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톡용 조이터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경매장에 한번 와봤어요 여기 그 안산 시화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인데

뭔가 좀 받으러 온 기분이 나네 약간 [음악] 경매장이 갑자기 외로우신 건가요 아니 그 지난달에 이제 막 그 쏘나타

DN8이 엄청 많이 풀렸다고 해서 겸사겸사 왔죠 근데 생각보다 뭐 DN8 이런 거 많이

없는데 그랜저랑 아반떼가 더 많은 거 같아요 봐봐요 여기도 그랜저 그리고 저기도 그랜저 저기도 그랜저 그리고

저 카메라 안 보이겠지만 저기도 그랜저 HG도 있고 IG도 있고 다 거의 그랜저랑 아반떼가 대부분이에요 근데

쏘나타 DN8은 뭐 빠질만큼 다 빠진 거 같아요 근데 갑자기 손은 사진 팔이 왜 나온 거예요 들어보니까 현대차에서

이제 각 지점마다 영업용으로 이제 배포된 차가 있더라고요 이제 그 보통 부장급들 부장급들한테 이제 지급된

차라고 하는데 그런 것도 이제 다 타다가 제가 3년이 지났잖아요 그러니까 회수할 기간이 돼서 싹 몰아왔다가 이제 한 번에 딱

경매장으로 방출이 된 거겠죠 아마 아니 근데 부장급인데 쏘나타밖에 안 줘요 그랜저 정도는 좀 줘야 약간

가호사 하는 거 아닌가 아니 피디님 지금이야 이제 그랜저가 약간 아빠 차 패밀리카 느낌이지만 옛날에는

안 그랬거든요 90년대나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그랜저는 약간 임원 정도가 타는 차 아니면

사장님 차 그리고 쏘나타가 약간 아빠 차 그런 패밀리카 느낌이었죠 그런 걸

보면 확실히 지금 사람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진 거 같아요 근데 그랜저랑 아반떼는 왜 이렇게 많은 거예요

지금 현대차의 전략 자체가 지금요 그랜저 포지션이 많이 바뀌었죠 예전에는 그랜저가 사장님 차 약간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랜저가 아빠 차가 되고 아반떼 같은 경우는 사회 초년생들이 이제 막 첫차로 많이 뽑고

미혼 싱글들이 많이 타는 차가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사이에 끼인 쏘나타는 지금 오갈 데가 없는 이런

거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게 바로 이 경매장에 풍경들이 아닐까 싶어요 근데 이렇게 차가 한 번에 많이

풀리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시세가 막 내려가고 그래요 아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게 드라마틱하게

막 바뀌고 이러진 않는 것 같아요 한번 그러면 그 시세가 좀 싸진 거 같으세요 아니요 솔직히 엔카공은 잘

모르겠던데 PD님 당근마켓 하세요 당근마켓 하죠 예를 들어서 당근마켓에

내가 노트북을 한 50만원에 올려놨어요 근데 갑자기 어떤 놈이 내일 보니까 나랑 똑같은 노트북인데 45만원에 올려놓은

거야 근데 그렇다고 해서 PD님이 이거를 어 나는 찾기보다 더 싸게 팔아야지 그래서 갑자기 30만원에 가격으로 받고

이러시겠어요 아니 근데 그러진 않겠지 나도 받아야 되는 돈이 있는데 그러니까 사실은 중고차도 생리가

똑같아 그러니까 이게 아무리 싸게 풀렸다고 해서 사람들이 갑자기 딜러들이 아 난 빨리 내가 가지고

있는 쏘나타 빨리 팔아 치워야겠다 이래 가지고 갑자기 가격을 2~300만 원씩 깎지는 않는단 말이에요 이게 대신

이렇게 한 번에 많은 물량이 풀리니까 아 뭔가 조금씩 서서히 간을 보다가 가격이 조금 조금씩 낮춰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뿐이지 이거 가지고 뭐 갑자기 가격이 뭐 폭락한다 시세가 그냥 갑자기

