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솔직히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윈도우로 컴퓨터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윈도우가 훨씬 익숙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맥을 사용하는 맥북 유저들이 심심치

않게 자주 보입니다. 맥북은 키보드 배열도 살짝 달라서 처음 쓸 때

굉장히 어색한데, 마찬가지로 설정창이

왼쪽 위에 있는 등 윈도우와는 전혀 달라서 굉장히 어색하죠. 우리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한글 같은 프로그램도 따로 맥 전용 한글을 유료로 구입해서

써야 합니다. 공인인증서 관련 업무가

힘든 건 유명하죠. 아니, 맥북은 이렇게

불편한데 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까요? 사실 맥북을 쓰는 이유라고

검색하면 5만 가지 이유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중엔 공감하지 못할 만한

것도 많은데요. 실제로 윈도우에서 맥북으로 갈아탄 지 n년 차인 제가 정말

체감되었던 장점들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효율을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잘 잡아 놓았는지 한번

완충해서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오래 걸리는

작업이 아니라면 그냥 맥북 하나만 들고 가서 작업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지금 그렇게 카페에서 이 대본을

쓰고 있기도 하고요. 별도의 충전기를 챙길 필요가 없는 겁니다. 오랫동안

전원을 아예 안 끄고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냥 계속 사용하는 거죠.

저는 맥북 에어 M1 사용 중인데, M2 배터리도 더 넉넉하니 M2

구매하시면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맥북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 때문입니다.

실제로 맥북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프로를 시작해서 로직 프로,

엑스코드, GarageBand 등등 맥북으로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개발이나 영상 디자인 같은 예체능 쪽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그쪽 분야 종사자들은 맥북을

많이 사용하죠. 물론 한글이나 엑셀처럼

문서 작업만 할 거라면 맥북을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이나 디자인, 편집 등의 목적으로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맥북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개발 쪽은 거의

애플 제품을 사용하더라고요. 나름 무게 있는 작업을 돌릴 거라면

Air 라인보다는 Pro 라인을 추천드리고요, 편집이나 개발 프로그램을

사용할 거니 RAM도 16GB 이상으로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맥북은 한번

옵션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추후에 성능 업그레이드가 힘드니까 처음에 잘

생각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링크를 걸어 줬으니까요, 한번 들어가서

봐 보고 뺄 옵션은 빼고, 더할 옵션은

더해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마치 하나와 같은 생태계입니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갤럭시의 비율이

압도적인 한국이지만, 그래도 30대까지는 아이폰 사용자도 꽤

많은데요. 애플의 기기간 호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그대로 맥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전화도 맥북으로 받을 수 있죠. 에어팟을

사용할 때 맥북을 쓰다가 폰을 보다가

아이패드를 보다가 할 수 있잖아요. 그때마다 알아서 슉슉 연결 기기를

바꿔 주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클라우드, 메모, 사이드카

기능, 와이파이, 제동 연결, 케이블 없이

에어드랍으로 파일 쏘기 등등 연동이 아주 훌륭합니다. 내가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면 더욱 맥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 네 번째는 트랙패드입니다. 맥북 트랙패드가

야무지다는 말은 자주 나오죠. 제가 직접 써봤는데요, 네, 진짜 야무집니다. 이

클릭감과 제스처 모션에 익숙해지면

정말 맥북 밖에 못 쓸 정도이죠. 물론

처음엔 트랙패드를 사용해서 조작하는 일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사용하고 계신 분들, 갤럭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갈아탔을 때

꽤나 어색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너무 편하죠? 똑같습니다.

스크롤, 줌인, 줌아웃, 스와이프, 작업창

한눈에 보기 등 정말 너무너무 편리합니다. 오죽하면 마우스가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오겠어요. 실제로 저도

마우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요. 덕분에 가방에 툭 튀어나오게 마우스를 담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죠. 다섯 번째는

성능입니다. 예전에 맥북 하면 예쁘기만 하고, 타 노트북 성능 대비 가격이

비싸서 '감성 충'이라고 공격을 당했는데요. 이젠 아닙니다. 애플의

독자적인 칩, M1, M2, M3를 탑재하면서 성능이 정말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M 시리즈의 시발점이 된

맥북 에어 M1 같은 경우는 게임 체인저 수준으로 시장에 엄청난 파급을

몰고 왔었죠. 그만큼 성능이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이제 에어 시리즈는

가성비라고 부를 수준입니다. 이렇게 성능을 잘 뽑아내는데 소리는 일체

나지 않고 고요합니다. 왜냐고요? 아예 노트북에 팬이 없거든요. 그러니 소리가

아예 날 수 없는 구조인 거죠. 아니, 팬이 없는데 어떻게 발열을 잡냐고

그러니까 말입니다. 어떻게 발열 관리를 이렇게 잘 해놨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편집 프로그램 같은 걸 계속 돌리면

하판 아랫부분이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충분히 감안할 수준이고,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씀드렸듯이 M1 에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노트북으로 유튜브 채널의

모든 편집을 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어라 좀 버벅이거나 답답할 때가

있지만 충분히 가능은 하더라고요. 그래도 편집하실 분들은 M2 이상

프로 라인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장점은 이쁩니다. 예, 맥북 쓰는 놈들은

그냥 감성충이라고 욕먹을 시절의

맥북도 그 디자인의 아름다움은 인정을

받았다는 거죠. 사실 저도 뭐 기능

성능, 프로그램 이런 건 잘 알지도 못했고, 그냥 이쁘고 있어 보여서

허영심과 감성에 빠져서 구매한

사람입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장점들 덕분에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만 어떤가요?

맥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지 대충 와닿으세요? 그래서 맥북 한번 써볼까

하시나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애플 생태계에 들어오시게 되는 겁니다. 그럼

맥북은 사용 목적에 따라 에어나 프로 라인으로 구매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이제 아이패드는 어떤 모델이

나에게 잘 맞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음악]

윈도우에서 맥북으로 갈아탈까 고민중이라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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