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자 멜론만 하는 아이스크림 하면 대부분 아 그거 딱 떠오르는 제품이 있을 겁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한쪽이 다른 쪽을  자 베낀 걸까요 아닌 걸까요 자 이 둘의 갈등은 무려 19년째 즐기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때 메로나 올때 메로나 자 빙그레는 메로나를 1992년 출시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32살 멜론 아이스크림 표사가 될

만합니다 연느 상품 이건 잘 나가면 경쟁자가 따라붙어 서주가 메론 바를 내놓습니다 자 자세히 한번 보면 메로나

사로 갔다가 메론바 집어와도 안 이상할 정도입니다 메로나는 메론바 상대로 2005년엔 판매금지 가처분을

지난해 포장지 사용 금지 소송을 냈습니다 최근 심해선 메로나가 졌습니다 자 과일을 소재로 한 제품은

과일 본연의 색상을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다. 멜론색 포장지를 메로나가 독점할 수 없다는 게 일심 재판부의 판단이었습니다. 자, 빙그레는 메로나의 포장지는 그 자체로 식별력이 크다며 다시 항소했습니다. 자, 포장의 멜론 색만 볼 게 아니라 좌우에 멜론 사진을 배치했고 네모반듯한 글씨체를 쓴 점 등을 봐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자, 2005년부터 시작된 법적 분쟁이 더 이어지게 된 겁니다. 자, 상표의 유사성은 특허 소송 중에서도 애매한 분야입니다. 자, 대표적인 게 초코파이입니다. 자, 여러분은 초코파이 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초콜릿을 겉에 입힌 파이라는 물건이 떠오릅니까? 아니면 특정 회사의 과자 상품이 생각나십니까? 대부분 오리온 초코파이를 생각할 텐데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초코파이는 특정 상표가 아니라 일종의 보통 명사가 됐다며 오류만 쓸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자이

판결 역시 논란이 분분했지만 그 결과 덕에 오리온도 롯데도 초코파이 이름을 지금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19년 질긴 악연…메로나-메론바, 또 법정으로 [경제콘서트] / KBS 2024.10.02.

19년 질긴 악연…메로나-메론바, 또 법정으로 [경제콘서트] / KBS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