥 메뉴판이라 할 게 없이 앉으면 수만큼 음식을 세팅해 줘요.

들어왔을 때 뭐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음식부터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

음, 지금 밥이랑 국 그리고 샐러드, 반찬 나오고 소스 세 종류가 나왔거든요.

이렇게 해서 6만 동 3,000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베트남 자체가 물가가 저렴하긴 하잖아요.

근데 저의 주관적인 감흥은 어떻냐면 달랏이 나트랑이나 호치민, 하노이 이런 데에 비해서는 상업화가 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 수준이 잘 유지가 되는 편인 거 같고 아직 약간 관광 때를 덜 탔다.

생선, 야채, 고기, 샐러드 다 맛있어. 응, 저희 맛에 너무 잘 맞아요. 너 맛있어.

아, 저기 있네. 저 반미 작비 3만 5천 동 1,700원짜리 반미. 이 빵에 고수.

고수. 여러분, 저희는 한숨 자고 해가 거의 다 질 때쯤 돼서 다시 나왔어요.

와.. 이래서 베트남 달랏 달랏 하는군요. 한국인이 달랏에 꼭 와봐야 하는 이유

3박 4일 놀러왔다 10년째 베트남에 정착해버린 여자와, 벌써 19년 째 베트남에 살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