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동 [음악] 특식 인증샷! 버거를 참 좋아하는데요.

무려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얼른 신청했어요. 이제 음식점이 있는

쇼핑몰에는 도착을 했는데요. 여기

쇼핑몰이 너무 크고 미로같이 되어

있어 가지고 식당 찾는다고 쇼핑몰

지하만 세 바퀴는 뺑뺑 돈 것 같아요.

쇼핑몰 돌면서 여기에는 어떤 음식점이

있나 한번 또 스캔도 해 주고, 여기 보면 한국 음식점 간판이 보이죠. 한중

관계가 안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 중국 내에서 한식은 엄청 인기가 많아요.

주말에 줄 서는 식당 보면 한국 식당이 진짜 많아요. 보통 삼겹살 구워 먹는

집이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역시 삼겹살은 좀 짱인 것 같아요. 한참을

돌아도 못 찾아서 식당에 전화하고 물어보고 겨우겨우 도착했어요. 와

보니까 여기 식당이 위치가 좀 외진 곳에 있는데,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이 식당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이 쇼핑몰은

문을 닫아도 식당에는 손님이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 단독으로 옆에

빠져서 출입구를 쓸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은 것 같더라고요. 식당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통 유리로 고기를

써는 게 보이죠. 여기 컨셉이 신선한

소고기를 3초만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그래서 여기는 주문 즉시, 그때그때 생고기를 바로 썰어 줍니다.

생고기라서 그런가 식감도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고기 퀄리티도

좋고 홍보도 엄청 열심히 해서 그런지

요즘 중국 SNS에서 엄청 인기가 많아요. 제가 오늘 좀 늦은 점심으로 낮

3시쯤에 갔는데, 이 시간에도 생각보다

손님이 있더라고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으면 웨이팅 좀 길게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징에 계시는 제

주변 한국 지인분들도 이 음식점 꽤

많이 가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가 광동식이라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편이라서 아이들 데리고 식사하기

도 부담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자리에 앉아서 무료 시식 당첨 내용

확인하고 주문에 들어갔고요. 음식이 나올 동안 셀프바에 가서 에피타이저를

허거 소스를 가지고 왔는데요. 에피타이저로 간단한 과일이랑 과자,

냉채가 있고요. 특이하게 단호박죽도

있더라고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한

식당이 인기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 단호박죽도 되게 인기가 많은

메뉴거든요. 이 음식점에서 그걸 아마

벤치마킹한 것 같아요. 그다음에 여기 보면 과자가 세 가지가 있는데요. 이거

다 인간 사료에요. 짜고 자극적이고 계속 당기는 맛이에요. 냉채는 건두부

무침, 미역 무침 이렇게 있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이 허거 소스입니다. 사실 광동 허고은이 탕 자체는 별

맛이 없어서 소스 맛으로 먹거든요. 이 집의 특제 소스 두 가지가 진짜

맛있거든요. 무슨 재료를 넣어 먹어도 이

소스 두 가지만 있으면 무조건 맛있어요. 하나는 간장 소스고, 우

차 소스인데요. 간장 소스는 간장 튀김

마늘, 매운 고추, 그리고 마지막에는 꼭

라임즙을 넣어야 삼미가 더해지면서

맛이 확 살고요. 샤차장은 한입

먹자마자 바로 동남아로 직행하는

맛입니다. 이 샤차 소스 자체가 마장 소스의 고소한 맛과 피시 소스의

콤콤한 감칠맛도 느껴지면서 약간의

단맛도 나는데요. 여기에 튀김 마늘과

광동식 고추 소스, 샐러리, 고수를

추가해 주면 됩니다. 고추 소스의 약간의 매콤함과 함께 마늘의 풍미,

샐러리의 아삭한 식감까지 최고입니다. 에피타이저를 가지고 와서 맛을

보는데요. 우선은 이 계절에 수박이 생각보다 맛있네요. 이 영상 촬영한

날짜가 10월 20일인데, 베이징은

거의 초겨울 날씨입니다. 그다음에 과자 세 가지. 이거는 다 맛있어요. 하나는

맛동산 같은 달달한 과자인데, 맛동산

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에요. 제 원픽 과자입니다. 하나는

맵고 짜고, 이것도 맛있어요. 간식으로

짠 거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 무조건

좋아할 맛이에요. 양념이 진하게 묻은

걸로 가지고 오시면 더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거랑 맛동산 같은 거랑 단짠단짠으로 무한흡입 가능해요.

나머지 하나는 콩 튀김인데, 이건 진짜

빠삭빠삭하고 오도독한 데 약간 콩콩한

맛도 나고 묘한 매력이 있는 중독되는 맛의 과자입니다. 냉채는 건두부피

무침이랑 미역인데요. 건두부피가 고추기름에

버무려져 있고, 고수 향도 나고

각종 야채는 아삭아삭하니 맛있더라고요.

미역줄기 무침은 생각보다 밍밍하고

맛이 좀 없었어요. 역시 미역줄기

무침은 한국식 밥반찬으로 먹는 미역

줄기가 최고입니다. 이렇게 먹으면서 허탕칠 줄은

끌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사이드 메뉴를

또 주시더라고요. 사실 이것은 무료 시식 내용에는 없는 것이었는데,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것은 중국어로는 '수아 나이스 파'라고 하고, 이것도 튀김입니다. 먹어

보니까 갓 튀겨서 따끈따끈한데요.

바깥 피는 찹쌀이라 쫀득쫀득하고 안에

요거트 식감은 생각보다 단단한데,

요거트 향이 확 퍼지면서 새콤달콤하니

마치 롯데리아 치즈 스틱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좀 안 늘어나는

치즈 스틱을 먹는 느낌. 근데 이 단호박

스프가 너무 묽어서 물을 많이 탄

단호박죽 같은 느낌이었어요. 역시

이것도 한국 단호박죽이 최고죠. 사실

이렇게 셀프바에 있는 음식이랑 사이드

메뉴만 먹어도 너무 만족스러운데요

그렇지만 고기는 또 먹어야죠, 이제

홍어를 해 먹을 건데요. 고기 접시마다

얼마 동안 끓여야 하는지 나와 있어요.

처음에는 여기 매니저분께서 직접 해

주셨는데요. 아마 열심히 사진 찍으라는

의미였던 것 같았어요. 계속 저희가 잘

찍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시더라고요. 여기 고기는 거의 다 3초에서 6초만

딱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고기가

진짜 부들부들하고 맛있더라고요. 물론 육거 자체가 워낙

중국 광동성 특식, 주문 즉시 썰어주는 生소고기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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