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늘의 귀하신 몸! 와우, 정말 귀해 보이는데요. 땀 흘리며 귀하게 키워낸 몸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단백질 먹으면서 운동 즐겨하고 있는 24살 이재혁입니다.

아, 건강해 보이는 몸의 비결이 단백질 식단인가요?

밥은 한 1.5개에서 두 개 정도 먹고, 닭가슴살은 한 100g에서 150g 정도 먹고, 계란은 두 개에서 세 개 사이 먹습니다.

아니, 단백질 참 좋다는 건 알지만, 밥에 닭가슴살에 계란… 맛있어요? 맛없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드세요?

먹는 거에서 그 행복감, 그건 포기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는 식단을 아침, 점심, 저녁이 다 똑같아 가지고요. 계란밥에 닭가슴살 먹습니다.

가장 싸서 닭가슴살을 가장 많이 먹고요. 그리고 지방이 가장 적습니다. 순수한 단백질은 역시 닭가슴살만 한 게 없다 생각해 가지고…

삼시 세끼를 똑같이 먹는 제 식단…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 중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영양소라고 할 수가 있고요.

결국 근육이나 인대, 뼈, 머리카락, 손톱 이런 모든 장기를 구성하는 데

꼭 있어야 되는 영양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인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kg당 0.8에서 1.2g 정도가 되는데요.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분들한테는 kg당 1.5에서 1.6g 정도 섭취하도록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근육을 키우고 싶은 76kg

저의 경우는 하루 권장량이 121g 정도네요. 그런데 제 식사에서 닭가슴

살하고 달걀만 해도 이미 126g이네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단백질 보충제도 [음악]

먹나요? 운동 가기 전에 한 잔 마시고, 다녀와서 먹고, 자기 전에 한

잔 먹습니다. 세 번 먹습니다. 지금 대놓고 보이는 단백질만

198g입니다. 거의 200g 맞죠? [음악]

닭가슴살을 기준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계산을 하고 그 음식을 많이 드신 거 같은데,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에도

높은 양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계산해서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200g 이상을 먹는 건데요, 제 역시에겐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음악] 뭐 하고 있어요? 운동 가기 전에 단백질 섭취량과 근성장에 관한 논문 좀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영어 논문까지 찾아 공부하며 단백질을 먹고 운동하는 제 역시처럼, 몸에 근육량이 많은 사람들이나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1.5에서 2배까지 먹는 게 적정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역시가 공부한 내용이 맞을까요? 단백질도 충분히 먹었겠다 이제 운동하러 가봐야죠.

식단만큼 운동도 제대로 하네요. 안 힘들어요?

힘들죠. 와, 고된 하루였네요. 운동은 얼마나 하는 거예요?

일주일에 다섯 번 하는데, 한 번 할 때마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로 줄일 생각은 없어요. 네 번, 다섯 번은 하고 싶습니다.

지금 몸을 유지하지 못할까 봐 걱정됩니다.

단백질을 많이 드셨다고 해서 무조건 근육이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근육의 합성 과정은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후에 근육이 손상이 됐다가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을 드시고 나서 근력 운동이

병행되어야 근성장이 일어날 수 있고요. 필요량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결국 남는 열량이 되면서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한창

수능 준비할 때 살이 엄청 쪘었어요. 그때 85kg였는데

68kg까지 뺀 적이 있거든요. 그렇게 빼고 대학교 입학한 다음

신입생 때랑 저학년 때는 술을 좀 많이 마시다 보니까 몸이 많이 망가졌어요. 그래서

자기 자신이 너무 싫어서 그때 운동을 시작한 게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두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운동이

끝났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는 좀 다르겠죠. 돈가스와 불고기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제혁 씨가 이런

반찬도 먹나요? 불고기는 조금 먹나? 그러는데

뭐 튀긴 거 이런 거는 절대 안 먹어요. 아, 처음에는 좀 차려주고

이랬는데 제가 제가 차려주는 거 뭐 몇 가지

물어보고, 그리고 여기 설탕 들어갔냐고

물어보고 또 뭐 들어갔냐고 자꾸만

물어봐 가지고 짜증나서 이제는 네가 네

밥은 네가 해 먹어. 해 가지고 안 해 줘요. 또 다시 닭가슴살과 달걀 밥이

나옵니다. 왜 돈가스 안 먹어? 내 이런 거 먹는 거

봤어? 엄마라도 먹게 놔둬. 왜 다

엄마, 엄마 저런 거 먹지 마. 아니,

엄마는 무슨 죄인가요? 제혁 씨의 잔소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거 이거 뭐라고?  가지 양념

안 된 거지? 응, 조금 양념 조금 했어.

조금 설탕 안 넣지? 응, 설탕 안 넣으면 됐어. 설탕이 안 들어 있는 걸

확인하고서야 먹습니다. 설탕은 인생의 적이야. 먹으려면

하지. 나 요리할 때 조금씩 먹어. 뭐 그렇긴

하겠지만 맛있게 먹어야지.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거지, 음식을 맛있게 먹어. 그럼

못 알아먹어. 난 엄마 아들은 그 맛

있는데 1년 반째 똑같은 단백질

유지의 식단을 지속하는 아들이라 엄마는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라면을 먹으려면 두부나 뭐 이런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뭐 저희 아들은 식물성 단백질은 단백질이 아니라고 막

그러니까 실제로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몇 개 빠져 있어 가지고 근육 생성에는 도움이 크게 안 된다고

식물성 단백질은 근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먹지 않고 있는데요. 소, 닭, 돼지 등의 육류 제품과

생선류, 어패류, 달걀, 우유 등 동물로부터 얻은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은 콩, 두부, 견과류 등 식물

재료에서 얻는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류신이 근육 합성에 가장 중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맞습니다. 또한 류신은

동물성 단백질에 더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단백질은 소화

흡수에 있어서도 유리한 면이 있고, 포화지방 함량도 낮고, 또 다른 미량

영양소들도 함께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비율을 1대 1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매끼니마다 고기가 있어야 되니까

닭가슴살도 너무 많이 먹고, 계란도

너무 많이 먹고… 계란 하루에 한 열 개는 먹나요?

열 개까지는 안 먹고, 아홉 개 정도… 한 달에 한 90개 정도

먹는 것 같아요. 90개 정도. 그리고 계란 같은 경우는 30개들이

한 판에, 이제 30개짜리 한 판 기준 여섯 판 정도 먹는 것 같고, 프로틴

쉐이크는 한 2kg, 아주 큰 통 한 개 먹는 것 같습니다.  기 얘기하다

보니까 닭들한테 좀 미안하네요. 냉장고에는 계란이

냉동실에는 닭고기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저녁 식사 후 다시 등장한 단백질 보충제.

물을 담아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습니다.

[음악] 운동하고 와서 먼지 가루를 잔뜩 먹어서 오해할 만한데,

바로 하지 마세요. 저 가루에 중독 성분이라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육량 늘리려고 섭취한 단백질이 독이 됐다" 과한 단백질 섭취와 영양 불균형으로 망가져 가는 몸을 만들고 계신나요?│귀하신 몸│#EBS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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