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대변을 우리가 본다고 얘기하잖아요. 초록색 톤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붉은색 톤은

굉장히 안 좋은 거죠. 시금치를 너무 많이

먹어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위험도가 있거든요. 그래서 50세가

넘은 흡연자는 매년 대장내시경을

찍으셔야죠. 아까 대장암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건강

검진은 뭐 빠르면 1년, 늦으면 2년에

받으니까요. 우리가 매번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니까 용변을 살펴볼 수

있는 몸의 이상 징후, 뭐 대변의 색깔이라던가 소변에 뭔가 이상이 있는지 좀 알

수 있는 건 있나요? 항상 대변 보고 내려다봐야

되네. 근데 대변은 보셔야 돼요. 한 번

그래서 대변을 우리가 본다고 얘기하잖아요. 대변이란 내 소화관을

구경한 결과물이에요. 입에서부터 시작해서 다 구경하고 내려왔기 때문에

대변은 매일 확인하셔서 색깔이 달라진 변이 사실 가장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색깔이 달라졌는지 보고

소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변 색깔을 한번 보시고

보고 난 다음에 변을 보면 색깔이 다른지 아실 수 있죠.

보실 필요가 있어서 대소변은 정말 아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암의

신호이자 질병의 신호이기 때문에, 내 몸이 나타내는 증상 중에서 출혈만큼

위험한 증상이 없어요. 그래서 반드시 소변도 한번 보고 대변도 한번 보고

봤는데, 뭐 하루 정도 색깔이 살짝

초록빛을 띠거나 했어요. 근데 그

이후부터는 다 괜찮아요. 근데 뭐 하루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너무 자극적인 것을 먹었거나

했을 거예요. 김작가님 본인의 경험

처럼 가끔 그럴 수 있잖아요. 뭐 살짝

초록빛이 돈다거나. 근데 그게 며칠

계속되면 병원에 꼭 가야죠.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요.

정도는 약간 초록색이면 괜찮습니다. 왜 괜찮냐면, 대변의 색깔은

담즙 색깔 때문인데, 담즙이 초록색이고 소화가 되면서

색깔이 변해서 노란색이 되고, 대변이 황금색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운동이 빠르면,

예를 들어 술을 먹고 다음날 설사하면 장운동이

빨라지면서 노란색 변으로 변할 시간이 없어서 초록색 변이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초록색 톤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붉은색 톤은 굉장히 안 좋은 거예요.

붉은색은 절대 안 됩니다. 진한 색깔

변이 나오면 안 돼요. 변기가 하얀색이니까 안 보이지만, 변기는 하얀색이라서

하얀색 변이 나와야 합니다. 자, 지금 여성 암 검진에 대해 다시 한번 여쭤보면, 유방암 검진은

유방 초음파와 유방촬영이 있는데, 제가

잘 모릅니다. 제가 남자라서 유방촬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두 검사의 차이가 있을까요? 기본 검사는 유방 촬영입니다.

근데 이게 굉장히 아파요. 그래서

40세부터 몇 년에 한 번 하셔도 되고 2년에 한 번

국가에서는 2년마다 하라고 권하지만

제가 검진해 본 입장에서 매년 하라고 말씀드리는데, 유방을

위아래로 한 번, 굉장히 세게 눌러 찍고

대각선으로 한 번 눌러 찍는데, 이때

유방 전체가 다 들어가야 되고 겨드랑이까지 들어가야 하니까 정말

아픕니다. 하면서 기절하는 분도 있어요. 통증 때문에. 아, 누르고 촬영을 하는

건가 봐요. 잡아당겨서 필름에 유방 전체를 넣어야 해요. 그래서 굉장히

검사가 여자분들이 하기 싫어하는 검사가 유방촬영이에요. 아프거든요. 꽉

누르면. 그런데 그래도 꼭 검사를

하셔야 하는 게, 유방암이 사진에 나타나는 모양은 두 가지입니다. 석회로

나타나거나 덩어리로 나타나거든요.

