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고소를 하고 싶어 했대요. 근데

왜 못 했느냐? 나는 일반인이라서

괜찮은데 동생이 유명 연예인 아니냐?

내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알리면 [음악]

동생이요? 연예 대통령 이진호입니다. 제가 그동안 이 사안들을 굉장히 많이

다루긴 했었는데, 아 너무 깊숙이

다루는 것 같아서 한동안 좀 거리를 줬단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텍스트로만 봤을 때 충격적인

폭로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는데,

아무래도 텍스트로 볼 때보다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직접 가서 파악을

한번 해봐야겠다. 그래서 오늘 재판장에

직접 가서 유영제 씨도 보고 어떤

식으로 재판이 진행됐는지 살펴보고

왔습니다. 단편적인 기사로만 담기에는 전체적인 큰 흐름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이 사안이 많은 분들이 의하...

하시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앞선 재판에서 선우은숙 씨의 친언니분이 재판

현장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모두 전했습니다. 왜냐면 이제 본인께서 피해자이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밝히는 데 대해서 수치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재판부에서

받아주지 않으면서 부득이하게 본인의 피해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차마 입에 담기 어렵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기억나는

워딩을 살펴보면, 이영재 씨가 아침에

았는데 뭐 성기가 닿았다, 자신의 성기와 고환을 만졌다, 이와

같은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정말 충격적인데요. 결과적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이와 같은 진술이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재판이 진행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제 현장에 갔는데 저도 유영제

씨를 한 번도 그동안 본 적이 없었거든요. 이제 오늘 처음 보게

됐습니다. 일단 저도 현장에 가서 영상을 찍었어요. 원래 그 수원지법에

해당 법원이 앞쪽으로 오는 정문이 있었거든요. 갑자기 유영재 씨가 재판

5분을 앞두고 앞쪽이 아니라 뒤쪽으로

돌아오시더라고요. 그 전에는 사진을 찍는 취재기자가 한 명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대략적으로 한 6, 7명 정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있는 사진

기자와 동영상 기자를 보고 좀 피해서 뒤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입구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유영재 씨가 피해 갈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유영재 씨의 모습이 찍혔는데, 제가 찍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재 씨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입고

왔지만, 사실 재판에 대한 준비는 상당히 철저히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유영재 씨가 선임한 로펌이

3대, 5대 안에 들어가는 대형 로펌을

선임한 데다가 담당 변호사 역시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러니까 유영재 씨가 얼마나 이번

재판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 유영재

씨가 아니라 유영재 씨 변호사님께서

유영재 씨를 찍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했고, 한마디를 좀

하시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유영재

씨가 재판장에 들어갔고, 재판장이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서 원래는 피고인 측에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세

가지 이유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이번 사안이 대중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두 번째는 유영재

씨의 방어권 보장, 세 번째, 원래 재판

자체가 공개가 원칙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내용들을, 원칙을

깨기가 좀 그래서 공개, 공개 재판으로 진행이 되게 됐다. 특히나

피고인 유영재 씨 앞에서 어떤 진술이

나올지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그래서 이를 지켜보기 위해서 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셨습니다. 다만 이제 이게 너무 사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기자들 상대로도 재판장에서 얘기를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너무

민감한 부분은 좀 배려해 달라는 취지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걸 왜 국민들이 알아야 되냐 이미

알려진 사이잖아요. 그러니까 재판부의

의지와는 별개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왕

알려졌다면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확인될 수 있도록, 오해가 없도록 확인해 보자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은숙 씨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검은색 정장을

입고 출석하셨어요. 유영재 씨랑

이제 마주하는 모습을 제가 봤는데, 두 분이 거의 눈을 안 마주

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차례 살짝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선은숙 씨가

재판장을 향해서 진술할 때, 유영재

씨는 선은숙 씨를 직접 마주하지

않고 재판장 쪽을 바라보면서 애써

외면하면서 진술을 청취했습니다. 그래서 선은숙 씨에게는 두 명이 질문

했습니다. 한 분은 검사 측, 한 분은 유영재 씨 변호사 측이 질문했고요.

먼저 검사 측의 질문이 상당히 좀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간의 의문들이 하나하나 풀리는 내용들이

적지 않았는데, 첫 번째는 '언니를 왜 집에 들였냐'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

하셨잖아요. 근데 이 부분도 사실 선은숙

씨가 굉장히 부끄러운 얘기긴 하지만,

본인이 40년 동안 그냥 여배우로

살면서 집안일 거의 안 해봤고,

더욱이 둘이 합가한 집안 자체가 80평이래요. 80평에 유영재 씨한테

합가하자는 게 어려울 것 같다며, '일주일에 두 번만이라도 외부에서 가사 도우미를

부르면 안 되느냐'라고 했더니 유영재

씨가 '외부인이 들어오는 게 불편하다'고

유영재 씨가 그동안 저런 과정에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좀 차려 달라. 집안에서 밥을 차려'

달라는 요청이었다. 아일이 서툰 선우은숙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나 선우은숙 씨가 언

니 분에게 먼저 물어봤던 모양이에요.

언니, 혹시 할 수 있느냐고 물어봤고, 이 언니가 먼저 이제 유영제

씨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다, 도와주겠다.

왜냐면 이 언니 자체가 선우은숙 씨에게는

언니이기도 한 존재였다고 합니다. 선우은숙

씨를 위해서 굉장히 희생을 많이 했던

언니였다. 흔쾌히 선우은숙 씨를 돕겠다고

나섰고, 유영제 씨 역시 가사도우미가

"언니 너무 미안해" 선우은숙의 눈물.. 유영재 재판에서 벌어진 일

스포츠조선 연예부-야구부
 CJ E&M enews 방송팀 출신
 경력 15년 차 프리랜서 연예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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