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것이 오냐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 나누겠습니다. 어 요즘 제 딸 다움이는 저와 함께 등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가 그래서 부쩍 좋아지고 있어요. 좀 서먹했었는데 어 제가 다가가면 엄마 쪽으로 항상 이렇게

숨던 아이가 이제는 저를 보면서 아빠 하면서 막 달려오기도 하고 네 아주 사이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아침마다 보내니까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쌓이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어제는 다음이 이제 은가

기저기를 아침에 갈아줬는데 어 기저기 밖으로 데구루루 응가가 굴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이가 그걸

보면서도 둘은 둘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막 깔깔거리면서 웃고 그랬던 기억들이 생각이 납니다. 점점

이제 사이가 좋아지고 있는 거죠 에피소드가 쌓이면서 그런데요 다음이랑 갈등을 겪고 있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이에요 다음이는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밤에 자기 전에 양치질 다 하고

이제 자려고 하면 아빠 아이스크림 먹자 근데 너무 들어 주고 싶게 말해요 꼭 주고 싶게 말해요 근데

아이스크림 먹고 양치도 안 하겠답니다 그러면은 당연히 줄 수가 없죠 그럼 이제 다음이 난리가 납니다 뭐 울고

떼쓰고 소리 지르고 또 목청이 얼마나 좋은지 귀가 엄청 아픕니다 그럼 이제

안 되는 이유를 다미에게 구구절절 설명해 줘요 다음아 지금 먹으면 잠을 잘 때 배가 아플 수도 있어 입에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건강에 별로 좋지 않고 잠자는데 별로 도움이 안 돼 아무리 얘기해도 당연히 소형이

없습니다 아 저는 정말 혼내고 싶지 않은데 결국 아빠나 엄마에게 한 소리를 듣고 이제 혼이 난 후에야

일단락이 돼요 그랬다가 마지막 이제 자기 전에 저 이제 손 잡고 기도하거나 또 순식간에 막 기분

좋아져 가지고 와 하면서 와 가지고 같이 기도를 합니다 이 말 정말 안 듣다가 결국에 말은 듣는데 또 기분

안 좋다가 금세 또 좋아지는 다음이를 보면 오늘 본문 속 꼭 요나 같습니다 그래서 다미에게 오늘 본문 속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절인데 우리 같이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내가 내는 것이

오르냐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하신 말씀이죠. "내가 성내는 것이 오르냐?" 하나님은 왜 이 말씀을 요나에게

하셨을까요?  함께 본문을 살펴보면서 이 질문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함께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1절에 보면요, 요나가 지금 매우 싫어하고 성을 내고 있습니다. 요나가 선지자인 것을 생각하면 사실

되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에요. 선지자로서 마땅히 할 일을 한 거거든요. 지금 니느웨 마을에 말씀을

선포했고 정말 그 말씀을 선포한 가운데 하나님이 일하셨고 사람들이 말씀에 반응했습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요나가 화가 나버린 거죠. 지금 화가 날 만한 분명한 이유도

요나에게 있긴 합니다 우선 히브리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을 떠나서 이방 도시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라

이런 하나님의 지시 자체가 충격적인 거예요 그 전까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말씀을 전했었거든요 몇몇

선지자들이 다른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정말 다른 나라로 가서 그곳에

백성들을 향해서 선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던 일이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그 니느웨라는 곳은 아수르에 있는

이제 말이었는데 도시였는데 아수르는 고대에서 아주 잔인하고 폭력적인 제국이었던 아수르의 왕들은 그들이 이제

전투를 하고 전투가 끝난 다음에 승리하면 그 결과를 기록해 뒀습니다 그런데 평원의 시체가 즐비하고

도시들이 불탄 것을 흡족해 하는 내용들을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잔인한 어 나라였어요. 또한 그들은 이스라엘의

막대한 조공을 부과하기 시작했고 요나의 생애 내내 유대인들의 왕국을 계속해서 위협했습니다. 그러니 이 나에게는 말도 안 된 하나님의

부르심이 하나님의 요청이었어요. 아마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아니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일을 시킬 수 있으세요? 아니 정말로 하나님, 하나님이 이 말씀 선포하셨다, 하나님이 정말로 용서하면 어떻해요?

그들은 좀 혼이 나야 된다고요. 그렇게 얘기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지자가

어떻게 어기고 어떻게 하나님이 하셨어도 승질을 낼 수 있겠습니까? 이 정도 불순종하면 믿음이 없는 사람

아닙니까 정말 그에게 부족한 것 무엇이었겠습니까 요나서 1장 9절을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요나서 1장 9절 시작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아멘 그 신앙

고백을 보면 굉장히 건강한 신앙을 갖고 있었죠 그는 믿음의 사람이기도 했어요 그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면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시면

그들이 분명히 돌이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있는 우리와 같은 신앙인이었던

특별히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여기 앉아서 같이 기도회를 드렸으면 하나님 경외하면 마음껏 하나님

찬양하고 함께 하는 그런 모습이었을 거예요 요를 찾아낼 수 없었을 겁니다 결 요나의 성은 믿음 없음도

아니었어요 바로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그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이 너무 싫었던 것입니다 즉 우리가 믿음이 있어도

어떤 정당한 명분과 어떤 자기 신념이 있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을 향해서 우는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요나는

자신의 정당한 어떤 명분과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이 하나님의 그 뜻이 옳다는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어요 자기의 어떤 확신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이 옳다는 그런 이유는 요나에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옳다는 이유는 없어 그냥 하나님이 틀리신 거야 하는 결론을 내려버린 거예요

이제 생각하기 시작한 거죠 하나님은 선하지 않은 거 같아 하나님은 별로 지혜롭지 않으신 거 같아 하나님은

일하지 않으시는 거 같아 사실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심심치 않게 드러나죠 하나님의 뜻이 우리 뜻과 다른 것 같을 때 그럴 때

