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제가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딱 와 가지고 저는 군함 타고 왔잖아요.

군함 타고 올 때 처음으로 먹은 게 라면이에요. 예. 그 식당 사병이 처음에 라면을 해 줬거든요.

아, 계란이 딱 딸리니까 진짜 맛있어.

진짜. 근데 제가 쥐 먹으라고 먹는 게는 이 의자가 자꾸 다 가지고 완전 북한 스타일로 먹었잖아.

이제 아, 북한에 또 먹는 스타일이 있나요? 다 그렇진 않은데 좀 헛기침하는 사람들이 좀 이거 들 숫자를 안 드는 것다 마시라.

아, 그러면 그 처음에 라면 이렇게 한국 군인이 끓여 준 거예요.

그렇죠. 이제 군함에 이제 저희가 이제 섬에서 입국 하루 있었다니까 배고프잖아.

배고프지 않냐. 그래서 배고픕니다 했더니 라면 끓여 주는 거예요. 그래서 야, 그때 먹었던 음식이 기가 막히게 라면 긋지 않은 거예요.

북한에서 라면 먹었는데 라면, 그 라면하고 맛 차원이 다른.

거예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철은입니다. 저희 집에서 이렇게 찾아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제가 아침이라서 라면 좀 끓여 먹으려고 합니다. 요즘은 또 잘 돼 있어 가지고.

잠시만요. 아, 불 켜야죠. 요리하는데 이거 터치식이 아직 습관이 안 됐어요.

저는 아날로그식이 확실히 좋아. 그냥 껐다 켰다 뚝딱뚝딱 하는 게.

그리고 이제는 뭐야, 라면을 끓여 먹으려 해도 이거 전용 냄비가 있더라고요.

아, 인덕션, 인덕션 전용. 무슨 그릇이 있더라고요.

어, 근데 너무 큰데. 먹어야 돼요. 어쨌든 먹어야 되니까.

제가 다른 건 못 하는데 라면은 제가 그립니다. 이야, 이거 왜 안 켜지니.

됐어. 아, 이것도 다 터치로 돼 있어 가지고 요즘은. 아, 계란 무조건 넣어야 돼.

계란요. 예, 계란이 그렇게 귀하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귀하다는 맞는 표현이. 그 닭이 있어야지 계란이 있는데 우리는 닭이 없어도 계란 있잖아요.

사람이 계란을 두 알을 먹어야 된대요.

한 번 먹을 때. 그래서 제가 생각하니까 왜 두 알을 먹어야 되니까 암컷과 수컷인 양 두 알 먹어야지 효과가 있대요.

아, 실질은 사실은 이거 저희 와이프가 다 해 놓는 건데, 내가 해 놓은 건 줄 알겠네.

저희 와이프가 요즘 진짜 한국 여성 흉내를 내면서 막 말이야, 응, 잘 안 하고 있어요.

딱 누워서 아기만 보고 있습니다.

파도 좀 송송 썰어서 넣어 주는 게 좋거든요.

정도 요리를 다 해 먹어 가지고 집에서 콩나물을 조금만 아니, 씻지.

당연히 이렇게 아, 뭐 이렇게 시면 되지. 뭐. 아, 안 시어도 돼. 이거 다 팔기 전에 다 깨끗하게 해.

아유, 여기가 무슨 뭐 진짜 북한도 아니고 북한에서처럼 무 제거하는 것도 아니고 깨끗해요.

북한에서도 라면을 드셔보신 아, 라면 먹어봤죠. 라면은. 근데 거기선 이렇게 진짜 이런 식으로 먹는 게 아니고 완전히 무슨 고급 음식 먹듯이 거기다가 라면에다 두부 넣고 김치 넣고 콩나물 넣고 해 가지고 완전 있잖아요.

여기하고 비교가 안 되죠. 한국 라면도 드셔보셨어요? 응, 그렇죠.

신라면. 어, 구하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 그렇죠. 그건 맞아요. 구하기 쉽지 않아요.

