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안에 거인을 깨우는 시간, 거인의 독서입니다. 오늘은 루이스 하우즈의 '그레이트 마인드셋'의 첫 챕터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챕터 1, 위대함을 꿈꾸며. 23살이 나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누나 집에서

신세를 지며 소파에서 쪽잠을 잤다. 빈털털이, 그런 빈털털이가 없었다.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지만 웃을 수도

없었다. 그게 내 현실이었으면 위대함과 한참 동떨어진 인생. 그런 상황으로 내몰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나는

운동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10종 경기에서 올 아메리칸이 되었지만 가장 큰 열정을 느낀 스포츠는 풋볼이었다.

풋볼. 그래도 역시 올 아메리칸이 되었고, 모든 디비전을 통틀어 단일 게임 최다 리시빙 야드 세계 기록까지

세웠다 NFL 최종 목표로 삼았고 마침내 아레나 풋볼 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에 손목이 부러지고 말았다. 상태가 어느 정도였냐면 조금 때어 손목에 이식하는 수술이었다. 6개월 동안 깁스 신세였고

회복까지 1년이 더 걸렸다. 깁스를 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2007년 9월 두 번 다시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설상 가상으로 그 전에 아버지가 지구 반대편의 뉴질랜드를

여행하다 사고를 당했다. 아버지는 심각한 뇌 외상을 입었고 몇 달 동안 코마 상태였다. 아버지의 의식은

돌아왔지만 회복까지 기나긴 여정이 될 것이면 자명한 사실이었다. 아버지가 미국으로 이송된 후 드디어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를 만나러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사고 이전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사람들을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 좀처럼 차도가 없었다. 밤마다 온갖 생각이 나를 두려움에 빠뜨렸다. 손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다시는 풋볼을 할 수 없게 되면 어쩌지? 내 꿈이 이대로 영원히 끝나 버리면 그러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 아버지가 나를 영영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지? 앞으로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어떡하지? 다시 노력했는데 실패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아니 남들의

시선은 둘째치고 나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면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그 암담한 난날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할 일 없이 TV 리모컨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광고나 재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것뿐이었다. 위대함으로

나아갈 기회가 손에서 스르르 빠져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전력 질주로 달아나는 게 느껴졌다. 멍했다. 아무

생각도 아무 느낌도 없었고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제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몸도 마음도 영혼 마저도 너덜너덜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그저 막막했다. 철저하게 혼자 남겨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인생 이야기가 여기서 끝날 리

없다는 생각이 끈덕지게 버티고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분명 내 안에 위대함이 있다는

확신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어떻게든 답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중요한 건 마인드셋 살다 보면 갑자기 끔찍한 진실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만 가는데 지금 나는 언젠가 마법 같은 기적이 찾아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꽉 움켜진 채 하루하루 버티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 꿈은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 있다 꿈이기에 언젠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날은 도저히 오지 않을 것만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수많은

사람을 무기력과 스트레스 우울증에 빠뜨렸다 하지만 꼭 세계를 뒤흔드는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실현에

들게 하는 일은 언제든지 생긴다. 산다는 건 그런 것이니까. 최근에 당신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직장을 잃었거나 이혼이나 이별을 겪었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하늘로 떠나보냈거나 나처럼

큰 수술을 받고 경력이 완전히 결단 났거나 아니 아니면 당신은 소파에 널부러져 있었지만 진즉 훌훌 털고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바쁘게 일을 추진하고 꿈을 쫓는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본업 외에도 부업으로 추가

수입을 얻고 있거나 사업이나 커리어를 통해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속으로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이만하면 꽤 성과를 내고 있지만 뭔가 부족한 거 같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럭저럭 좋지만 결코

위대하지 않다고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이유는 자신이 내 성과가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도 괴로움에 빠져 있을지 모른다. 나도 전부 다 거쳐온 시간이다. 골프에는 가장 중요한 샷은 다음

샷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인드셋은 절대 이대로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감을 떨쳐내지 못하게 된다. 그럭저럭

좋지만 위대하지 않은 삶에서 벗어나기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직업에 사랑하는 가족까지 있는 사람들이 채워지지 않는 빈 공허함과 괴로움을 호소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그들은 더 많이 원한다. 당신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 오해는 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 그럭저럭 좋은 삶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 삶과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바꾸려는 사람들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 하지만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그럭저럭 좋은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가 그것이 정말로 미래의 내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는가