석회화를 잘 보려면 유방촬영을

하셔야 돼요. 그런데 이게 너무 아프니까 여자분들 중에서 유방

초음파만 하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요.

초음파 하나도 안 아프죠. 돈만 내면

돼요. 한 20만 원 정도. 그런데 걔는 이 석회화를 못 봅니다. 걔는

덩이만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두 개가 상보적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유방촬영을 하셔야 돼요. 촬영이 좀

더 정밀한 것 같은데, 이게 제일 기본 검사예요. 그런데 이제 유방촬영을

하면 한국분들은 유방의 크기가 작으면서 유방 안에 지방이 적거든요.

그래서 모든 분, 젊은 분들은 다 검사를 하면 치밀유방, 유방 조직이

촘촘하다, 이런 진단을 받아요. 그런데 이

치밀유방이 있으면 석회화는 좀 보이는데 결절은 안 보여요.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판정을 할 때 또는 상담을 할 때 초음파 같이

해야 된다는 코멘트를 주는 경우가 많고, 치밀유방이 심해서 초음

파 같이 하세요라고 나오면 그때 초음파를 추가로 하시면 됩니다. 보통 젊은

유방은 젊어서 유방 조직이 많아서

치밀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경우에서 유방 초음파 같이 하는 게

좋겠습니다. 얘기를 많이 듣게 되세요. 저도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이제 마법에 걸리는 날, 즉 생리 중일 때 건강검진을 받아도 되는지, 아니면 피해야 하는지, 생리 중에 꼭 피해야 하는 검사가 있는지 질문하셨는데요.

일단 아까 유방촬영이 굉장히 아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생리 때 여성호르몬이 많아서 정말 아픕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때, 떨어져 나온 세포를 보는데, 생리 때는 세포가 계속 떨어져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자궁경부암이 있어도 없는 걸로 나올 확률이 많고요. 그다음에 대장내시경은 하체를 탈의한 상태에서 검사해야 하니까, 도저히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서 안 하시는 게 맞고요. 주기를 잘 조절하시면 좋고요.

그럼 언제가 좋으냐면요, 생리 끝나고 3일부터 7일 사이가 가장 유방도 소프트하고 검사 오류도 적은 날이라서, 덜 아픈 날입니다. 그래서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3일부터 7일 사이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 또 여성분들이 나이가 드시면 폐경을 하시는데…

그렇게 교유의 갱년기 여성분을 위한

추가로 뭐 건강검진 항목이 있나요? 받아야 되는 이제 국가 검진은 제일

기본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꼭

하셔야 되는데요. 또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 항상 특징이 자궁경부암은

줄어들고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증가하고 있거든요. 여성 생식기가 이제 자궁이

있고 옆에 난소가 있어요. 그래서 이 난소에 생기는 암인데, 얘가 굉장히

조용해서 증상이 없습니다. 어, 이렇게 이렇게 배가 나오지 않아서

봤더니 난소에 종양이 생겨 가지고

10cm. 여자분들, 다 배 나오시잖아요. 10cm 정도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난소암 검진을 해야 되는데, 사실

아주 뚜렷한 검사 방법은 없고, 아까 자궁경부암 검사하려고 힘들게 진찰

대에 올라갔을 때, 요때 초음파로 보시면은 그나마 난소암을 가장 잘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난소암 10례 중에 여덟, 아홉 개는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5만 원 정도 더 내시면 검사 받으실 수

있어서 난소와 자궁 내막을 보기 위한 질 초음파하고 하기도 하고, 자궁

초음파하고 하기도 해요. 그래서 골반 초음파하고 하기도 하거든요. 그 검사를

추가로 받으시는 게 좋고, 그다음에 이제 갱년기가 오신 분들은 꼭 골다공증

검사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골다공증

검사. 이게 이제 골밀도가 조금 떨어졌을 때 병원을 오시면은 치료를

할 수 있는 옵션이 굉장히 많고 치료도 잘 되는데, 너무너무 골밀도가

한국인이 매년 받는 건강검진, 다들 '이 실수를' 하고 있다 (박현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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