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사태를 선포합니다. 조금도 100년간 교과서에 남을 일이에요.

이것, 자기 계획을 따를 만한 사람들도 잘 모집을 하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됐잖아요. 동남아나 아니면

남미, 아니면 중동에서 이 정도로 준비하면 되거든요. 이 정도로 준비가 안

된 이유가 하나의 이제 연구 질문으로 남을 거고, 교과서에 남을 사건이에요.

이거는 진심으로 안녕하세요. 한국에 온 지 21년 차

한국인이 된 지 8년 차 알파고입니다.

저는 일단은 계엄령을 경험한 사람이에요. 제가 대원 때 제

도시에는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이었고,

계엄령이라는 것은 주로 3개월 지속되거든요. 그래서 3개월 끝나면 계속

할 건지 안 할 건지를 결정을 하는데, 거의 4개월 됐다가 끝난 계엄령 속에서 제가

있었어요. 제가 학원 때도 계엄령, 쿠데타, 혁명을 공부했던 사람이에요.

키예프에서 한 번 계엄령으로 인하여 있었던 사건들 때문에 키예프에 못 가게 됐고,

이제 한국을 새로운 조국으로 삼아서 살고 있는데, 또 여기서 계엄령 선포 꼴을

보고 좀 기분이 너무 묘하다. 설명하기 힘든 복합적인

감정이었다. 계엄령은 두 가지로

선포되거든요. 하나는 너무나 극단적으로 정치적인

불안정이 사회를 억누르고 있을 때, 그때 이제 계엄령이 선포되거나

아니면 진짜 자연재해가 있거든요. 자연재해 정도의 경우는 공포심이 없어요.

어차피 자연재해니까 복구 작업을

해야 되고 인도적인 지원도 해야 되는데, 그때 자꾸

국가 기관의 권위주의적인 절차에 부딪히니까 계엄령 선포를 하니까

이제 군인들과 경찰들 그리고 소방관들은 그 지역에서 빠르게 수습을 하거든요. 예를 들면, 튀르키예에서 2년 전에 큰 지진이 일어났을

그런 경험들은 나쁜 것은 전혀 아니거든요.

근데 전 정치적으로 너무 불안정했을 때, 거의 경제가 박살나고 사회가

완전히 무너지고 그때 어쩔 수 없이

이제 더 이상 시민 자원으로 나라 관리가 안 되니까 계엄령 선포하면서

이제 살짝 군의 힘을 빌리면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싶을 때 이제 계엄령 선포되는데, 아무리 파도 그때 한국이

그러한 느낌 아닌데도 그런 선포가

됐는데 이러한 애매한 모함 속에서 이 나라가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한국에서 지금 그 계엄령이니 군인이니 쿠데타

아니면 혁명이니 아무것도 모르는 세대들이 지금 나온 상황인데, 잘

이겨내고 좀 국가 제도하고 사회가 복구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있었죠. 그게 설명하자면… 1980년

쿠데타가 있었거든요. 계엄령 때는 무슨

일이 있냐면, 예를 들면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면 중간에 군인들이

스탑시켜요. 모든 버스 안에 있는 시민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거예요. 아무리 그 본인이 뽑는 시장이

있더라도 위에 있는 계엄령 사령관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계엄령

사령관으로부터 다 확인을 받아야 되고, 언론사들은 다 이제 확인을 받아야

돼요. ‘이런 보도 해도 돼, 저런 보도 해도 돼.’ 그러다 보니까 웬만큼

언론사에서는 어느 부대로부터 발견되는 장교들이 있어요. 일단은 계엄령 속에서

사는 것은 그렇게 변한 일이 아니에요. 너무 불편해요. 일단 사람이 너무

불편해요. 모든 행동이 다 군인으로부터

이제 감시를 받아야 되거든요. 너무나 좀 약간 제한된 문제가 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키에서는 그 제한된 문제는 일부 지역에 있었지만 모든 쿠르드

지역을 통제하게 하다 보니까 아무런

불만이 없는 시민도 계엄 상태에 있다 보니까 국가에 불만을 갖게 돼요. 원래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그리고 너무 아이러니한 거는

뭐냐면, 에르도안이 당선되는 이유는

공약들 중에 하나는 계엄령 해제였어요. 에르도안이 그걸로 당선이 됐고,

당선되고 난 다음에 계엄령을 해제했는데,

결국 마침내 본인이 2016년에 계엄령을 다시 선포한 거예요. 일단

계엄령은 대통령만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왜냐면

본인이 계엄령을 없애 버리겠다는 공약이 나왔기 때문에 당선되고

난 다음에 계엄령 선포가 힘들게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혼자서

선포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 국회의원들이 선포를 시킨 거예요.

안타깝게도 예, 한국은 이제 분이잖아요.

키에는 3분의 2예요. 한국보다 조금 더

쉬워요. 3분의 2 이상이잖아요. 한국은 3분의 2 이상이면 충분해요. 물론

이제 키에는 500석이 있으니까 한 360석이 필요하거든요. 에르도안한테

3분의 2로 이제 개헌을 선포시켰어요. 회원들이 에르도안한테 말을 들어가지고 선포시킨

거예요. 그래서 그 2년 동안 아무것도

국회를 거치지 않거든요. 그 2년 동안

개헌을 하는, 그 2년 동안 개헌이 해제돼도 말만 해

했지만 거의 분위기는 뭐 7, 80% 비슷해요.

지금도 에르도안 말을 조금만 비판하는

언론사가 있거나 아니면 기자가 있으면 바로 감방 가거나, 그리고 뭐 제재를

했을 때 경찰들이 반국가법이라는 뭐

어떤 법이 생겼는데 그걸로 마음껏

체포할 수가 있고 그런 정치에 있었던

모든 법적 가정들은 그냥 정권이 알아서 하고

진행되진 않거든요. 그 사이에는 수많은 언론사가 강제로 문을 닫았고, 수많은

기자가 감옥에 갔고, 그것 때문에 수많은 터키 사람이 난민이 됐어요.

왜냐면 터키 안에 있으면 감방 갈

거니까. 그 경찰들, 반정부 교수들, 배우, 유명한 배우들 다 독일이나 미국이나

그쪽으로 난민으로 갔어요. 2018년에

계엄령 선포됐는데, 그 2년 안에 있었던

일들과 2년 이후에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에 터키의 모습을 비교하면 거의 80% 똑같았어요. 한국에서 계엄령

선포했는데 시민들이 밖에 안 나갔거든요. 제대로. 그래서 제가

걱정했어요. 왜냐면 계엄령은 눈치

게임이에요. 누구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가

문제인데, 저는 그걸 보고 ‘와, 지금 계엄령

선포됐는데 빨리 시민들이 밖에 나서서’

나는 개를 싫어. 나는 개령 반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좌우를 떠나서 나는 개령

자체를 싫다는 말을 시민이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개령이 이렇게 갈 곳

같은데, 국회의원들이 단순히 시민

여러분, 국회로 오세요. 우리는 이제 개령을 해제하겠다, 국회를 통해서

이렇게 했는데… 아, 너무 순진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그거

국민이 제대로, 압도적인 비율로 우리는

개령 싫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돼요. 그래서 그 메시지는 어떤 정당의

메시지보다는 국민 전체 메시지로 보장이 돼야 되는데, 한국의 경우는

전날 제가 사실 걱정하긴 했어요. 어

개령 계속되는 거 아닌가라는 식으로… 키 때는 상황이 달랐어요. 키는 일단은

"이건 역사책에 남을 사건이에요" (f.알파고 시나씨 기자) [인사이트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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