떡락을 한다 뭐 이런 일은 사실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차는 그냥 제값 주고 사는 게 최고예요 근데 유튜브에서 보니까 중고차 같은

거를 경매장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다고 하던데 그게 진짜 그런가요 아 이게 경매장마다 스타일이 조금 달라요

경매장이 그러니까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경매장들이 몇 개 있죠 저희가 온 곳은 아까 처음에도 말했지만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는 경매장인데, 이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이 여기 지금 안산 시화에 있지만 분당에도 하나 있고 저기 경상남도

양산 쪽에도 있어요. 그리고 롯데 쪽에서 하는 이제 그 경매장도 있거든요. 근데 이 현대글로비스 경매장

같은 경우는 약간 스타일이래요. 약간 시작가 없고 물량이 사실 그렇게 엄청 많진 않아. 근데 반면 롯데 쪽으로

가면 시작가가 좀 낮은 편이고 물량도 되게 많은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롯데는 이제 뭐 렌터카라든가 여기저기서 회수하는 게

많다 보니까 빨리빨리 차를 들여오면 그냥 빨리 시작가를 싸게 만들어서 빨리빨리 이제 좀 회전을 시키려는 좀

그런 기조를 요즘에 많이 바꾼 거 같더라고요. 그러면은 롯데 경매장에 저 같은 일반인들이 지금 가면은 좀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건가요? 아, 엄밀히 말하면 이거 일반인이 들어와서 볼 수는 있어요. 왜냐면 우리도 지금

이렇게 들어와서 보고 있잖아요. 시동도 걸어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하나, 둘, 셋, 뿅! 이렇게 보는 건 자유예요.

보는 건 자유인데, 근데 일반인이 경매를 참여할 수는 없어요. 이게 왜냐면 중고차 딜러만 참여하게 돼

있거든요. 경매가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일반인이 직접 와서 구매할 수는 없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딜러들한테

이제 뭐 대행을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수수료를 줘서 경매에 대응을 참여할 수는 있죠. 그러면 일반인들이 경매장에서 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아, 일반인들이 근데 경매장에 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진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가

옛날에 해외 직구 대행 아세요? 아시죠?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이제 사람들이 신용카드 해외 결제하는 거 막 모르고

용어도 이제 막 복잡하고 이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해외 구매를 대행해 주는 그런 직구 대행 업체들이 많이

있었어요. 근데 이 중고차 경매도 똑같아요. 중고차 딜러들이 여기 출입해서 경매에 참여할 수가 있으니까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 경매장 차를 사고 싶다' 이러면 딜러들이 받아서 그거를 이제 입찰에 참여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경매 대행을 해주긴 해 줍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 경매장 가격 그대로 살 수가 있냐라고 한다면 '아, 이거는

조금 다른 말이에요.' 그래요. 아까 보니까 일반 경매장에서 처음 나오는 차들은 가격이 좀 많이 싼 거 같던데. 아, 그렇죠? 여기 써

있는 가격은 싸요 우리 아까 저기 봐 있던 거 이제 그 프라이드 있잖아요 90만 원짜리 프라이드도 있었고요

가격이 싸다고 볼 수 없는 거는 우리가 이제 이 가격을 우리가 일단 그대로 업어 올 순 없어요 왜냐면

이거는 경매 시작가니까 보통 경매 시작가에서 땡 스타트 하면 이제 5만 원씩 입찰을 하거든요 근데 5만 원씩 입찰을 하다 보면 이제

되게 낮은 가격에 붙은 차량들은 거기서 2~30만 붙어서 낙찰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막 붙는 경우도 있고 뭐 진짜 심한 경우 팩

가까이 붙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이게 경매라는 점을 이제 인지를 해 두셔야 되고 두 번째는 경매에 참여한다고 해서 입찰을

