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이 그전에 뭘로 유명했던 사람이

칭찬을 너무너무 잘하는 걸로 소문이

난 거예요. 그 오나라의 이제 송권 떼

갔었는데, 방통의 칭찬을 들으려고 그

오나라의 신하들이 쭉 줄을 섰다는 거죠. 자신의 어떤 구체적인 장점을

딱딱 집어주는 방통의 칭찬을 듣고

나니까, 원래부터 이 사람이 똑똑하고

천재로 유명한데, 천재가 칭찬을 들었다

이런 기분이 막 좋아질 것 같지 않나요? 이런 느낌이라는 거죠. 칭찬해서

절대로 손해 보는 게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죠.

그다음에 한 마디로 빛을 감는다는 말도 있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항상 뭔가 이 사람에게 천양

빛을 감는다는 느낌으로 칭찬을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또 놓치지 않는 원칙 중에 하나는

저는 디테일하게 칭찬하는 걸 되게 좋아하고,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을

칭찬을 하는 데 있어 저는 인색함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고요. 저 아버지한테 배운 건데, 뭔가 아주

구체적인 사실을 가지고 이 사람이 진짜

갖고 있는 것을 딱 정확히 지적을 딱 집어주는 거예요. 뭐 우리가 이런

경우 많이 있잖아요. 흔히 들 수 있는 예로,

어떤 사람이 머리를 새로 하고 왔어요.

직장 동료. 그러면은 머리가 예쁜 게 아니라, ‘어, 지난번 머리보다 길어졌네.’

아니면 ‘뭐, 짧아졌네.’ 다 좋습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야, 그거 너한테 안

어울려.’ 이게 아니라, 사실은 약간 이런

거예요. 예를 들어 가지고 제가 친구가 머리를 막 몰리 스타일로 하고

왔다고 쳐 볼게요. 그러면은 사실 이런

머리 요즘 안 하잖아. 이게 2002년도 때 컴백했던 데이비드 베컴

유행했던 머리인데, 요즘 아무도 안

하는데 저는 이럴 때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 준다고요. ‘야, 너는 진짜’

너만의 개성이 뚜렷한 것 같아. 그런 걸 보면 어울릴 만한 사람이 잘 없는데, 네가 하니까 되게 멋있는 것 같다.

실제 친구가 뭔가 강인해 보이고 멋있고, 돌파력 있어 보이고 이럴 수 있잖아요. 그죠? 실제 그 친구는 그것 때문에 그걸 믿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이 머리를 한 거 아니야.

어차피 친구 머리도 못 기를 거고, 자기는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갈 텐데… 여기다 굳이 나쁜 말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어요?

사실은 제가 이런 칭찬의 기술을 배웠던, 칭찬의 어떤 원동력이 생겼던 것은… 구체적인 스킬은 제가 아버지를 통해서 배웠지만, 동기 부여는…

삼국지라는 책 혹시 읽어 보셨어요? 삼국지 정사 삼국지 말고,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요.

거기 보면 촉한의 유비가 두 명의 인재를 얻잖아요. 제갈량과…

조조 편으로 넘어가면서 자기 엄마를 붙잡고 있던 협박 때문에 넘어가면서 이제 두 명을…

천거를 하잖아요. 그죠? 한 명은 누워

있는 용, 와룡이 우리 제갈량. 그다음에

봉추, 방통을 추천을 해 주는데, 둘

중에 한 명만 얻어도 천하 통일이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이

방통에 대해서 제가 두 가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기억에 남아서 제

인생을 좌우했어요. 첫 번째가 뭐냐면요, 이 방통이 너무 일을 안 하는

거예요. 지방의 현령으로 이제 뭐 발령이 났었나 그랬는데, 그랬더니

방통이 일을 안 한다. 이게 소문이 이제 중앙까지 들려오는 거죠. 그랬더니

유비가 관우를 보냈었나요? 방통 이 녀석

일을 안 한다는데 네가 한번 가 가지고 한번 보고 왜 일을 안 하는지

그랬더니 가서 물어봤죠. "방 선생, 왜

일을 안 하는가?" 그랬더니 방통이 "내가 일을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이건 너무 허접해서 안 하는 거야, 이

사람아!" 이러면서 그 자리에서 일을 싹 다 끝내 버린 거예요. 몇 달 치를 제가

그걸 보고 야, 이거 진짜 천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제가 그래서 일을

미루는 습관이 좀 있어요. 그래서 막 데드라인까지 가서 마지막에 하고 제가

잘 보면 옵션도 막 폐지될 때, 그다음에 막 몇 개월 안 남았을 때

이렇게 하고 막 그랬었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인생을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 교육이 되게 중요한데, 제가

삼국지 만화책을 일단 그렇게 봤었고,

두 번째, 방통이 오나라에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방통이 그전에 뭘로

유명했냐면, 양양 살 때인가 그랬는데,

사람이 칭찬을 너무너무 잘하는 걸로

소문이 난 거예요. 그 오나라의 이제 권력자한테 갔었는데, 방통의 칭찬을

듣고자 그 자의 신하들이 쭉 줄을 섰다는 거죠. 자신의 어떤

구체적인 장점을 딱딱 집어주는 방식인

칭찬을 듣고 나니까, 원래부터 이 사람이

똑똑하고 천재로 유명한데, 천재한테

칭찬을 들었다는 거죠. 아무나 PD님, 아무나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아무나, 내가

생각하는 가장 천재, 그 천재가 나한테 ‘야, 당신 상당히 학식 있는 거’

같습니다. 독서력이 대단한데, 이런 기분이 막 좋아질 것 같지 않나요?

이런 느낌이라는 거죠. 저는 그래서 아…

여기서 거짓이 섞이면 이거는 아첨이 되는 거고, 아니면 거짓, 위선이 되는

거고. 거짓을 섞지 않고, 팩트에 기반해

정말로 이 사람의 감정에 따라 가지고, 내가 보여지는 사실을 나는 얘기를 해

주자. 그래서 굳이 인간관계를 비틀

필요는 없다라고 전 생각해서, 전 칭찬을 좀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좀 둥글둥글한 인간관계를

많이 만들고 있고, 적이 크게는 없는 편인데, 제 적이 있다면 죄송해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칭찬해서 절대로 손해 보는 게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죠. 그다음에 한 말 한마디로 천양의 은혜를 갚는다는 말도 있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항상 뭔가 이 사람에게 천양의 은혜를 갚는다는 느낌으로 칭찬을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뭔가 내 인생이 칙칙하고 외롭고 고독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거는 내 주변에 나에게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건데, 항상 말은

주고받는 거거든요. 내가 먼저 칭찬하고

감사 표현해 보고 이렇게 하기 시작함으로써 뭔가 나의 인간관계가

윤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런 좀 주제넘는 건방진 얘기지만, 이런 조언 한번

인간관계가 매끄러워지는 제1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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