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러분, 최근에 아주 힘든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영상이 조금

뜸했죠. 그 이유가 저희에게 좀 비상

사태가 일어났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순간이었지만, 제가 아이들 이불을 갈아주려고 이렇게 하는

거 있잖아요. 요거를 한 번 했다가 허리가

나가 버린 거예요. 이걸 딱 한 번 했는데, 뭔가

어, 뭔가 어 하는 느낌이 들면서 어,

이거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그러면서

이제 수한이가 그때는 애들을 씻기고 있는 시간이었어서, 정말 혼자 어,

혼자 어, 혼자 막 소리 지르며 어, 막 이거

이거 어떡하지? 이런 데 딱 일어나려

그러는데 일어날 수가 없는 거예요. 너무 허리가 아파서. 그래서 기어가서

‘니야, 내가 지금 일어날 수가 없어.’ 막 이러면서 이제 저희의 정말 힘든

일상이 시작이 되었죠. 저는 임신이, 정말 세 번째 임신인데, 허리를 삐끗한 임신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허리가 나간다는 게 뭔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어요. 근데 아파 보니까 아, 이거는

내가 그냥 일상생활을 아예 못 하게 되는 상태가 되는 거구나를 이번에

너무 절실하게 깨달은 거예요. 허리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우리가 앉아 있을

수 있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정말 절실히 깨달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세수를 제대로 할 수, 음, 머리를 감을 수 있고, 설거지를 할 수가

있고, 밥을 먹을 수 있고, 아래 아이들이 떨어뜨린 물건들을 주울 수 있는 게

특권이었다는 사실을 진짜 그거를 절실하게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제가

이제 깨달은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하나는 아, 정말 맘 카페를 신뢰하지

말자. 이거를 너무 절실하게 깨달았답니다. 왜냐하면 일단 사람이

무슨 일이 생기면 이거를 같은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싶잖아요.

검색을 해보고 싶죠. 어, 그래서 이제 검색을 막 해봤어요. 근데 대부분의

임산부 분들이 저는 정형외과를 가고 한의원을 갔는데도 다 그냥 찜질만 할

수 있다고 그래서 아, 이거는 내가 정형외과를 가도 한의원을 가도 소용이

없구나.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 그거를 이제 검색해 보면서

아, 뭐 첫 2시간은 냉찜질이 좋다더라.

그다음에는 온찜질을 계속 해야 된다더라.

그리고 이제 몇몇 마음 카페에 있는 엄마들은 그래도 한의원 가서 침을

놔 준다고 하더라. 그 말이 있긴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실

임산부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냥 참아야 돼요, 막 이러니까 저는 이제

그냥 그 대다수의 말을 그냥 더 믿어

버린 거죠. 그래서 진짜 집에서 찜질하고 막 허리 스트레칭하고 막

이랬는데 나아지지가 않고, 전혀 나아지지가 않는 걸 보면서 너무

절망적인 거예요. 절망적인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뭐였냐면, 제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제 수한이가 정말 그 시간 동안, 제가 10일 동안 진짜 고생을

했거든요. 근데 그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수한이와 함께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이제까지 해왔던 모든 집안일들을 다

수한이가 하니까 이미 수한이가 하고 있는 집안일이 너무 많았는데 제가

했던 것처럼 토스해 버리니까 너무

수한이 하루 종일 진짜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아이들도 놀아 줘야 되고, 뭐 시켜 줘야 되고, 옷 입혀 줘야 되고, 막 이런

것들이 저한테는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와서, 진짜 근데 이게

저는 그걸 알거든요. 수한이가 하루 종일 저를 위해서 집안일을

한다고 해도 저에 대한 불만이 없을 거라는 건 알아요. 근데 어쨌든

사람이니까 지치잖아요. 하루가 끝났을

때의 그 수한이, 그 정말 그 피곤한 모습 보면

정말 이러고 이제 눕는 모습을 보면 저는 너무 미안할 수밖에 없고, 너무

고마울 수밖에 없고, 막 그런 매일매일을 좀 경험을 했던 거 같아요.

쉽지 않았어요. 정말 생활이 딱 수한이 느낌이었고, 뭘 일을 이제 할 수

없는 상황. 저희는 서로에게 워낙

의존적으로, 모든 게 주부도 공동 주부, 육아도 공동 육아, 그리고 일도 공동

사업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게 공동인, 이제 그중 하나의 가장 큰 해피

와이프 해피였는데, 그 와이프가

무너진 거죠. 이제 그랬을 때 이제 남은 우리 집안 남자들 세 명이

최대한 이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맞아 맞아. 건이도 정말 엄마를 계속

생각하는 마음, 모르지만 그래도 엄마를 막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제 또

가가지고 이제 자기 신나게 놀고 뭐 이러지만, 어쨌든 로건이는 그래도 많이

커 가지고 엄마의 마음을 더 알아주려고 하고, 엄마 와서 막

기도해주고, 기도해주고 막 와서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와서 기도해

주고 혼자 와 가지고 "예수님, 아멘!" 막 이래. 너무 귀여워

가지고. 아, 튼 그런 좀 특별한 시간을

가졌어요. 지난 2주의 시간 정도였던

거 같은데.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저는 그냥 그 병원에 가 보자, 내가 퇴짜를

맞더라도 일단 가 보자 해 가지고 갔는데,

너무나 웰컴하시고, 원래 임산부들 다

침 맞아도 된다며, 이러면서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이야기해 주시는 거예요. 왜 이제 다른 데서는 뭐 그렇게 뭐 대자를 맞을 수 있고

막 이제 이런 것들 얘기해 주시면서 당연히 와도 된다는 말씀을 해 주시고,

저는 이제 그때부터 계속 침을 맞으면서 회복해 나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거 자체가, 오늘도 이렇게 촬영할 수

있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진짜 와, 진짜

많이 회복됐고, 아 이제는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한치 앞을 모르지만, 어, 그런 소망이 조금 보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깨달음은, 저는 하나님은 정말 모두에게 맞게 일하시는

분이라는 거를 정말 또 깨달았던 게, 그거 저는 진짜 대책 없이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너무 급하다 보니까 순발력을 믿고

살아요. 맞아요. 그리고 그게 항상 통했어요. 사실, 예, 그랬기 때문에 막

사실 첫째 출산을 할 때도 물론 유튜브에 많은 정보가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찾아봤어요. 했는데

출산을 어떻게 해야 내가 잘할 수 있는지를 정말 대충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그 정도로 해서 갔다가 완전 된통 당하고 정말 난산 중에

난산을 한 케이스거든요. 근데 그걸

내가 경험하고 나니까 아, 둘째는 내가

그러면 안 되겠다 해 가지고 이제 운동 열심히 하고 해 가지고 둘째는

30분 만에 순산을 하게 되는, 이제 그런데 이번에 제가 허리를 다치면서

뭘 보게 되냐면 저는 진짜 운동을

정말 싫어해요. 정말 그냥 너무너무 싫어요. 운동이 근데 막

SNS를 보면은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 거 같아 가지고 전

사실 굉장히 좀 절망적이고 아, 진짜

세상에서 나만 운동을 싫어하는구나.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 근데 이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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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연애, 건강한 결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채널입니다.

10년의 연애+결혼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연애, 결혼, 육아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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