어떻게 구하셨어요? 보위부에 있으니까 뭐 개성공단을 통해 가지고 시퍼 초소를 통해 가지고 개성공단 근처에서.

예, 그렇죠. 뭐 황해도는 게 뭐 커봤자 거기서 거기니까 가깝더라고요.

라면 잘 끓이시는 거 같아. 아, 그래요? 아, 라면은 제가 잘 한다니까요.

제 와이프도 제가 라면 끓여 줘요. 그리고 우리 애들도 가끔 라면 먹고 싶다고 하면 아, 뭐 이젠 다 자기가 자체를 해 먹는데 우리 딸은 아빠가 끓여 주면 그래도 좋아하죠.

아, 저는 라면이 꼬들꼬들한 것보다 조금 약간 익은 스타일을 좋아.

잠깐만요. 근데 우리 집은 어떻게 알았어.

뭐야, 이거이 무슨 강도 둑놈이 들어왔고요.

어, 오늘 집들이하는 날이라 손님들이 좀 오고 있는데 자, 밥이 다 됐으니까.

어, 그릇. 아이고, 여기 아니로구나. 제가 이거. 어, 여기도 아니네여.

뭐, 밖으로도 어디. 아, 여기 있구나. 주방에 안 서니까. 어, 주방에 서면은 그게 떨어지는 줄 알아가지고 라면 먹을 때 또 빠지면 안 되죠.

저희는 이제 김치 형제예요. 볶음 김치, 배추김치, 총각김치.

그 여기 반찬들을 저희 집 사람이 해놓고 있어 가지고 저 이렇게 드시기만 하면 되는데 예, 그렇죠.

자, 이 김치는 여기 저야, 우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의 그 평택시 협회 회장님이 또 주신 거예요.

저희를 되게 친자식처럼 이렇게 살펴 주시는데 참 고마운 분이죠.

감사합니다. 김치 잘 먹겠습니다. 아이, 김 씨가 얼마나 먹고 싶은지 라면엔 김치는 필수 아닙니까?

네. 저는 면의 물 많은 것보다 이렇게 자박자박한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요거 마지막에 딱 먹다 밥 해 먹으면 아 그냥 죽이지 않습니까?

우리나 김치 빨갛고 얼마나 좋아요.

북한에는 백김치가 많습니다. 흰색 김치요. 예, 뭐 그 백김치가 뭐 마늘 내야 많은 게 아니고 고춧가루 때문에.

고춧가루가 없으니까 일반적으로 많은 주민들이 하얗게 먹죠.

그리고 뭐 배추도 이렇게 제가 하나 말씀드리면 북에서 이렇게 하얀 부위 있잖아요.

남편한테 줘야 되고. 이런 뒤쪽에 그 풀 새파란 쪽 있잖아요. 그쪽은 본인이 드셔야 되거든요.

여성들이 남편들 얼마나 좋아요. 그렇다고 이것도 김치 하나 또 하얀 하얀 흰 부위만 먹 갔다고 해서 또 북한 가시는 분들은 없겠죠.

음. 이게 계란을 딱 하나 라면 위에다 놓고 김치 놓고 싹 싸서 입에 싹 들어가면 기가 막히죠.

입안 노른자. 이거 저는 완숙 다 반숙을 좋아하는데, 입안 노른자가 팍 터지면서 고소함, 그거 아세요?

제가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딱 와 가지고 저는 군함 타고 왔잖아요.

군함 타고 올 때 처음으로 먹은 게 라면이에요. 아, 예. 그 식당 사병이 처음에 라면을 해 줬거든요.

음, 계란이 딱, 그니까 진짜 맛 맛있어, 진짜.

근데 제가 지 먹으라고 먹는 데는 이 자가 자꾸 다 가지고 완전 북한 스타일로 먹었잖아.

이제 아, 북한에선 또 먹는 스타일이 있나요?

아, 뭐 다 그렇진 않은데, 좀 헛가다 있는 사람들이 좀 이거 들고 술자 드는 것 마시라, 좀 그러는 게 있죠.

