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레기 같은 게임을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이건 이게 부족해서

저기, 시기에서 아쉽다. 정리가 됐단 말이죠. 근데 이 게임은 게임을 킨

순간부터 끊는 순간까지, 아, 모든 순간이 쓰레기 같아서 아,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감히 않아요. 그냥 정말로 게임 개발에 쓴 산업 패임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시장 조사는 했을까?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게 2024, 25 신작이라고 돌았나? 이런 말밖에 안 나옵니다. 아, 그래서

무슨 게임이냐고요? 바로 슈퍼 피플 익스트랙션 슈터로 만든 월드 오브 워

데라 FPS. 정말 싫어하는 사람 묶어놓고 딱 한 시간만 시키면 엉엉

울면서 제발 그만하게 해줘 애원할 수준이에요.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화난 거 아니에요. 목소리랑 말투가

그런 거예요. 그리고 이 게임은 데모 상태이거든요. 그래서 현 시점에서 이런

말이 과하다는 것도 잘 알지만, 예, 개발사의 전적과 상황을 보면 데모에서

끝낼 가능성이 커서 그냥 탁 놓고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이

게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존재 자체도 몰랐습니다. 근데 이 스즈 님이 같이

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해상도가 이게

끝이야. 그냥 슈퍼피플이에요. 캐릭터

의상, UI, 옵션창, 맵, 인게임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 UI, 자기장 및

오브젝트, 그냥 모든 걸 뜯어 왔어요.

원래도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부족 등으로 게임 자체가 경쟁력이 있지

않았는데, 예, 돈이 문제겠죠. 이해하려

상점 주인의 삐걱거리는 관절을 보고

생각을 멈췄습니다. 그래도 험란한 익스트랙션

슈터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매력을 갖췄습니다. 바로 3분 동안 180 BPM,  '불알'의 펀치를 맞은

매우 아픈 퀄리티가 아주 매력적이거든요. 아, 지금 미니맵, 저

자기장, 저 픽셀 뭐예요? 저거 우와!

우와! 우와! 해상도가 이게 끝이야? 아니, 무슨 이걸 그대로 뜯어 왔으면서

무슨… 어우, 깜짝이야! 어, 뭐가 이렇게

울렁거려? 뭐야 뭐야? 뭐가 울렁거려?

저게 뭔데? 어우, 아! 좀비 되게 소고기 같아.

도축하면, 왜 도축한 지 한 시간이 채 안 된, 그야말로

생입니다. 난 왜 침이 나와? 와! 와! 쳐 크가 가득한 이곳…

90년대 플래시 게임이… 아야! 어? 땅에서도 올라오네? 예, 저도

지금 땅에서 올라왔어. 어? 뭐야? 이 러커…

러커 좀비! 맨몸으로 아스팔트 뚫고

올라와! 정도면… 야씨! 오! 뭐야? 와! 날아다닌다! 와! 와! 좀비가 막

날아다니면서 파이어볼 쏴요! 미친!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얘도 별꼴이야!

어머! 체력… 어어… 좀비가… 왜… 써…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아! 좀비가

너무 몰려오는데! 세상에! 와! 소화전…

소화전 부으면 물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네. 그 공장식 냉장고 물…

나오던데. 어, 간선이 있네. 어, 왜 이렇게 얘네 이 좀비…

전생에 K1이었나 봐. 어, 뭐야? 어, 한 명인데… 아, 너 아파? 아, 너무 아파!

선생님, 아, 뭐가지 이펙트가 나와. 설명을 일체 안 해주니까… 아…

였구나. 어, 간호사 예뻐요? 아니요, 안 예뻐요. 에… 간호사 좀비 예쁜 게 룰…

아니에요. 아, 그러네. 아, 간호사 좀비 발이 장난 아니네. 아, 간호사 좀비 떡밥 뭔데?

아,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킹덤 언데드 2, 여러분도 잘

아시죠? 사실 서든 2는 과 미아 말고도

유명한 게 하나 더 있어요. 리볼버 슬라이드 장전 있는데. 예, 여기는

손잡이에 총알을 넣습니다. 어, 세상에! 혹시 지나가다가 그 리볼버

있거든요? N1895라고 써 있는 거 꼭 보십시오.

N890? 어, 있어요. 어, 제 약간… 인지 부족하거든요. 어…

내가… 장전 이상하게 하네. 우와! 아, 이런 장전은 진짜 생각지도 못했다.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유, 이거 한 번만 하면 그냥 온 세상을 밟고 희망 차고

재밌게 보일 걸요. 30명밖에 희망을…

찾지 못했다니, 아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덕분에 스패스 님이랑 듀오를 하려 했는데, 듀오가 막혀 있어서 아이고...

어떻게 하나... 그래도 게임 켠 김에 해볼까요? 해서 서로 솔로를 돌려봤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강제로 만나지도...

고요 나가 게임 구성도 유레카 하면서 이마를 탁 친 게 아니라, 실수로 불화를

딱 쳐버리는 바람에 고통의 몸부림치다가 대충 얼기설기 기워 놓은

수준입니다. 우선 전반적인 플레이는

익숙해요. 퀘스트를 받고 장비를 갖추고

들어가서 좀비와 사람을 처치해 템을

획득하고, 생존 시 아이템 획득, 죽으면

모든 걸 잃는 구조로 익숙하거든요. 다른

점은 죽어도 랜덤으로 어떤 것은 보호되고, 어떤 것은 아니라는 거... 진짜 그런 랜덤

겁나 좋아해요. 아무튼 요소 요소를 살펴봤는데요, 다 이상하게 작동합니다.

아니까 쉽게 말해, 못 만들었어요. 먼저

게임이 심하게 어둡습니다. 두려움과

긴장감을 의도했지만, 이건 적당해야지 너무

깜깜하면 되려 답답함만 유발한다는

말이죠. 게다가 배틀로얄 맵 기반에

어두움을 깔아두는 것이기 때문에 존버가 들끓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요즘 블랙 이퀄라이저 같은 기능이 달린 모니터

많잖아요? 이런 기능을 쓰면 그만이라

어두움이 유명무실해집니다. 물론 이를

보완하려고 라이트를 제공했지만, 이것도

유명무실합니다. 보통 라이트를 주는 의미는 껐다 켰다, 즉 은신을

했다 말았다 하라는 뜻이잖아요. 예,

불을 키지 않아도 몹 어그로가 다 끌리더라고요. 어, 라이트 켜면 뭐해,

알아서 다 쫓아오는데. 어, 저 큰일 나는데요. 어,

가다가 죽는데요. 아, 미친 놈들이

따이스 키하고. 하, 어, 죽었다. 아싸! 파밍 지 냥 무슨 기장의

역할을 좀비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니까요. 그게 이제 싹 밀고 와야

되는데 자기 자기 쪽이니까 가다가 만나는 좀비마다 반갑다며 달려

들어오고 라이트를 켜고 다니나 끄고 다니나 딱히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게다가

몹은 땅에서 기어오는 작은 애들이랑 공중에서 공격하는 커다란 몹과 다양한

데다가 시간 관계없이 플레이어 무장

상태 관계없이 처음부터 등장할 뿐더러 고정적인 체력과 공격력을 갖고

있어서 이 총알 스톤 당하면 사실상

죽어야 해요. 아, 심지어 하늘에 떠 있는 커다란 몹이 공격을 하고 있으면

위치 노출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사람까지 꼬이면 더 답이 없는

거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접자가

없어서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만, 즉 게임의 요소 요소들이 다 이상하게

시간이 뒤지게 아까운 신작 FPS | 월드 오브 더 데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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