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에 연예인들을 신고하는 게 요즘 유행인데, 다들 진심 정신이 나간 것 같아요. 요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찬성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CIA 신고 릴레이가 벌어지고 있죠. CIA 반미

사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미국 입국을 제한시킨다는

여기에서 고발 인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게 아이브입니다. 아이브는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후원을

했다는 이유로 대중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데, CIA 신고하면 입국 금지를 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찌라시에

속아서 신고 인증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과연 누구 몫일까요?

한국인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자, 일단 미국 입국 비자 심사는 CIA

가 아니라 미 국무부가 합니다. 그리고 입국 비자를 심사하는 기준은 건강

상태나 범죄 전력, 테러 위협이나 불법

입국 전력들을 따집니다. 정치 성향은 비자 심사에서 검토조차도 안 합니다.

미국에서 너 우파, 좌파야? 이런 정치 성향은 물어보지 않는다고요.

제 말이 또 안 믿어지시나요? 더 불가능할 거예요. 일단 여기 건강 상태가 안 좋잖아요.

유튜버들의 가짜 뉴스에 속아서 사람들이 몰려서 하는 행동이 진짜 어이가 없어요. 참...

예전에 좌파들이 할 짓을 우파들이 한다는 게 또 하나의 기적의 삼단 논리죠.

아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후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면 친중이고,

친중은 곧 반미다. 반미주의자는 신고해야 한다. 이거 말도 안 되는...

어이없는 지식의 기적의 논리죠. 예전에 헬멧 마우스 지지하던 좌파 인간들이

“캡틴은 일본 차를 탄다. 일본 차를 타면 친일파, 토착왜구, 호남인을 괴롭힌다. 따라서 캡틴은 호남 혐오자다.” 이런 개논리 만들던데...

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 안 하면 반미주의자다? 이거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데.

만들어서 CIA 고발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개인의 정치적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누구를 지지 안 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하는 것부터가 정상적인 현상이

아닌데, 신상 털고, 다구치고, CIA 신고하면 된다더라. 멍석말이 민족이

확실하긴 합니다. 이걸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라워요. 지금 한국에서 말도

안 되는 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걸 본 CIA 담당자는 한국을

뭐라고 생각을 할까요? 국격을 제대로

떨어뜨리죠. 부끄러움은 누구 몫일까요?

지금 다들 돈키호테가 됐어. 막 본인들이 영웅인 양 달려가서 뭔가랑

싸우고 있는데, 당나귀 타고 다니면서 풍차 보고 내가 거인이랑 싸우고 있다

뭐 이런 거 같아. 옆에서 지켜보면 완전 개그야. 왜 사람들이 우매해졌는지

안타깝습니다.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이나 믿는 사람들이나, 우파에

이렇게 많았던 걸까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매번 벌어지는 집단 광기가 싫습니다. 떼쓰면 들어준다고 믿는 사람들은

더더욱 싫어요. 비상식, 비논리로 논리와 상식을 덮으려는 사람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근데 이게 그동안

좌파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이 이제 우파들이

이러고 있습니다. 거짓 선동을 우파들이 하고 있어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에르난데스가 약물 복용을

했으니 멕시코전을 재경기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발락이 약물

복용해서 재경기한다? 2006년 월드컵, FIFA에 100만 명이 동의하면

스위스전을 재경기한다는 주장까지… 한 사람의 말도 안 되는 선동으로 사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소고기를 먹으면 뇌가 썩는다?

매번 선동하면 선동하는 대로 다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람들이죠.

지난 영상에서 우파를 망치는 것 중 하나가 피해 의식이라고 했습니다. 피해

의식에 똘똘 뭉치면 위험한 이유가

이거예요. 이성적 판단을 하는 사람이 드물어져 대한민국 우파가 망가지고

몰락해 간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넘어

슬픔을 느낍니다. 결국 이러다 망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립니다. 시청해

CIA에 아이유를 신고했다고요?

CIA에 아이유를 신고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