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한테 답장을 두 시간 만에 해 한두 번도 아니고 네가 지금 바쁜 시간도 아닌데 뭐 하느라 그러지 너

한번 당해봐라 하고 한 이틀 전화 꺼놓고 아무리 바빠도 네가 날 사랑하면 연락할 수 있어 아무리 네가

친구들이 정신없게 막 말을 시켜도 나를 사랑한다면 영상 통화할 수 있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웃음을 주는

따뜻한 상담사 웃따 있니다 그 카톡에 되게 민감한 사람 있어요 SNS 그 소통 있죠 이거에

되게 민감해 반응해 그래서 얼마 만에 답장하는 일이 언제 사라지느냐 이모티콘 어느 정도로 넣었느냐 단답을

했느냐 길게 했냐 뭐 이런 거 단톡에서 본인은 조금 답장을 잘하는 편 어 뭐 이모티콘이라도 좀 남겨야

되는 편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나 뭐 이런 거에서 좋아요나 댓글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는 좀 사람들이 있죠 이분들 뭐 다 이렇게 귀속시킬 수 없겠지만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상대방의

반응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아 이 사람이 날 좋아할까 싫어할까 내게 호감인 걸까 나한테 관심이 있을까

이런 거 되게 민감하거든요 그거를 막 끌어당겨 오는 사람들이잖아요 너에게서 막 끌어와 '나한테 관심 가져

사랑하라고 나를 내가 너한테 이렇게 잘해 주잖아' 이거예요 어 그래서 굉장히 세심하고 자상하고 선물도 잘하고 칭찬 진짜

잘해요 그래서 연애 할 때 보면은 뿅 갈 거예요 뿅가 특히 남자가 불안하면 여자한테 진짜 물신

면으로 퍼져 퍼져 대학 등록금 다 대주고 차 뽑아주고 옷 쫙 뽑아주고 엄청 잘해 줍니다 근데 마음 한켠에

뭐가 있냐면 그 여자를 내가 정말 사랑해서 그렇게 한다라고 생각하지만 결혼을 했다든지 아니면 좀 오래된

사이가 되고 좀 안정적으로 관계가 들어간다고 하면은 약간 본인이 해 준 것을 되 받기를 원해요 근데 그게 꼭

어떤 금전적인 걸 얘기하는 건 아니에요 이 불안의 책들은 금전적인 보상을 오히려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그 정서적으로 채워 주길 원해요 애정 표현 잦은 연락 어 너도 내가 너한테 집착하는 것처럼 나에게 집착을 좀

보여 봐 날 좀 궁금해해 봐 나한테 좀 매달려 봐 너도 너도 나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해 이런 거 있죠 이런

거를 조금 요구해요 네 이게 사랑하니까 물론 그런다고 우리가 알고 있지만 이건 사실은 굉장히 자기를 만족시키는

거거든요 약간 유아기적 욕구가 있어서 나에게 맞추라 하죠 나를 돌보라 하고 내게 집중하라고 요구합니다 왜냐면

본인이 어렸을 때 받지 못한 것을 너에게서 그걸 받아야겠다 이거예요 음 근데 그럴 수 없거든요

상대방은 그렇게 해 주지 못해요 해줘도 중간에 지칠 거고 그만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나만 상처받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불안의 작동은 상처를 받으면 어떡하냐면은 복수를 해요 네가 나한테 답장을 두 시간 만에 해 한두

번도 아니고 네가 지금 바쁜 시간도 아닌데 뭐 하느라 그러지 너 한번 당해봐라 하고 한 한 이틀 전화

꺼놓고 툭하면 이제 헤어지자고 "리 헤어져" 음 널 위해서도 그게 좋을 거 같아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네가 무슨

고생이니 하고 정말 진지하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음날 다음날까지도 안 갈 수도 있어요 한 시간 후부터 후회가

물밀듯이 오면서 한 일주일은 절대로 견디지 못할 거고요 심하게 매달릴 겁니다 심하게 붙잡고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게 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게 아니에요 어떤 반응을 기대하는 거예요 근데 자긴 잘

몰라 진짜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졌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 깊이에는 자꾸만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내가 기대하는

반응을 자꾸 끌어올려 그래 이게 상대를 되게 조종하는 거거든요 불안한 사람은 굉장히 내 손안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그래야 마음이 안정돼 안 그러면은 걷잡을 수 없이 막 너무 막 불편해 그래 가지고 내 예상대로 돼야

되고 내 통제 대상 자꾸 조종하려는 면이 있어요 일종의 가스라이팅도 좀 나도 모르게 할 수도 있고 그다음에 헤어지자는 말

답장 안 하는 거 뭐 잠수 타는 거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약간 상대방을 이렇게 조종하 원하는 반응을 요구하죠

내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면 잠시는 내 마음이 편할지 몰라도 난 앞으로도 계속 그 그렇게 그 사람을 대야 돼서

누구보다 사실 내가 힘들고요 상대방도 떠날 수 있겠죠 그래서 이 불안의 책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상대방이 카톡 느린 거음 그게 정말 나를 사랑한다는 그 척도와 비례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거를 좀

제가 진지하게 말씀을 좀 드립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로 사랑해도 연락을 잘 안 해요. 아니

제가 보니까 어떤 사람 그렇더라고요. 진짜로 하루 종일 그 사람을 생각해요. 하루 종일 그 사람 얘기를

해요. 근데 일절 전화를 안 하더라고요. 연락이 꼭 사랑의 척도는 아니에요.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 때 연락 안 할

