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녕하세요. 오찬 메뉴 스페셜의 오찬종

멜 경제 특파원입니다. 미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반려동물에게 매우 진심인

곳이죠.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1,500억 달러 수준입니다. 거의 200조 원 수준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매출이 28조 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바쁘고 상막한 뉴욕인에게도

반려동물은 매우 소중합니다. 오죽하면

반려동물만 따로 산책시켜 주는

직업이 새로 생겨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개팔자가 상팔자인 이곳

미국의 강아지, 미국 댕댕이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반려동물 전용 백화점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종합센터, 페코입니다. 페코는 개고기...

새해 어류, 파충류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을 취급합니다. 이들을 위한 사료, 간식, 장난감, 침대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죠. 여기에서만 그치면 그냥 식료품점이겠죠? 그루밍 서비스, 펫

까지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반려동물 생애 주기 전체

서비스를 담당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곳이죠. 오늘은 페코의 뉴욕 유니언

스퀘어 플래그십 매장과 일반 매장이라고 볼 수 있는 이곳 뉴저지

매장을 모두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인 여러분이라면 뉴욕 여행 중에

시간을 한 번씩 쪼개서 들러 보셨던 곳이기도 하실 텐데요. 그럼

저와 함께 같이 들어가 보시죠. 겉으로

봤을 때는 마치 하나의 백화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보입니다. 앞에

들어서면 다양한 물품들의 판매를 하고

있고요. 강아지 미용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훈련 서비스, 그리고 강아지용

먹거리, 복합적인 놀이 문화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코 슬로건이 항상

‘애한 동물이 먼저다’는 거거든요.

혹시라도 반려동물이 여기 들어왔다가

실수를 할 수가 있잖아요. 너무 기분이

좋아 가지고, 그럴 때를 대비해서 요렇게 세척을 할 수도 있고, 배변

봉투도 갖춰져 있고, 이렇게 모든

응급 상황들이죠. 이거 페코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고양이 제품들 섹터가 굉장히 좀

넓다는 거예요. 우리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대부분 강아지 용품들을

취급을 하잖아요. 고양이는 아주 소수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 45% 정도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개를 키우고

있지만, 29% 정도의 비중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77% 넘는 사람들이 강아지를 주로 키우고 있고, 고양이는

아주 소수에 불과한데, 그것과 비교하면

좀 문화가 다르죠. 폭넓은 선택지를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장에 1/3이 고양이 관련 물품들로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캣타워도 당연히

있고요. 고양이 전용 화장실에 쓰는

모래까지 따로 용기에 담아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놨어요. 지금 여기 보이는 홀리스틱 같은 경우가 페코가

자체적으로 만든 사료 브랜드예요. 그래서 굉장히 인기가 높은데, 특히

인기가 높은 이유가 뭐냐면 그레인

프리입니다. 국물이 들어 있지 않아서

특히 이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이제 곡물이 안 들어

있게 되면은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확률도 굉장히

줄어들고요. 소위 말해서 비만이 될 확률도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코 베이커리라는 이름으로 자체적으로 강아지용 간식도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단백질 함량 높은 간식들을 직접 제조를

해서 이렇게 골라서 살 수가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힐스 같은

경우는 또 다른 브랜드죠. 페코 자체

브랜드는 아니에요. 자체 브랜드로 만든

사료도 판매를 하지만, 외부 제품들도

들여와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굉장히

영양분이 좀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수의사들이 실제로 많이 추천하는 그런 브랜드고, 뭐 이외에도

뭐 로얄캐닌, 뭐 버팔로 라든지 굉장히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가 되는 브랜드들도 판매를 많이 하고 있어요.

[음악] [음악] 꿍. 페코는 원래 개와 고양이도 판매를

했었거든요. 근데 2008년부터는 좀

동물 복지 정신에 어긋난다는 생각에

그때부터는 개와 고양이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아요. 우리나라도 최근에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죠. 페코는 대신

입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어요. 다양한 동물 보호 단체랑

협업해서 입양 행사도 열고 있고요. 웹사이트로 별도 브랜드 '페코 러브'도

만들어서 입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요, 퍼레이드엔 저

동물들은 이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단순히 개와

고양이들을 위한 물품들만 있다는 게 아니고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뱀을 위한, 뱀의 사육장을 꾸미기 위한 제품들입니다. 이외에도 여기

보시면 도마뱀을 위한 것들, '정글 마인'이라고 해서 도마뱀들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덩굴을 만든 것도 있고요. '아임 아쿠아리움'은

수족관과 관련된 제품을 제공하는 페코의 자체 브랜드예요. 그래서 어항

필터, 수족관 장식, 조명 같이 수생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고요. 미국의 반려물고기 시장은 약 1억

4천만 마리 정도가 된다고 하니까 굉장히 크죠. 페코가 얼마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한테 천국인지, 여기

보시면 이게 뭐라고 생각이 되시나요? 이거 강아지용 배변 봉투입니다.

귀엽네요. 하나 사고 싶어요. 특히 이 페코 뉴욕 지점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바로 그루밍 서비스예요. 직접 보시면

개들을 관리도 해주고, 씻겨주기도 하고, 이런 프리미엄 서비스들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 보이시는 저곳 같은 경우가 강아지들을 직접 이발을 해주는

곳이에요. 미용을 해주는 곳인데요. 고급 미용실에 버금가는

정도의 인테리어와 조명을 갖추고 있죠.

페코 그루밍은 목욕과 털 손질, 발톱

손질, 귀 청소, 그리고 항문낭 관리까지

포함을 해 줘요. 특정 견종을 위한

전문 헤어컷도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서비스도 있어요. 이빨

닦기는 20달러, 벼룩 전용 샴푸는

[오찬매뉴 스페셜] 사료를 팔아서 스타디움을 올린 펫코의 전략 "사료는 거들뿐"

월가에서 월급받는 부자되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오찬매뉴 스페셜] 사료를 팔아서 스타디움을 올린 펫코의 전략 "사료는 거들뿐"

[오찬매뉴 스페셜] 사료를 팔아서 스타디움을 올린 펫코의 전략 "사료는 거들뿐"

Scri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