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와 키쿄 사이에서 태어난 아르카는

조르딕 가문의 일원인 캐릭터다. 키메라

앤트 전이 끝나고 반신불수가 된 곤을

고치기 위해 키르아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등장했는데, 아르카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전투 능력이 없고 평범한 아이와 같았지만, 너무 위험한 인물로

분류되어 통제할 수 없고 가족 대우도 해주지 않았다. 유일하게 키르아만

마음을 열었다. 이 캐릭터가 이런 취급을

받는 이유는 말 그대로 무언가를 의미하는 이름, 나니카 때문이었다.

헌터 세계관을 뒤흔들 수 있는 힘으로

인해 키르아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이 능력을 이용하려 해서

몇몇 집사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을 통해

실험을 진행했고, 결국 대부분 죽거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호적이 파인 상태라서 아무런 정보가

없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이 캐릭터의 소망, 히라에

대한 이 캐릭터의 헌신은 아무 대륙

생물 아이의 캐치프라이즈인 '공이존'이라는 묘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조르딕 가 집사들은 아르카를

도련님이라고 칭했다. 하지만 아르카는

키르하를 오빠라고 언급하여 더

모호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이 캐릭터를

여자로 지칭하는 대사를 많이 언급했으며, 키르하도 공개할 때 여자

동생이라고 소개해서 현재로서는 여자로 확실시되었다. 나니카가 암흑대륙에서 온

것으로 알려진 생명체 중 하나라는 증거나 확증은 작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지그조르디크나 네테로가 암흑대륙을

다녀왔을 때 함께 왔다는 사실에서 밝혀졌다. 게다가 스토리 전반에 걸쳐

나니카가 아이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났다. 나니카는

일본어로 '네'라는 대답에 '하이' 대신 '아이'라고 발음하는데, 이 '아이'를

가타가나로 표기하면 암흑대륙 미생물

중 하나인 '아이'에 해당되고, 아이처럼 깊고 검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아르카는 기술이나 능력이 없고,

나니카의 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의식이었다. 이러한 힘이

내재된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능력인지는

불분명하다. 이 능력의 이름은 '떼쓰기'라고

하는데, 떼쓰기를 세 번 들어주면 어떤

부탁이든 한 가지 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그의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조르딕 가는 이 힘이

무한하다고 추측했고, 토가시는 이것을

데스노트를 들고 있는 도라에몽에 비유했다. 어떠한 부탁이든 한 가지

들어줄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그들이 알던 룰은 11가지였지만, 키르아가

알고 있던 히든 룰 4개가 총 15가지가 있다. 아르카가 떼쓰기를

한다. 아르카의 떼쓰기를 순서대로 3회

클리어하면 나니카로 변하면서 어떤

부탁이든 한 가지 들어준다. 떼쓰기를

클리어 했던 사람인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어떤 부탁이라도 다 들어주는데, 나니카가 부탁을 들어주면 아르카로

돌아온다. 부탁을 들어준 아르카는

반대로 세 번 떼쓰기를 하는데, 그

전에 부탁했던 소원이 크면 클수록

아르카가 이번에 부탁하는 정도의 크기도 커진다. 아르카의 떼쓰기를 4번

연속 거절할 시, 거절한 상대와 관계된

사람들이 모조리 살해된다. 하지만 여기서 간단한 부탁이라도 거절한

본인과 거절한 자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데, 최소 2명이

희생된다. 죽음에 관한 순서인데, 두 명이

넘는 희생자가 있을 경우는 떼쓰기를

거절한 사람, 본인, 가장 사랑하는 사람, 한 명,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

순서대로 죽는다. 아르카가 떼쓰던

상대가 도중에 죽어버리면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어 희생자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희생자는 무작위다. 이름을 모르는 상대에게는 떼쓰기가 불가능하다.

떼쓰기가 실패하지 않는 이상, 일단 떼쓰는 도중에 상대가 바뀌지 않는다.

과거 회상에서 보면, 키쿄우와 실버 앞에서 떼쓰기를 안 했다. 두 번째

룰에서 4번 연속 거절했을 때 희생자를 낸 뒤에는 요구 수준(레벨)이

1로 되돌아간다. 같은 사람이 연속해서 아르카에게 부탁을 할 수 없다. 가장

어려운 룰인데, 떼쓰기를 언제 누구에게

시작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 여기까지가 조르디카에서 집사들을

갈아가며 살펴본 아르카의 룰이었고, 이

다음 12번째부터는 키르하만 알고 있었던 룰이지만,

곤을 구하기 위해서 전부 공개한 룰이다. 아르카의 떼쓰기를 클리어한

상태에서 부탁을 한 가지 들어주지만, 동시에 다른 부탁을 또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때 하나만 이루어진다.

무언가를 죽이거나 파괴하는 데 있어서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지만, 반대로 회복을 하거나 복구하는 것은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치료에

있어서 아르카에게 부탁을 해달라고

했을 때는 쓰다듬는 행위(클리어).  다이 룰은 앞에서

나온 모든 룰을 무시할 정도로 강력한데, 키르하의 명령에는 언제든지

대가나 떼쓰기를 클리어하지 않고도 라니카를 불러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키르아에게 다시 쇠 핀을 박아서 나니카의 힘을

소유하고 싶어했다. 아르카는 다정하고

단순하며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키르아만 알

수 있었다. 나니카 역시 키르아를 매우 좋아했는데,

나니카가 소원을 들어줌으로써 키르아의

칭찬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했다. 한 몸에 두 인격

때문인지 아르카는 나니카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고, 키르아가 나니카에게

더 이상 나타나지 말라 했을 때, 아르카는 나니카의 감정을 알고는 매우

화가 나서 키르아한테 사과하라고 말할

정도로 아르카와 나니카의 관계는 누구보다도 가족 같았다. 끝났다.

아르카&나니카, 당신이 몰랐던 8가지 사실.

아르카&나니카, 당신이 몰랐던 8가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