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민입니다. 혹시 썸네일에 건강, 영어, 애완동물, 아기 쇼츠 하고 싶으셨다면 화들짝 놀라서 들어오셨나요?

물론 위에 말씀드린 카테고리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 사례들이 여럿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위 카테고리로 쇼츠로 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위 카테고리뿐 아니라 쇼츠 수익화에 아주 본질적인 내용을 담았으니 꼭 끝까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먼저 건강과 영어부터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걸 설명하기 앞서 쇼츠의 유입 퍼센티지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쇼츠는 대부분 높은 확률로 유입이 쇼츠 피드에서만 발생합니다.

쇼츠 피드가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제가 유튜브 유입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유튜브 홈 화면에서 제목과 썸네일을 보고 영상을 클릭해서 들어가는 것이 탐색 유입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변이는 매력적인 제목과 썸네일 정도겠죠.

이렇게 탐색으로 유입된 시청자들이 아래로 하나 두 개씩 슬라이드 하면서 알고리즘의 추천으로만 시청하게 되는 것이 바로 쇼츠 피드 유입입니다.

여기서 저희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 통제할 수 있는 변이는 영상의 첫 3초 정도의 후킹 정도가 되겠죠.

여러분, 이제 느낌이 좀 오시나요? 쇼츠의 대부분의 유입은 쇼츠 피드에서 나오고 쇼츠 피드는 시청자가 볼 영상을 시청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유튜브 알고리즘이 선택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에 시청자가 너무 멋진 연예인이 궁금해서 클릭하고 들어가더라도 다음 영상은 엄청 재미있는 코미디 영상, 다음 영상은 관심 있었던 맛집 소개 영상, 다음 영상은 엄청나게 이슈되고 있는 사회 현상, 그다음 추천 영상이 여러분의 건강 채널 영상인 대추차의 효능, 최고의 아침 식사 방법 따위에 걸리기 쉬운 음식이 나온다면 여러분의 콘텐츠를 보시겠어요?

아니면 영어 채널 영상에 영어로 스테이크 주문하는 방법이 나오면 정말 대중적으로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시나요?

제 관점으로서 이런 채널들은 쇼츠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채널들은 롱폼과 숏폼 합쳐서 같이 운영하는 것이 승률이 더 높습니다.

아이 채널과 반려동물 채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 혹시 촬영 잘하시나요?

여러분의 아이, 반려동물이 매일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교쟁이인가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아이나 반려동물을 브랜딩할 자신이 있나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브랜딩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고민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아이 채널과 반려동물 채널을 말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 얼굴을 노출하고 내 행동을 촬영하는 콘텐츠가 아닌 내가 기획자가 되어 아이와 반려동물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한다.

그런데 내가 내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 브랜딩의 기획 조사가 전혀 없으시다.

이 과정은 정말 숨 쉬듯이 자연스러운 재능이 있으신 분을 제외하고는 결과가 뻔할 것입니다.

저희는 유튜브 쇼츠로 돈을 벌기로 마음 먹은 이상 콘텐츠의 기획자입니다.

기획자는 기획자의 의도를 가지고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의 선호가 아닌 대중의 선호로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건강 채널이, 영어 채널이 좋아 보이고 사회적으로 조금 있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내가 우리 아이가, 내 반려동물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더라도 대중의 선호도로 시장을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시청이라는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잘 되는 몇몇 채널들 보면서, 어, 나도 만들 수 있겠는데?

나도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석가모니의 명언, 건강, 사주 팔자, 영어.

틀린 그림 찾기, 치매 예방, 귀여운 강아지, 귀여운 고양이, 안 해본 채널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유튜브에서 먹히는 콘텐츠는 이보다 조금 더 짜임새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입니다.

말씀드린 위 채널에서 기획자의 의도가 대중적인 것이라 느껴지는 것이 있었나요?

석가모니 명언 채널을 운영하면서 '아, 사람들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의도로 제가 영상을 만들었을까요?

건강 채널을 운영하면서 '아, 소비자들이 이 음식을 먹으면 간암에 걸리니 이 음식을 피하고 간암을 예방했으면 좋겠어'라는 의도로 제가 영상을 만들었을까요?

이게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일까요? 이것 또한 대중적이지는 할까요?

차라리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택하세요. 연예인 미담을 설명하는 영상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미담을 만들고 누구인지 끝까지 말 안 해주다가 마지막에 짜잔 누구입니다라는 의도로 영상을 만들고 짜임새 있게 만들면 제가 지금 말리는 채널들 다 더 대중적이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쉬울 것입니다.

제가 했던 시도들과 시간들이 아까워서 이 영상을 만들었으니 이런 채널들을 운영하시면서 시간 버리지 마시고 계속해서 강조드리는 레퍼런스 조사와 시장 분석을 하신 다음 어떤 채널을 해 보실지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정 댓글에 쇼츠 시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돈을 버는지, 돈을 버는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과 실제 사례를 분석한 영상을 넣어 놨으니 쇼츠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영상은 아직 자그마한 채널이 가지고 여러분들이 구독을 눌러 놓지 않으면 제 다음 영상을 놓치실 수 있으니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발 건강, 영어, 애완동물, 애기 쇼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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