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섯 번째 썰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콘텐츠고 영상 제목

『13억 부동산 갖고 있어도 사는 건 서민층과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연봉

1억 안 되는 사람이 대다수고, 지가 폭락하면 답 없어요』라는 영상이 달린

댓글입니다. 근데 13억 부동산을 그냥

빚 없이 가지고 있냐, 아니면 대출을 많이 끼고 가지고 있냐 이걸 다르게

봐야겠죠. 근데 뭐 대출 없이 그냥

13억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대단한 게 맞죠. 잘 산 게 맞아요. 여러분, 다를 게

없다고 하시면 다르죠. 여러분, 근데

문제는 이 13억 부동산을 대출 얼마나 끼고 있냐 이게

부동산을 대출 없이 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대출이 많이 끼겠죠. 보통 서울에

이제 좀 인지도 있는 동네, 구평 타입 아파트가 이 정도 가격이죠. 근데 아마

그분들이 현금만 가지고, 통장만 가지고 샀을 리가 없겠죠. 대출 많이

받았겠죠. 그러면 못해도 한 6, 7억

받았겠죠? 대단하다. 67억? 아니, 8월까지 받는 사람들도 있...

태고의 문제는 그런 거죠. 어, 저런 부동산이 뭐, 집값이 올라갈 수도 있겠죠.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 내가 저 집 사는 동안 그...

대출금을 꼬박 갚아 나가야겠죠.

한번 계산해 볼까요? 대출금 7억이… 어우…

무섭다. 자, 한번 계산해 볼게요. 대출금액 7억, 개월수 360개월(30년),

연이자 4.5%. 계산 결과, 매달 원금이자 합쳐 나가는 돈이

350만 원 됩니다. 350만 원. 이걸 30년 동안 내야 돼요. 30년 동안…

30년 동안… 내 생각엔 저 금액을 대충 받은 건

아니겠죠. 그 문제가 뭐냐 하면, 그… 뭐… 저 집을 얼마나 대출받는지

모르겠지만, 좀 무리하게 대출하는 사람들 많죠. 특히 수도권, 서울 쪽에

연세 드신 분들 많아요. 굉장히 많죠. 지금

가장 위험한 분들 중 하나가 연세 드신 분들이에요. 연세 드신

분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내년부터 뭐 경기가 안 좋아지면,

사람들이 집을 살까요? 거래가 활발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거래가 끊길 것 같나요? 거래가 끊기죠. 사실 거래가 안

좋았잖아요. 부동산 거래가 정말 안

좋았잖아요. 팔고 싶어도 못 파는

사람도 엄청 많았거든요. 내년에 어떨까요? 내년에 더 팔릴까요? 더 안

팔릴까요? 더 안 팔리지 않을까요? 여러분,

아니, 생각해 보세요. 지금 나라가 불안하고, 지금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 굉장히

지금 처지가 안 좋잖아요. 여러분, 근데

한번 생각해 봐요. 저렇게 비싼 집 누가

사냐고요? 뭐 저기, 집값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올라간다고 보장도 없고,

거기다가 내가 저 집을 살려면 대출을

많이 받아야 되는데, 내 능력까지 저

대출 권한이 감당할 수 있냐고요? 그리고

은행이 대출해 주겠냐고요? 예전처럼 잘 안

해 준단 말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내가 사기업 다니면, 내가

사기업 언제 다닐지, 언제까지 다닐지

모른단 말이야. 이게 집을 경매하면 저희만이 구매할

수 있을까요? 구매할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면, 그 저, 말이죠. 구매한 집이 과연

좋은 집일까, 이거 생각해야죠.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다 좋은 게 아니에요.

다 좋은 게 아닙니다. 왠지 아세요? 집을 싸게 샀다는 건, 나는 그

싼 이유가 있다는 얘기예요. 예,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이제 경매 같은 거 있잖아요. 경매 같은 거 콘텐츠

보여주거든요. 다 싼 이유가 있더라고요. 맨 처음에 '오, 저 개꿀 아니야? 나

같은 데 저기 산다!'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알고 보면 싼 이유가 있어요.

싼 이유가, 일단 굉장히 어떤 그 외지

에 있다거나,  교통이 불편해서 차가 없으면 다닐 수가 없다거나.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집

관리가 힘들다거나. 예, 그런 경우, 왜 시골에 그런 펜션이나 이제

그런 별장 같은 거 있죠? 경매 많이 올라갔다가 그런 게 막 떡락을 해요. 완전히.

