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들 도망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이런 점들이 이제 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 모든 것을 다 담고

[음악] 있다네. 똑똑한 투자처를 찾는 분들을

위한 시간, 머니 똑똑!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박민영이고, 오늘 키움

자산운용의 마지 책임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살펴보게 될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고, 저뿐 아니라 정말 많은

투자자분들이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양자 컴퓨팅 얘기를 해 주신다고

합니다. 때때로는 엔비디아, 테슬라 보다

양자 컴퓨팅 얘기는 많이 했는데, 사실 이게 정확히 뭔지 저는

정말 찐 문과라서 더더욱 이해가

잘 안 갔어요. 언제부터 좀 알려주세요.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팅, 문과들

도망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쉽게 말씀드릴게요. 양자 컴퓨터라는 것은 그

양자 역학의 원리를 좀 생각을 하셔야

되는데 벌써 어렵죠. 근데 양자라는 게

어떤 아주 최소 단위의 물리량을 뜻하는 거고, 이 물리량이 가진 독특한

성질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중첩과 얽힘이에요. 이런 성질들을

활용해서 기존의 컴퓨팅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새로운 컴퓨터다.

그렇게, 음, 간단하게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때 중첩이라는 게

뭐냐 중요한데요. 보통 우리가 컴퓨터도

그렇고, 뭐 우리 일반적인 물리학에서도

그렇고, 0이면 0이고 1이면 1이죠. 아, 근데 이 중첩이란 성질은 뭐냐면,

0인 동시에 1일 수 있다. 0인 상태와 1인 상태가 확률적으로 동시에

존재한다, 뭐 이런 거예요. 일단 좀 어렵죠. 근데 요런 것들을 컴퓨팅에

적용을 하게 되면 연산 속도를 엄청나게 높일 수가 있게 됩니다.

기존의 컴퓨터에서는 0 아니면 1밖에

나타낼 수가 없어 가지고 되게 경우의 수를 많이 표현해야 했던

문제들을 이 양자 컴퓨터는 한 번에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연산의 흡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연산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초고속 연산 능력을 갖춘 꿈의

컴퓨터다. 요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2019년에 구글이 자사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인 시카

모어가 슈퍼컴퓨터가 풀려면 1만

년이 걸리는 문제를 불과 200초 만에 풀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하면서

되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양자 컴퓨팅은 뭐냐? 이제 하드웨어로의

양자 컴퓨터뿐만 아니라 그 양자

소프트웨어, 뭐 알고리즘, 클라우드 서비스 이런 것들까지 다 통칭하는

보다 폭넓은 개념이다. 양자 컴퓨팅

관련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 양자 컴퓨팅이라는 각각 이야기를 해

주셨네요. 좀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사실 조금 어렵고

난이도 있게 느껴지는데, 말씀 주신

대로 심플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정말 빠르게 모든 것을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하면 될까요? 네네, 정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지고 올 것만 같은 기술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적용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까, 그걸 좀

알아야 저희가 좀 실감을 할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우선 그

연산 속도라는 게 어느 정도인가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에 낸 자료를 보니까 양자 컴퓨팅은 현재의 디지털

컴퓨터보다 30조 배 이상 빠르게

연산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잘 체감이 안 되는 엄청난 속도의

빠르기입니다. 그러면 이런 연산 능력을 적용했을 때에 파급 효과가

크게 나는 분야와 산업이 뭐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로 가게 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안보와 방위

산업이고요. 그리고 이것과 관련된 양자 컴퓨팅의 특출한 능력은 바로

암호 해독입니다. 이게 어떤 것이냐면

양자 컴퓨팅은 현존하는 모든 암호 체계를 다 뚫을 수 있다고 해요. 현재의 컴퓨터가 뭐 이런 상황입니다.

현재의 컴퓨터는 곱하기는 잘해요. 6 * 7 하면 얼마예요? 42죠.

요거는 잘하는데요, 42는 뭐랑 뭐를 곱했을 때 나오는 값이야? 이거를

역으로 물었을 때는 좀 버벅입니다. 이게

지금 컴퓨터의 기본 연산인데요. 양자

컴퓨팅은 연산을 되게 잘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그런 학교 다닐

때 소인수분해하고 하죠. 42를 잘게 쪼개면 뭘로, 어떤

것들로 구성이 되느냐, 요런 것들을 양자

컴퓨팅은 너무 잘해서 암호를 깨는

것을 매우 잘한다고 합니다. 이 암호를 뚫는다는 것은 작게 생각하면 뭐 은행

금융기관 카드, 이런 비밀번호 뚫는

것은 정말 일도 아닌 거고요. 중요한 것은 각국의 정부 인프라, 군 시설,

핵무기 암호 코드 이런 것까지 다 뚫을

수가 있게 되는 거예요. 안보 측면에서 엄청난 위협이 되죠. 그래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양자 컴퓨팅에 사활을 걸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이 분야에서 매우 경쟁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요,

일례로 미국은 오는 1월 2일부터 미국 자본이 중국의 반도체, AI, 양자 컴퓨팅에 투자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 명령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이것만 봐도 미중 패권 전쟁이 사실 반도체에서 시작되어 불이 붙었는데,

이게 내년부터는 양자 컴퓨팅 쪽으로 옮겨붙을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미중 패권 전쟁이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붙으면서 이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중 갈등에 또 한 축으로 양자

컴퓨팅이 들어가게 되는 건데, 그

네, 두 번째로 양자 컴퓨터가 잘 푸는 문제는

뭐냐면 최적화 문제라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뭐 배송 기사가 총 다섯 개의 지역에 물건을 배송해야

되는 상황을 가정해 볼게요. 이렇게 되면 가능한 경우의 수가

* 1이 나와요. 120가지입니다. 120가지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이

중에서 가장 짧고 시간도 덜 걸리는 길을 선택해야 돼요.

이런 건 120개 정도는 할 수가 있죠. 근데 이게 만약에 20개, 30개,

40개, 50개로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봐야 되는데,

경우까지 이더라고요. 그 정도에 이르게 되면 슈퍼컴퓨터조차도 계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근데 양자 컴퓨팅의 장점이 초고속 연산이라

소개를 해 드렸잖아요. 그래서 이 양자 컴퓨팅을 활용하면 이 최적화 문제를

아주 빠르게 풀 수가 있게 돼요. 그래서 최적화 문제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최적의 길을 찾는 문제들, 뭐 교통, 물류 요런 것들에서 쓸모가

AI 다음은 양자 '붐' 온다...양자컴퓨팅에 투자하는 첫 ETF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키움투자자산운용 마지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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