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중에 소액주주에게 배신당한 사람 있어요. 물어보고 싶더라고요.

소액주주가 대주주한테 당한 건 끝도 없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분들이 나라를 위해서 얘기하지, 우리도 나라를 위해서 얘기하는 거예요. 나는 동업자 정신으로 투자를 했어요. 투자하는 사람들이…

근데 나중에 봤더니 등에 칼이 딱 꽂혀 있네. 와, 어떤 얘기부터 해 볼까 싶은데…

일단은 환율과, 또 이제 그 FOMC…

그 얘기를 좀 먼저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FOMC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내리긴 했습니다만, 이제 시장에 충격을 줬던 건 내년 얘기인 거죠. 핵심은 이제 트럼프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FOMC 파워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전 그게 가장 궁금하고요. 취임하고 나서 지금 사실 시장 분위기는 뭐냐면, 미국 시장의 분위기는 제조업, 소매 심리, 소비자…

소비자 평가, 기대 심리, 그리고 실질적인 소비는 매우 좋았습니다. 단,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은… 뭐, 기업과 정치, 야성적인…

충동이다, 뭐 이런 얘기합니다. 왜냐면

트럼프가 되고 나서 법인세도 좀 깎아준다고 하고, 소득세도 깎아준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우리는 그동안 월스트리트와 바이든에게 속아

왔어요. 그런데 트럼프가 시작을 하면

새로운 시대가 우리한테 펼쳐질 거야

하는 미국인들의 기대감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서 돈을 쓰고 싶었는데, 때마침 주식이 많이 올랐어요.

그래서 401k도 올랐고, 갖고 있는 주식도 올랐고, 다 올랐어요. 그래서 제가

부자가 된 느낌이에요. 음, 잠시 여기서

얘기를 드리는 건데, 부동산이 오르면 사람들이 돈을 잘 안 쓰지만, 주식이

오르면 돈을 잘 씁니다. 한국 시장, 연말에 지금 경기 엄청 나쁘고,

자영업자들 정말 다, 정말 죽는다, 죽는다. 엄청나게 힘든데, 이걸 살리려면

가장 빠른 길은 주식 시장을 올리면 확

좋아져요. 네, 미국, 미국 시장에서

우리가 그걸 봤어요. 이번 트럼프

당선된 이래로 랠리가 나오면서 소비 심리가 꺾이지 않고 소매 판매가

계속해서 상당히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면 CPI, PPI, 즉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도 떨어지질

않는 거예요. 음, 네, 네. 이 점이 나타났죠. 근데 이

점에 대해서 이미 채권시장은 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굉장히 큰

폭으로, 한 13bp, 10년물 기준 금리가 전일 대비 많이 올라서 반영을

더 하긴 했지만, 그 전에도 4.3%, 4.4% 넘나들었어요. 절대 낫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트럼프가 당선

까지 떨어지는 10년물 금리가 계속

4.2%, 4.3%, 4.4% 근처에서 돌았어요. 과거, 작년보다 아니, 아

3분기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했던 거죠. 채권 시장은 앞으로

살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파악했고, 계속해서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자, 그래서 여기서 핵심은 주식 투자하시는 분,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한테 핵심은 뭐냐면 주식

시장이 채권 시장을 어디까지 인식할

것이냐, 이걸 꼭 기억하셔야 돼요.

네, 네. 이 인식 수준에 따라서 주식 시장의 조정 폭이 결정될 겁니다. 어,

그러면 여기서 전망을 바로 한번 여쭤볼게요. 네, 네. 조정, 뭐 올 거라고

보십니까? 어, 어젯밤에 빠진 걸로는

충분히 반영을 안 했다고 보십니까?

아, 네. 안 했습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주식 투자하시는 분한테 제가

최근에 미국 투자하시는 분들한테는

일부 현금 보유 비중을 좀 확대하자. 무조건 주식만 다 갖고 있지 말자.

