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자기가 연락 좀 하게 해달라고 했지, 또

먹냐네. 내가 좀만 달라고 하면 안 줄

거지네. 김가네 사장님, 뻔한 걸 뭘

물어보세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아이고

야, 천천히 먹어. 체한다. 응, 천천히

[웃음] 응, 네. 안녕하세요. 어, 그래 그래. 어서

와, 어, 잠깐만 기다려. 어, 어, 와서 다 좀

돼지래. 돼지래요. 거기 두 개 써 있잖아요.

돼지라고. 야, 이거 너무 빨리 알았는데

계속 붙이고 다녔을 때 재밌는 말이야.

응, 네. 순풍 산부인과 갑니다. 아, 네. 아니, 분명히 우리가 먼저 예약한 거

아닙니까? 아니, 갑자기 지금 와서 시간을 바꾸라니? 여보세요, 결혼이 무슨 애

장난도 아니고, 지금 한 시간 당기라니, 그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아니,

어쨌든 간에, 그쪽 사장이 어쨌든 간에

우리가 먼저 그 시간 하기로 한 거 아닙니까? 아, 글쎄, 예약하기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예, 아, 글쎄 우리 쪽에서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 많아요.

농도에서도 와요. 울도 예, 사, 아, 예, 아무튼 더 할 말 없습니다. 무조건 두 시 하겠습니다.

예, 아유, 그냥 확 바꿔 버릴까보다. 씨…

사, 아, 아, 예, 예, 부르셨습니까? 아니, 저 무슨…

정신으로 지금 일하는 거야? 응. 네. 아, 저 커튼 볼, 그거 저 신청했어, 안 했어?

아차, 아, 차라리… 아, 저… 저 신청하라는 지가 언제야? 어, 아니, 그…

결혼 생각만 하면 앞뒤가… 아, 아무것도 안 보이고 그냥 캄캄해.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이야, 그 사적인 전화는 그 집에 가서 하도록 해.

응. 병원에서 자꾸 압박되면 누가 좋아해요? 저… 저 김 간호사 방이야. 죄송합니다. 나와 봐.

예, 아, 그 저… 저 뒤에 붙이고 다니는 게 뭐야? 그거 뭐… 나 바보 아니야? 어, 어디… 잘한다.

해. 아니, 나 바보 아니야! 아유, 씨, 영전이 어디 갔어? 아까 타리 실 쪽으로 가는 거 같아. 씨, 허영란! 아이씨!

네가 꿰매면 나도 꿰매지 [음악]

응, 그럼 밥은 제가 살 테니까 맥주는 김근 선생님이 사세요. 아이고

좋습니다. 갑시다! 아, 갑시다! 네, 어머, 왜왜?

어, 아니, 치마가 왜 이렇게 올라갔어? 너무 야한 거 아니야? 치마 좀 내리고 기지개 펴

뭐야? 아, 참. 먼저 가세요. 가자, 가자. [웃음]

어, 일찍 나왔네요. 저 커피 한 잔

할래요? 아니, 됐어요. 저 마셨어요. 아참, 저희 테란 씨, 우리 이번 주말에

정동진 갈래요? 정동진이요? 아침에 그 신문 기사에 정동진 기차 여행 나왔던데요.

그거 보니까 가고 싶더라고요. 밤에 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해서

해돋이도 보고 회도 먹고. 어때요?

나도 그러고 싶긴 한데요. 그러려면 집에 못 들어간다고 해야 되잖아요. 그게 조금… 아, 그렇구나. 그럼 뭐, 나중에

천천히 봐서 가죠. 뭐. 아, 평가 호사하고… 김 간호사 아직 안

왔나? 아, 네. 어, 김 간호사, 저, 그게요… 저기, 옷에 문제가

좀… 뭐뭐… 그게 뭐야? 무슨 뭐뭐?

아, 그게요… 옷에 문제가 좀… 예… 아, 아, 그… 들어와. 그래. 저기, 저 조회하고

나서 뭘 하든지 말든지 하라 그래. 예, 예. 아니, 옷에 무슨 문제가 있어? 살이 쪄서…

문제가… 단, 먼저 옵시다. 상에서… 설마요.

님, 어… 죄송합니다. 그… 뭐야? 그… 어… 아니, 그… 이쁘다고 그냥 주신 거야. 그…

뭐야? 선생님, 그 다음 차트 받아주세요. 예. 허영아, 너 나 좀 봐.

앉아 봐. 너, 유치하게 자꾸 이런 짓 할 거야?

언니가 먼저 시작하셨잖아요. 뭐, 진짜…

이씨, 좋아. 우리 앞으로 이런 유치한 짓

하지 말자.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이런 짓

그만두는 거야. 언니가 안 하면 전 안 해요. 그러니까 내가 안 할 테니까

너도 하지 말라고. 알았어? 알았어요. 너…

진짜 약속한 거다. 네. 좋아. 가 봐. 약속은 무슨 약속. 허영아, 난 너

한번 당해 봐라. 근데 요걸 뭘로 해 줄까? 응…

[음악] 어… 았어. 퇴근하네요. 하라고요? 네…

지세요? 네. 기집애 꼴 좋다. 네가 천하의 허영이라도 나한테는 안 돼. 응. 어… 이씨. 야, 허영아, 야…

나이라도 나한테는 안 돼. 응. 어… 이씨. 야, 허영아, 야…

허영아, 영아 너 이게 뭐야 이게?

언니는요, 이게 뭐예요? 너 분명히

다시는 나가지 않고 약속했잖아. 언니는요, 언니도 약속했잖아요. 아이고

씨야, 너도 당장 물어내! 언니가 먼저

물어? 네가 먼저 물어내! 언니가 먼저

[#순풍산부인과] 순풍 제1원칙! 상대에게 절~대로 등을 보이지 마라🫨 그것이 영란이 앞이라면 더더욱...☠️ㅣ3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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