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전라도가 독립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댓글 반응이 아주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경상도가 독립한다면이라는 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자, 먼저 마찬가지로

제발 싸우지 마시고요. 재미로만 보는 거니까 너무 싸우지들 말아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일단 간략한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요. 일단 경상도가

경상북도가 되었습니다. 일단 이 나라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부터

알아보자고요. 여기서 경상북도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가지고 독립을 하게 되는데요. 이걸 다 합치면

32,297.4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게 어느 정도

크기냐면요, 벨기에보다 큰 거예요. 세계

137위 정도 하겠네요. 거의 몰도바, 대만 정도의 영토 크기를 보유하게

됩니다. 또 인구를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경상도 지역의 인구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1,264만 2,711명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벨기에, 쿠바, 체코,

그리스보다도 인구가 많은 거예요. 세계

77위 정도입니다. 상당히 인구가 많죠. 그리고 GDP도 봐야 하는데요. 일단

2021년 기준으로 경상남도가 942억 달러, 경상북도가 948억

달러, 부산광역시가 829억 달러, 대구광역시가 511억 달러,

울산광역시가 653억 달러입니다. 이걸

다 합치면 3,883억 달러인데요. 이게 아르헨티나, 이집트, 노르웨이보다도

경제 규모가 큰 겁니다. 세계 30위

정도의 나라가 됩니다. 그리고 경상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충분히

자립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구나 국토 면적, 경제 규모로만 보면

벨기에보다 살짝 낮은 수준의 국가가 될

것 같아요. 사실 경상도가 독립을 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자립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경상도는 인구 유출이 심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건 대한민국의 문제이기도 한데, 서울 공화국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서 인구 유출이 심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경상도가 독립을

하게 된다면 그 즉시 많은 사람들이 경상북도를 빠져나가려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의 문제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그나마

산업기반이 탄탄한 지역이 영남 지역입니다.

울산이나 창원, 부산 같은 지역의 산업단지들이 무수하게 있어요. 근데 그

지역이 한국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면 한국은 더욱더

서울 공화국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현재 한국의 공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들이 대부분 경상도

지역이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도 나락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한반도에서 가장 큰 공업 도시가

울산이고요. 울산만 기본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아예 국가에서 작정하고 키운

공업도시인지라 이곳에서 나오는 경제적 이익이 상당합니다.

울산에는 다양한 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비롯해 현대비

포조선, SK, 효성, S-Oil, 금호, 롯데, LG, 한화

등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업의 대표 기업들이 있습니다.

사업장이 대부분 하나씩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장 국내 지역 총생산을 기준으로 보면

국내 1위가 울산입니다. 그 정도로 울산에 공업 기반은 상당한데요. 그 외에도

경상도에는 창원, 포항과 같은 남동임의 공업 지역이 있고요. 또 대구와 구미를

있어서 한국의 경제 피해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또 거제도의 경우에는

조선업이 발달했고, 진주와 경주 지역에는 기계산업이 발달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싹 다 무너지다 보니까 한국의 경제는 그야말로 무너질

것 같습니다. 또 부산항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부산항은 국내 최대의

대규모 무역항입니다. 세계에서 순위권을

다투는 메이저 항구이죠. 물론 일부

물동량이 광양항으로 분산되면서

2021년에 7위로 하락하였다가 2022년 1분기 6위에서 7위를

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부산항을 한국의 바닷길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항구입니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국내 총

해상 수출입 화물의 57%, 컨테이너 화물의 75%, 전국 수산물의

유통량의 약 34%가 부산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또한 인천항과

광양항은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20%만 감당할 수 있으며, 세계 60위권 안에 부산항을 제외한 다른

한국 항구는 없습니다. 특히 부산항이 없어진다면

있습니다. 한국의 수출 주도 경제를 고려할 때,

부산항이 없어 수출이 어려워진다면 그 타격은 엄청나겠죠.

물론 다른 지역의 항구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부산항의 물동량은 그

어떤 항구도 부산항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항은 군사적으로도

중요한데요. 한국이 전쟁을 하게 될

경우, 대부분의 군수품과 동맹국 지원 병력이 부산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그랬죠. 그런데

그런 부산항이 없다면 우리는 엄청난

그나마 큰 인천항을 이용해야 하는데

인천항은 중국과 가깝기 때문에

이사 시에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군수품이 없어서 전쟁에서 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경상도는 군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먼저 해군의

경우에는 해군사관학교, 해군 군수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잠수함사령부와

제7기동전단을 제외한 모든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전단이 위치한 진해 해군

기지와 항공사령부가 위치한 포항 해군기지가 있으며, 부산은 본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군은 진주의 공군교육사령부가 위치하고 있고,

부대로는 대구공항에 있는 F-15K를 주력으로 운용하는 제11전투비행단과,

김해공항에 있는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를 운용하는 제5공중기동비행단, 사천공항에 있는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를 운용하고

중등 훈련을 진행하는 제3훈련비행단과 KF-21의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는 제52시험전대, 예천공항에 있는 제16전투비행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는

해병대 제1사단과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병대 군수단, 해병대 항공단, 해병대

특수수색대 모두 포항 해군기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병대에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도의 해군, 공군, 해병대의

교육사령부가 전부 위치해 있는 것이죠. 또 창원과 부산 북부에는 군수업

공장들이 즐비했고, 또 창원에는

육군종합정비창도 있어서 국군에 피해도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라북도와 마찬가지로 외교 문제도 분명 생길

겁니다. 주한미군이 칠곡과 대구의 기지가 있거든요. 근데 갑자기 경상북도가

독립을 하게 되면 칠곡과 대구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부흥(소멸)되게 됩니다.

주한미군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고, 그렇다고 해서

이전을 하려니 이전할 곳이 마땅치 않고,

그래서 외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전력 문제도 생길 것 같아요. 이거는

만약에 경상도가 독립한다면?

만약에 경상도가 독립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