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따릉이보다 사용자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업계 1위라는 말씀이시네요. 네.

거의 전국 다 커버하고 있고요. 총액 기준(연 매출) 한 900억 정도 나오고 있고요.

하루 최고 매출은 4억 7천만 원 정도까지 해봤습니다.

이런 자전거랑 킥보드가 전국에 11만 대 있다는 말씀이시죠?

네, 맞습니다. (놀람) 아니, 여기 직원이 몇 명인 거예요?

다 합치면 약 850명이요. 이 사업을 하면서 이제 결혼하자고 했고요.

연애할 때는 다른 스타트업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는 사실 수익이 없어서 결혼하자는 말을 못했었고요.

이 사업을 하면서 되게 운이 좋게 저희가 투자를 받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월급이 있어서 첫 월급 받자마자 ‘이제 우리 결혼하자’라고 했고요.

수입 ‘0원’이실 때 연애하시고, 처음에 월급 가지고 ‘결혼하자’ 했을 때

심정이 좀 어떠셨어요? 그런데 되게 열심히는 했거든요.

성실하고요. 한 번 실패하는 걸 같이 봤잖아요, 연애할 때.

고생을 같이 조금 했는데 안타깝더라고요.

‘아.. 이 사람 좋은 게 많은데..’ ‘좀 기다려 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잘 될 거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진짜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때도 ‘아, 이 사람은 언젠가는 되긴 되겠다’ (생각했어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오전 8시) 띵~동!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잠깐 들어가도 될까요?

네네. (아내)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아내) 오?

ㅎㅎㅎ 실례하겠습니다. 자녀분 두 분 계시는 거예요?

네, 40개월 아들이랑 이제 막 돌 지난 딸 있습니다.

(감탄) (아내) ‘안녕하세요’ 해야지. (아들) 안녕하세요.

네, 여기 롯데타워도 보이고요, 강남역, 역삼역 다 보입니다.

저희 웰컴 드링크요.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출근 준비하시는 거예요?

네. 어떤 일 하시는 거예요? 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윤종수입니다.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근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해서

서비스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약간 따릉이랑 비슷한 느낌인가요?

오, 네. 따릉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하지만 전기를 이용하고 있고 친환경적이고요.

그 회사를 운영하시는 대표님이신 거예요?

네네, 맞습니다. (알람음) 이건 어떤 알람인가요?

(이제는) 밥을 먹어야 된다는… 시호야~

아내) 엄마가 다 먹어야지~ 아내) 아~ 옳지!

육아는 같이 하시는 편이신가 봐요?

오우, 네. ㅎㅎㅎ 아내) 주말에 주로 도와줍니다.

아무래도 좀 바쁘시다 보니까요. 네. 평일에는요?

그럼 평일에는 보통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일어나서 (첫째)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보통 자전거 타고 출근해요. 사무실이 어디신데요?

강남역에 있습니다. 그럼 강남역까지 자전거 타시는 거예요?

네,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거네요.

네, 사실 저희 동네가 서비스 구역이 아니거든요.

근데 사용자들이 많이 타고 오시더라고요.

그러면 여기 있는 자전거를 우리 회사에 누군가는 다시 서비스 구역에 돌려놔야 되는데,

그래서 하루에 한 대씩 제가 몸으로 직접

운동도 할 겸 출근도 할 겸 타고 갑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서울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거의 전국을 다 커버하고 있고요. 그리고 미국 LA, 멤피스, 괌,

그다음에 베트남 다낭 옆에 작은 후에라는 도시요.

이렇게 4개국 서비스 하고 있고요. 해외에서도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중이에요?

네, 그럼 국내에서는 총 운영하시는 이동 수단 개수가

몇 개 정도 되는 거예요?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긴 한데,

약 한 11만 대 정도 되고요. 해외에도 약 6천 대 정도 될 것 같아요.

그럼 전국에 11만 대 정도면 매출이 어마어마하겠는데요.

작년에 연 매출이 550억이고, 올해에는

총액 기준(연 매출) 약 900억 정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하루 최고 매출은 4억 7천만 원 정도까지 해봤습니다.

와… 하루에 그 정도 매출이 나오는 거예요?

네,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결혼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아내) 18년도 1월에 (결혼) 했거든요.

결혼까지 약 2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처음에 어떻게 만나시게 된 거예요?

저희 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 중간에 (주선자가) 3명이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알고 있었던 정보가 다 달랐어요.

원래 알던 (서로의) 정보랑 좀 많이 달랐네요.

아내) 많이 달랐죠. 그래서 ‘다른 사람인가…?’

그랬었는데 결국 잘 되어 가지고요. 이 사업을 하면서 이제 결혼하자고 했고요.

그때는 사실 수익이 없어서 결혼하자는 말을 못 했었고요.

이 사업을 하면서 운이 좋게 투자를 받고 시작했어요.

그러면 사업 시작하신 지는 한 7년 정도 되신 건가요?

네, 2017년 8월에 회사를 시작했고요.

수입 ‘0원’ 이실 때 연애하시고 처음에 월급 가지고 ‘결혼하자’ 했을 때

심정이 어떠셨어요? 그런데 되게 열심히 하셨잖아요.

‘아, 이 사람 좋은 게 많은데… 좀 기다려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잘 될 거라는 건 사실 알고 있었어요.

진짜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때도 ‘아, 이 사람은 언젠가는 되긴 되겠다’ 생각했어요.

처음에 했던 스타트업이 어떤 거였어요?

위치 기반으로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였고요.

잘 안 됐어요. 정말… 제가 미국에서 살다 왔는데, 거기서 벌어둔 돈 다 쓰고

오뎅 사 먹을 돈도 없을 때, 지하철도 못 탈 때까지…

돈을 다 쓰고 실패를 해봤고요. 그때 사실 굉장히 많이 배웠어요.

(남들과) 다른 게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서비스가) 좋은 게 좋은 거지. 그래서 이런 것들을 두 번째 사업할 때 많이 녹여 가지고

빠르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세요~ 안녕! (아내) 아빠한테 안녕하고 올까?

(아내) 아빠한테 안녕~ 시호야, 가자. (아내) 어? 시아가 이거 누른다. 시호야,

(대표님) 안녕~ (아내) 안녕~ (아내) 시호 안녕~

시호) 안녕 ㅎㅎ (대표님) 옷도 잘 입고 가야 돼.

와우, 아이 크는 모습 보면 되게 좋으시겠어요.

네. 예전에는 주말마다 일을 했었는데,

직원 850명 대한민국 1위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대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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