우리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까 직장을 구할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져서 더 이상 괜찮은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감 가운데 휩싸일 때 완벽할 것만 같았던 누군가와의 관계가 추락해서 깨어진 이유를 알 수 없을

때 갑작스럽게 닥쳐온 큰일을 알게 되었을 때 이밖에도 정말 많은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너무나도 많이 드러납니다 정말 하나님이 존재하긴 한 거야 정말 나를 향해 선하신 마음을 가지고 계신

걸까 하는 의심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켈러는 그의 책에서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읽어드릴게요 이런 일이 벌어

때는 정을 내려야 한다 지 하나님이 아실까 아니면 우리가 알까 홀로 방치된 인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늘 우리가 안다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에 헌신적이지 의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행하심에 합당한 이유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런 이유가 아예 없다고 생각해

버린다 이것이 정말 우리의 모습 아닙니까 우리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 봐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못하면

이내 하나님의 뜻이 없다고 생각해 버리는 우리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글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때 어떻게 결론 내리고 어떻게 반응하고 계십니까? 아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아무래도

하나님이 뭔가 잘못 생각하신 것 같아 이건 아니야 싫어하고 내면서요 않습니까? 오늘 살펴볼 이 본문을 통해서

요나를 향한 그리고 또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마음 앞에 반응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내 나름대로 그에 대해서

내버리는 그런 의 모습은 과의 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나곤 합니다. 어 누군가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행동을 하면 섣불리 결론을 내버리는 거예요. 뭐 이런 식인 거죠. 저 행동은 분명히 나를 무시하는 행동일 거야 저

행동은 분명히 저 사람 교만해서 그런 거 같아 저 행동은 뭔가 저 사람 죄 지은 게 있어서 숨기는 거 같아

그리고 그 뜻을 내가 오해하고 해석해서 우 싫어하고 내는 것이죠 은상 슬픈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삶에

문제가 생겨서 예민한 상태일 수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는지 우린 알 수 없는데 말이죠 이렇게

상대의 정확한 상황도 모른 채 먼저 결론 내버리는 것은 더 이상 상대 진심을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몇 달 전에 제가 신대원 기숙사에서 그와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요 어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저

동인 메이트가 잔뜩 화가 나 가지고 제 자고 있는데 이제 딱 일어나서 암송 구절 올리고 있는 가운데에서

화가 나서 저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책상이 좀 정리하라고 책상을 보니까 실제로 더러웠고 룸메이트는 화가 잔뜩 나

있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침부터 얘가 왜 이러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수업 끝나고 이제 이후에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그랬더니 대뜸 자기를 무시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 그랬더니 아니 같이 쓰는 방에서 책상을 정리 안 하면 어떻게 하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초지정을 좀 설명했습니다. 아 내가 널 왜 무시하냐? 나는 네가 그런 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줄 알았어. 실제로

이제 룸메이트들 중에서 방 바닥 청소는 아무도 안 했거든요. 그래서 저만 했어요. 저는 그들이 위생에 관심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일주일에 이틀만 가 가지고 수업을 들으니까 색상을 잘 이제 사용 안 하잖아요

그래서 편하게 물건을 막 이렇게 올려 놓고 그 위에서 그냥 편하게 썼거든요 책도 올려져 있고 뭐 페트병도 올려져

있고 물건들 막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였어요 이런 상황들을 이제 얘기하고 무시당한 건 절대 아니야

무시한 건 절대 아니야 그렇게 생각했으면 미안하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아 그랬던 거냐고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오해했다면서 막 갑자기 막 저한테 더 미안해 하는 거예요 그렇게 또 오해는 풀렸습니다

사실 처음에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갑자기 대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를 들으면 여러분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아십니까 기분이

굉장히 나빴습니다 그리고 제 의도를 혼자 상상한 것도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서 별로 풀고 싶지

않더라고요 처음에 그래도 하나님의 마음을 거의 짜내듯이 구하면서 대화에 갔더니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 친구와 그 전에 연락 않고 얘기를 할 수 있었던 어 아주 중요한 어 핵심적인 제 가치가 있는데 제가 사역하면서 다임

목사님한테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이거거든요 관계에 있어서 누군가의 잘못으로 오해가 생기거나 갈등이

생기면 상대 세계로 들어가야 된다 이 말씀을 등록 신판마도 들었더니 그때 그 생각이 났어요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야 된다 사실 이미 상대의 세계를 다 안다고 생각하면 들어갈 필요가 없잖아요 이미 다 아는 세계라고 생각한다면 근데 다 안다는

생각을 좀 멈추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 봐야 상대의 형편, 상대의 상황이 보이고 그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더라 것입니다. 저와 제 룸메이트 럼 물론 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그 사람을 그냥 보고 파악하는

어떤 직관도 필요하죠. 우리는 수년간 쌓여 있는 어떤 직관의 데이터가 있지 않습니까? 또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상대방의

뜻과 의도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인정해야죠. 우리는 상대방의 의도와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직관적인 어떤 해석이 우리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렇게 몰고 간다면 당장 그 해석을 이제 중단하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그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그 과정들을 통해서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고요. 그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그런 경험들을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세계로 예수님을 보내신 그

마음, 아버지의 마음도 깨닫는 은혜도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우리가 오늘 읽은 요나 4장은 어 요나의 사역이 모두 끝난

뒤에 있던 일입니다. 지금 다 끝났어요. 1, 2, 3장에서 다 끝났고요. 3장까지 내용을 보면 요나는 우여곡절 끝에

[수요기도회]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욘 4:1~4) | 정찬영 전도사

[수요기도회]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욘 4:1~4) | 정찬영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