받았잖아요 그 가격에 우리가 살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경매장에서 낙찰이 되면 일단 경매장 수수료를 내 근데

이렇다고 해서 이 경매장 차를 우리가 바로 가져갈 수 있느냐 이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경매장 차는 아까 말했지만

딜러한테 판매가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경매장에서 낙찰을 받으면 이 차를 다시 그 해당 딜러가 있는 중고차

매매상으로 이전을 해야 돼 근데 그거를 다시 이전을 하고 다시 나한테 이전을 받아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뭐 이전비 매도비가

있을 것이고 또 그리고 경매장 차들은 소위 말하는 중고차처럼 상품화가 안 돼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기스가 나

있거나 흠집이 나있거나 이런 거를 깨끗하게 막 복원해주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내가 또

외판을 깔끔하게 고쳐 가지고 약간 막 이제 막 컴파운드 하고 막 덴트하고 이렇게 해서 타야겠다 하면

돈이 엄청나게 많이 묻는 거죠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경매장에서 구매 대행을 해서 차를 싸게 산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드라마틱하게 싸게 살 수는 없다고 보시면 그게 정확할 겁니다 그러면 일반인이 대행으로 경매장에서 차를 살

때 별로 큰 이득이 없는 거 같네요 또 꼭 그렇다고만 할 수가 없어 제가 항상 하는 말인데 이게 너무 케바케가

심한 영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시작가에서 한 20만 원만 더 붙어서 낙찰이 됐다 이러면 그래도 싸게 살 수 있는 편이긴 해요

그럼 만약에 일반인이 경매 대행으로 차를 사려고 할 때 어떤 걸 사면 좀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아 이거는 근데 사실 좀

명확합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500만 원짜리 차를 사요 근데 500만 원짜리 차를 사서 낙찰을

받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이제 부대 비용들 있잖아요 아까 말했던 경매장 수수료 딜러 수수료 이제 뭐 이전비

상품화까지 한 거를 감안하면 보통 100~200이 들어간단 말이에요 근데 예를 들어서 500만 원에서 부대 비용 100

붙는 것과 3천만 원짜리 대형차를 사는데 부대 비용이 붙는 거 그러면 사실적으로 생각해봐도

뭐가 이득이야 그러면 당연히 그러니까 사실 그래서 경매장에 왔을 때 내가 경매 대행으로 차를 산다고

하면 보통 2~3천만 원 이상의 좀 약간 비싼 차 고급차 대형차 이런 거를 사는 게 어떻게 보면 이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 이런 거 그러니까 이 G90 와 이런 대형차를 이제 사면 사실 경매장에서는 이런 차가 이득이에요

[음악] [음악] 아 이거 맞아요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했지만 경매장 차들은 상품화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이거를 닦고 뭐 기름칠하고 이런 거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아무튼 경매장 이렇게 좀 다양한 차들이

있어요 다양한 차들이 있는데 사실 경매에 참여하라고 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사실 경매장 몇 번 안 가봤고

경매를 그렇게 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구경하는 거는 공짜니까 예를 들어서 경매장에

어떤 차가 나오나 그리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다양한 차가 있나 그리고 예를 들어서 내가 중고차로 뭐 셀토스를 살

거야 아니면 이제 뭐 카니발을 살 거야 하는데 이 차에 실내 공간이 궁금해 어떻게 돼 있는지 뭐

대리점이나 영업소 가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가 중고차를 살 건데 중고차 상태가 어떤지 보통 실내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가장 더 리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여기 경매장 와서 차량 내부를 보는 거예요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뭐 2열 레그룸 확인하거나 이 차가 약간 인터페이스나 약간 디자인

같은 거 확인할 때 이 경매장 와서 차들 한 번씩 보는 거는 저는 되게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만약에 궁금하면

경매장 와서 그냥 구경하세요 구경은 공짜 네 뭐 알아서들 이제 뭐 잘 만지고 사고 안 나게 잘 조심하시고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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