수 있고, 그다음에 일이 바쁘면 안 할 수 있고, 피곤해서 졸리면 안 할 수 있어요. 근데 불안의 책들은 약간

비합리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게 아무리 바빠도 네가 날 사랑하면 연락할 수 있어. 아무리 네가 친구들이랑

정신없게 막 말을 시켜도 나를 사랑한다면 영상 통화할 수 있어. 아무리 피곤해도 잠깐 졸고 있어도

어 잠자기 전에 한 번 전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불안의 잣대들은 항상 그렇게 이야기하곤 하는데 저도 제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근데 귀찮아요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한다면서 짜증을 내? 내가

해달라는 걸 왜 안 해 주는 거야 저는 얘기하죠 너무 사랑해도 짜증이 나고 사랑해도 쉬고 싶어

사랑한다고 다 들어 줄 순 없어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어 이게 얘기하거든요 그게 맞는 거예요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서 나처럼 모든 것을 올인해서 뭐든지 그 사람 위주로 살아간다 이게 오히려 위험한

것이고 이게 맞지 않는 겁니다 본래는 자기가 혼자서도 괜찮아야 다른 사람도 안전하게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만약에 그런 상태에 있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나 혼자서 충분한 시간을 좀 가져보세요. 가끔 내가 누군가에게 너무 몰입하고 의지하나

싶을 때 하루 이틀 그냥 뭐 연락 두절 그냥 그렇게 한번 지나가 봐요. 근데 이게 복수심이나 어떤

조종하려는 의도 이런 게 아니라 정말로 나 혼자서 약간 좀 단단해지는 시간을 회복하고 또 다시 관계 맺고 이런

걸 저는 지금도 하거든요. 이게 뭐냐면 불안 애착에서 적응적 불안 애착이 됐다는 거예요. 언제나 내가

혼자서도 괜찮을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괜찮을 수 있도록 힘을 키우고 연습하고 그래서 뭐 드라이브를 가고

멀리 저기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좀 즐기고 근데 그런 거 할 때 인스타 올릴 생각으로 하지 않는 거 되게

주의하셔야 돼요. 그 인스타에 올리는 것도 누군가와 연결되는 거잖아요. 이 불안의들이 굉장히 많이 하는 거거든요.

이거를 안 하고서 다녀오셔야 돼요. 사진 업로드 목적으로 다녀오지 마시고요. 정말로 내 내면에 힘을 키우고 나 혼자서 한번 나랑 놀아줘

보겠다. 이런 마음으로 혼자 다녀 보시는 거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안의 착취에서 적응적 불안의

착취가 되려면 상대방을 탓하지 말고 나를 돌아봐야 돼요. 내가 지금 짜증을 부리고 그 사람한테

복수하겠다고 하는 게 상처받고 서운해 하는 게 정말로 그 사람이 잘못한 건지 아니면 내가 좀 과도한 집착과 불안을

가진 건지를 한번 점검해 보셔야 되는데 상대방을 탓하는 에너지로 나 자신을 성찰하고 내 불안을 내가

스스로 이렇게 좀 수딩 킬 수 있다면 사실은 그렇게 트러블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어요 제가 불안의 책이

사라진다고 얘기하지 않아요 적응 불안 애착이 된다고 하죠 이 애착 장이라는 거는 한 번 생기면은 밑빠진 독기에

물붓기 밑이 빠졌는데 이 항아리를 새로 빚지 않는 이상 이거는 아 메꿀 수가 없어요 다만 콸콸콸콸

새던 거를 쫄쫄쫄쫄 새게 하는 거라서 이게 그냥 적응할 만하다 적응하고 살

만한 불안의 차이다 거예요 그 정도로 갈 수는 있다는 거야요 상대방의 반응에 당연히 불안한 마음이 올라오고

또 당연히 상처받고 또 당연히 서운해요 이건 어쩔 수 없어 밑이 빠져서 그런데 그거 가지고 막

노발대발 싸우고 헤어져 말아 막 복수하고 울증 빠지고 막 이러는 게 아니고 내가 또 과도한 불안을 느끼나

어이 사람의 사랑을 내가 또 의심하는 건 아닌가 내 증상이 도진군 도진 거구나 그냥 그렇게 이해를 하세요 그런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는 건 아닌데 적어도 상대방을 잃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불안 애착의 그 불안함 자체를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끌어안고 가되 조금만 적응적으로 살아보자 조금만 덜 상처받고 조금만 덜 집착하고 좀 덜

불안하게 살아보자 우리 불안의 작들이 진짜 많이 하는 생각 저 사람 날 싫어하는 거 같아 저 사람 나한테

실망하는 거 같아 나 미워하는 거 같아 요거 되게 민감하거든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 싫어하고 미워하고

어 나한테 실망해도 괜찮아 괜찮아 나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그 사람 실제로 나한테 실망하거나 날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아닐 확률이 더 많아요 나 혼자 거기에 되게 민감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까

여러분 마음 편하게 주무세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웃음을 주는 따뜻한 상담사 웃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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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주는 따뜻한 심리상담사 웃따 채널입니다.^^
공감&위로&유익함까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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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연에는 일일이 답변을 드리지 않습니다.)


<재밌게도 직업을 묻는 댓글이 많아서 남겨두는 상담 관련 약력>
*상담심리학 석사 졸업
*상담심리학 박사 과정 중
*상담관련 국가자격증, 민간자격증 다수 보유
*저서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다산북스)
*현재활동: 심리상담, 강연, 교육, 방송, 집필

<그 외 약력>
*신학 학사 및 석사 졸업
*기독교대한성결교 목사
*아들 둘 키우는 엄마
*현재활동: 목회, 육아,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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