왜냐면 주가 떨어질 때 그 돈으로

다시 사면 되니까, 뭐 이런 식의 논리를 펼쳐 드렸었는데, 그 근거가

되는 거는 뭐냐면, 어, 아주 기본적인 투자의 근거입니다. 금리로 모든 것을

평가해라 이 부분은 앞으로도 지금 보시는 분들이 투자를 많이 하신

분들이 이미 더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채권이 좀 어렵고 잘

모르겠어서 신경을 안 쓰다 보니까 주식 시장만 보게 되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모든 금융 자산은 금리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자, 그러면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4.5%. 10년물 국채 금리는 누가

보증을 해 주죠? 미국채 10년물은

미국이 보증을, 미국이 보증해 줍니다.

미국이. 자, 그럼 미국이 우리에게 사기를 치고 그 돈을 안 갚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죠. 그래서 우리가 이걸 일컬어 뭐라고

표현하냐면, 안전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자,

안전자산의 금리가 얼마? 4.5%예요. 자, 그러면 주식은 가격 변동이

굉장히 심하죠. 예, 그리고 많이 오를

수도 있고, 반대로 많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건 누구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항상 우리에게 고정된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지 않아요.

그래서 보장되지 않은 수익률이, 수익률이 위아래로 모두 열려있기 때문에 우리 이것을 일컬어 약간 위험 자산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요즘은 미국이 아무리 위험하다 한들 한국보다 위험하겠습니까? 하지만 어쨌든 주식이라는 건 그런 측면에서 위험 자산이죠.

자, 그러면 지금 미국 주식의 수익률을 환산해 보면 몇 퍼센트일까요? 그럼 이거는 소위 말하면 P/E 배수, 주가 수익 배수의 역수, 역으로 나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P/E 배수가 10배이면 10%, 20배이면 5%예요. 근데 지금 몇 배냐? P/E 레이시오 중에서 그 실러 P/E 레이시오 같은 경우는 28배 정도 됩니다.

어, 네네. 근데 그거는 평균이 과거는 훨씬 낮았어요. 과거가 끌어당기고 있는 평균이고, 지금으로 따진다면 한...

적용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어요. 왜냐면

이제 통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있고, 그다음에 이 기업들이 자본을 줄여

가면서 이익을 계속 높이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더 높아져서 조금 더 높게 봐

줘야 되지 않겠어라고 할 수 있지만… 미국 국채는 다시 한번 얘기해

주지만, 보증을 미국에서 합니다. 안전 자산이에요. 죽었다 깨나도 웬만한

내 생에 안에는… 미국 국채 4.5% 내가

사면 4.5% 끝날 때까지 받아요. 음… 천지개벽을 해도 받을 것

같아요. 예, 그렇죠. 근데 미국 같은

경우 지금 예를 들어서 약 30배라고 가정을 한다면 더 높을 거예요.

실질적으로는 음… 근데 조금 봐줘서

30배라고 하면 수익률이 3.3%네. 네. 자, 그럼 여기서 여러분이

계산하셔야 될 게 뭐냐면, 안전 자산이…

4.5% 위험 자산이 3.5%, 혹은 3.3% 정도 돼요. 약 뭐죠?

당연히 안전 자산이죠. 그렇죠. 이겁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처음에 모두에게 말씀드렸을 때, 채권 시장에 대한

인식을 주식 시장이 흔들수록, 조정폭은 커질 수도 있다. 음, 그러나

그동안에 어땠냐면, 그동안 트럼프

당선되기 전부터, 그러니까 약 4분기 들어오면서부터 채권 금리가

어떻게 가든지 별로 신경 안 썼습니다. 이번 FOMC 가장 큰 의미는 뭐냐면,

파월이 "나 살아있어!"라고 얘기한 거예요. 음, 너희들 나 없는 거 취급하네,

어, 나를 그림, 나를 뭐 아무것도 하는 투명인간 취급하네. 아니야, 나 여기

있어! 라고 얘기한 게 이번 FOMC 핵심입니다. 음, 그래서 사람들이 어,

있었어 하고 놀란 거예요. 오늘

그러면서 깨달은 거죠. 앗, 우리가 지금

금리가 상당히 낮은 가운데 싸우고

[각도기의 전략노트] 이대로면 누가 한국주식을 합니까 (각도기) | 인포맥스라이브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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