그러면 그 처음에 라면 이렇게 한국 군인이 끓여 준 거예요. 그렇죠. 이제 군함이 있는데, 이제 저희가 이제 섬에서 입구 하루 있었다 하니까 배고프잖아.

그러니까 물어보더라고요. 배고프지 않냐. 그래서, 아, 그거 당연한 걸 물어보네요.

그래서 배고픕니다 했더니 라면 끓여 주는 거예요. 그래서 야, 그때 먹었던 음식이 기가 막히게 라면 긋지 않은 거예요.

북한에서 라면 먹었는데 라면 그 라면하고 맛 차원이 다른 거예요.

그니까 그만큼 배도 고팠고 잘 끓여 줬겠죠.

맛있게, 음, 진짜 맛있었어요. 그때 제 네 한국에 와서 제일 맛있고 기억에 남는 음식 베스트 넘버원이 그거라고.

라면. 이 순과 김치도 이 회장님이 준 거예요.

예, 맛있어요. 손님들 오면은 접시에다 이렇게 찾아주는데 제가 손님이 아니고 집집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먹는 거예요.

또 아, 아침엔 가볍게 라면 먹는 게 좋더라고요.

가벼운 거 아닌가, 무거운 건가 라면이.

제가 계속 보니까 라면 면을 안 끊고 드시는 거 같아요. 응. 저 냉면도 면 안 끊어서 먹어요.

가위질 안 하네요. 어, 그 이유가 있나요? 그러면 면을 그렇게 뭐 길게 만들지 않았겠죠.

만드는 데는 다 역사가 있고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한 번에 그냥 들이키라는 거죠.

하면서 면을 절대 안 끊어 먹으시는 거예요? 안 끊어 먹어요.

우리나라는 생일에 미역국 먹는데 북한은 생일에 오래 살라고 면을 목숨 먹거든요.

북한에서 면도 잘라 먹으면 안 되는 게 이 면이 내 생명의 줄이에요.

우리 아들 웃고 있어. 생명의 줄이에요. 그래서 면을 잘라 먹으면 안 돼요.

아, 그래서 솔직히 잘 사는 집은 뭐 미역국도 끓여 먹겠지만 거의 나지에서 생일날 면 주잖아요.

냉면이든, 온면이든 그냥 면 주는 거예요, 생일날.

우리나라는 필수죠, 미역국이. 그렇지 않아요.

면을 잘라 먹으면 줄이 짧아진다. 면이 짧아진다고 안 잘라 먹는 거야. 응, 네.

됐어. 그 옛날에는 그랬나 봐요. 면을 잘라 먹으면 그랬다. 근데 그거는 역사지.

왜냐면 우리나라 사람들 뭐 젓가락으로 저 가위 갖다 다 잘라 먹는데 다 오래 살잖아요.

그렇진 않은 거고 그때부터 내려오는 뭐 습관, 뭐 그런 데서 나은 거지, 실제 잘라먹은 데서 명이 짧아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왜냐면 우리나라는 뭐, 고나 다 잘라 먹는데 뭐, 그 정도로 잘라먹으면 어떤 분은 보니까 네 등분 자르도 이렇게, 그 정도면 한 30대 죽어야 되는데 안 죽잖아, 살잖아, 오래.

그거는 실제하고 사실이, 이거 사실과는 좀 다르다는 거예요, 이야기하는 것과는.

어, 조선 시대 때는 그래도 한 민족이었을 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렇겠죠. 근데 그때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오래 살았다는 그 소망이 있었던 거 같아요.

한마디로 옛날 원래 짧게 명이 되게 짧았잖아요.

그러니까 15살만 돼도 벌써 뭐 장가가고 막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그게 그 면 자체에서도 자기 면을 이어 가지고 뭔가의 의존해 가지고 더 오래 살고픈 희망, 그런 거에서 나왔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예. 뭐, 실도 솔직히 그렇다고 하잖아요. 명이다 뭐 하잖아요.

한국 군인이 끓여준 라면을 먹은 북한 장교의 놀라운 반응 [탈북장교 이철은 2ᄇ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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