왜 떡락을 할까요? 어차피 뭐 요즘에

식구도 얼마 없고, 인프라 같은 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시골 같은 데 인프라도

별로 없잖아요. 그리고 시골 같은 경우 또 기후변화도 심하고 비도 많이 오고 말이죠.

이런 데 사는 게 뭐냐면, 주택 같은 게 부담이 되는 이유 아세요?

겨울 되면 난방비 폭탄 나오거든요. 폭탄! 집이 넓으니까.

그리고 집 고장 나면 뭘로 고장 나잖아요. 수리하고 싶어도 바로 안 와요. 이게 도시 같은 데서 만약에 뭐 고장 나잖아요?

그럼 바로 볼 수 있단 말이에요. 근데 시골은 언제 올지 장담할 수 없어요.

이게 언제 올지 그럼 그 상태로 벌벌 떨면서 살아야 돼요. 내가 그 집을 나갈 수도 없어요. 집 하나 이거밖에 없는데.

그래서 좀 꺼려합니다. 옛날에는 막 그런 집 막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요즘에는 좀 꺼리는 분위기더라고요.

아무튼, 제가 걱정되는 분들은 연금 하시는 분들, 연금 하시는 분들… 우리나라 연금 하시는 분들 한 600만 명 된다면… 600만 명, 진짜 많죠?

근데 가장 걱정되는 사람들이 그 DSR 70% 되는 사람들. DSR이 뭔지 아십니까?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

DSR이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이거든요.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내가 만약에 돈을 벌어요.

돈을 버는데, 돈을 버는 금액 중에서 총금액

중에 대출 이자로 나가는 돈, 대출 원금과 이자, 그러니까 빚값으로 나가는

돈 비중이 얼마나 되냐 이거예요. 예를

들어 이런 거죠. 내가 달에 한 500만 원을

번다고 쳐요. 500만 원 버는 거죠. 근데

DSR 70%라면, 내 번 돈의 70%, 그 350만 원이 빚값 대는 데만 나가는 거예요. 빚값 대는 데만

나가고 150만 원 가지고 살아야 돼요. 이해되십니까? 그 DSR 70%가 넘는 사람만 한 200만 명이 넘는대요. 그럼 그런 사람은 대출 갖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이게 저축 못 하겠죠, 당연히. 아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대출 갚으면 돈 나갈 데 없는 것도 아니고, 돈 나갈 데가 많이

있잖아요. 보통 연애 결혼하신 분들은 가정 있는 분들이 많거든요. 결혼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럼 자녀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럼 자녀 키우는 돈도 있겠죠. 학원도

보내고, 그리고 뭐 옷도 사 입히고, 보험료도 들고, 다 들 거 아니에요. 그거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 간당간당하다 말이야. 그런 간당간당한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사실 DSR 50% 위험하거든요. 50% 위험한데 70%는 말할 것도 없죠.

이게 그러니까 사람들이 보면 디테일 생각 안 하고 무턱대고 이 집 가 무조건

얻으니까 어, 대출을 많이 받아서 사야 된다.

그런 약간 좀 밑도 끝도 없는 논리를

가지고 생각 없이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다는

거예요. 이게 그러다 보니까 점점 갈수록 허덕이는 거죠. 갈수록

예, 지금 연로해서 집 사 가지고 집 사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지금 왜

지금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예요. 이게 사실 4년, 4년 전만에도 이해가

안 됐어요. 4년, 5년 전만에도 막

연애에 미쳐 있을 때 어, 집 무조건 사야 된다. 이때 안

사면 못 산다. 이 말도 안 되는 개똥철학 같은 논리가 유행했거든요. 그래서

막 그때 연애만 하고 집 못 사는 사람들 바보라고

봤어요. 너희들 능력도 없으니까 대출도

못 나오기 때문에 너희들은 그냥 평생 남의 집에

얹혀 살 수밖에 없다고 그 비하했습니다. 근데 그 비하했던

(※시청자댓글) 갭투자 한답시고 공부한다는 지인에게 지금 대출 끼고 부동산 살 때가 아니라고 말해 줘도 아는 만큼 보인다며 오히려 저를 답답해 하더군요.

안녕하십니까!
유투브와 트위치에서 동시송출 하고 있는 붕어형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제 방송국 즐겨찾기 하시고 많은 시청 부탁드릴께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민들이나 말못한 사연들에 대해서 
귀 기울이고 되도록 경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소소한 즐거움과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나 여러분들의 사연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피드백 주시면 영상을 만들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본 영상의 저작권은 '돌아온붕어형TV'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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