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자, 바로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네, 첫 번째

이슈 보겠습니다. 국회 진입을 못 한 게 국민 탓이냐? 자, 오늘, 어제였죠. 나경원

의원이 12·12 개엄 사태 당시에 개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이유를 야당

지지자들 때문이다는 식의 발언을 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

논란의 발언 들어보시죠. 부랴부랴 국회 경내로

들어오려고 했을 때 이미 민주당 지지자, 일부 의원들은 국회 경로

들어가려다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심한 말을 듣고, 우리 모두 당사로

복귀해서 해제 요구를 다시 얘기해서 안 들어간 게

아니라, 야당 지지자들이 국회를 포위했기

때문에 못 들어갔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여러모로 참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어, 시민들은 지키려고 한

데 달려온 분들이고, 전 국민이 생중계로

건 시민들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제 좀 황당한 주장이다, 지적들이 많이

있는데요, 일단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담을 넘어서 들어왔다, 이렇게 밝혀졌죠. 자, 의원 단독방 이미

공개가 됐는데, 자 우재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12시 3분께 적극적으로

막지 않기 때문에 담을 넘어와 달라. 박수민 의원은 곧바로 담을 타고

이미 진입했다고, 좀 급박한 상황이었죠.

비록 서명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

이유가 경찰 때문이지, 뭐 시민이 막아서다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야당에서는 강력하게 사실과 다르다고 비판을 하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그날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국회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가 됐고, 그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이미 국민들께서 많이 알고

계십니다.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죠. 그리고 뭐 같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당시 한동훈 대표 비롯해서 여러 의원들이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 스스로가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는지도 한번 따져봐야 되는데요. 참고로 그날 밤 한

시민이 올린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 그 사진을 보시면 국회 앞 헌정기념관 쪽 횡단보도를

건너 당사 쪽으로 가고 있는 카멜 코트를 입은 사람이 나경원

의원이고, 윤재옥 의원 등이 있었는데, 당시 써놓은 걸

보시면 쪽문을 지키는 경찰은 한 명밖에 없었지만, 막혀서 순순히 당사로

돌아갔다는 식의 주장을 써 놨습니다.

따라서 나경원 의원 스스로가 경찰이든, 본인이 얘기한 대로

시민이든 막더라도, 그 막는 것을 뚫고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적극적인 노력이나 시도를 했는지, 또는

왜 막느냐고 거칠게, 또는 적당히라도

이준석 의원처럼 항의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먼저 밝힐 필요가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만약 그날 밤에 의원

정족수가 모자라서 개의 해제가 안 됐다면, 지금 비하인드도 못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참 아찔한 상황인데, 네.

민주주의 지키겠다고 이렇게 달려온

시민들 탓을 하는 건 여러모로 참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안에서도, 내부에서도 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 박상수

전 대변인이, 자, 시위대는 전혀 적대적이지 않았다. 참고로 박 전

대변인은 당시 현장에 있었습니다. 자, 도대체 의원들이 뭐가 무서웠던 것이냐,

개엄 같은 비상사태가 벌어졌을 때는 국회로 갈 용기 정도는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

그러다 보니까 정치권 일각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뭐 어떤 정치적

측면을 의식해서 너무 좀 의도적으로

선명성 있는 강성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 바로 볼까요? 자, 두 번째 이슈 바로

보겠습니다. 자, 이쯤 되면 막나가자는 거죠.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가 아니라,

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발언입니다. 노통? 아, 그렇습니까? 자, 12·12 내란

있었는데 정작 개엄 해제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았죠. 네, 사람들이 좀 많이

궁금해하고 있는데, 자, 그러자 야당에서는 표결을 하려고 본회의장에

들어간 게 아니라 표결을 막으려고, 또는 내부 상황을 체크하려고

들어간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본회의장에서 누군가 통화를 나눴다는 추정되는 시간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국방위원회에서 4일 0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졌다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한 시간과

비슷합니다. 사실 궁금하긴 합니다. 본회의

장에 있었는데, 왜 정작 계엄 해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은 건가요? 신동

의원이 뭐라고 밝혔습니다. 네, 일단 강유정 의원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자,

이미 야당 상당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의결 정족수가 채워졌고, 그러다 보면

계엄 해제 표결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봤다.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더

들어오라고 독촉 전화를 돌리다가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쯤 되면 진짜 막나가자는

그죠. 무슨 특전사령관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얘기가 왜 이 상황에서

나오는지, 우리 의원들이 이 정도보다는 더 들어오지 않으면 이게 우리 당의

문제가 되겠다. 전화를 해서 들어오시는 게 좋겠습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 상황에서 국회의장님이 땅땅땅 드리신

거예요. 참고로 신동욱 의원은 만약에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됐죠.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BC 뉴스를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는 저녁 6시

[돌비뉴스] ①국회 진입 못한 게 국민 탓? ②"이쯤 되면 막 나가자는 거죠?"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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