사실 이것은 고성과자들이 그들의 깊은 우두를 담아서 던지는 질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이미 그런 사람일지라도

이 대화에서 빠지면 안 된다 당신은 지금 꿈을 좇으면서 성과를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비즈니스와 스포츠 예술 정치

자선 사업 등 그 어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위대함을 추구하면서 의식적으로 마인드셋을 개발하려고 큰

노력을 쏟아붓지만 진정으로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을 한 명도 알지 못한다 당신은 더 큰 경제적 목표를 원하고

마음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갇혀 있거나 완전히 무너져

내렸거나 그저 하루하루 연명할 뿐인 사람도 남들 눈에는 좋은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 깊이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혹은 돌파구를 찾아 다음 단계로 치고 올라가서 남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싶은 사람도 전부

여기에 잘왔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사람마다 다른 의미 있는 미션을 찾아 마음의 힘을 봉인 해제하여 두려움과

의심을 이겨내고 오랫동안 붙잡히지 않았던 꿈과 목표를 마침내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이야기를

새로 써서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아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 마음속에서 쉬지 않고

되풀이되는 과거에 발목을 붙잡힐 필요가 없다. 그런데 당신은 미래의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쓰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알고는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두려움과 자기 의심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찾고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확실하게 아는 상태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게임

플랜을 세울 수 있을까? 꿈이 무엇이든 꿈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았든 당신에게 이 간단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 만약 꿈이 이대로 사라져 버린다고 해도 나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내 꿈을 어쩔 것인가? 완벽하지 않지만 거대한 행동. 다행히도 내 이야기는 누나의 집

소파에서 끝나지 않았다 누나는 언제까지나 나를 받아줄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언했다 사실 누나가 나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잠자고 지켜만 보다가 생활비를 보태지 않을 거라면 다른 있을 곳을 알아보라고 한

것이었다 덕분에 자기 연민에 허우적 되던 나는 한두 달 만에 쇼파에서 일어나 비틀거릴 지언정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내가 한 첫 번째 행동은 목요 고등학교 교장이자 존경하는 멘토였던 스튜어트 젠킨스 선생님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나는 아주 뻔한 질문을 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은 요즘 사람들은 링크드

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에서 일자리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지만 스승님이 괜찮은

생각이라고 하니 한번 확인해 봐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몰두하면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형이 선물을 주었다 우리 가족은 제비뽑기로 누가 누구에게 선물할지 정하는 전통이

있는데 그 해에는 형이 나를 뽑았다 형이 준 선물은 책이었다 포장도 하지 않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주었다 그

책은 티모시 페리스의 '나는 시간만 일한다'였다 아침 9시부터는 8시간 동안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메시지가 관심을 확 잡아당겼다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책을 파고 들었다 어색하게 책을 붙잡고 깊숙하게 앉은 손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그 책은 나에게 디지털

비즈니스 온라인 마케팅 신제품 출시 같은 것들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책을 다 읽은 뒤 나는

최고 리더들의 블로그를 파헤치고 링크드인에서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연락해 인맥을 다지면서 1년을 보냈다.

그 기간에 두 가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나는 진지하게 살사 춤을 배운 것이다. 또 하나는 스피치 기술을

마스터하기로 한 것이었다. 평생 내 앞을 가로막은 발표 공포증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느꼈다. 나는 전문

강사를 찾아가서 그가 하는 일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목숨이 달린 상황이라고 해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어렵다고. 그는 나에게 커피를 사 주고 최고의 조언을 해 주었다. 토스트마스터즈에 가입해서 1년 동안

매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보세요. 전문가가 하는 말이니까 맞을 거야. 그래, 한번 해보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토스트마스터즈

행사에서 어떤 남자가 정말로 멋진 연설을 했다. 나는 행사가 끝난 후 서둘러 행사장 안쪽으로 향했다. 마련된

음식을 바쁘게 입안에 수서 넣고 냅킨으로 포장까지 하고 있는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 하세요?"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채 고개를 돌려 질문한 사람을 쳐다보았다. 방금 놀라운 연설을 한 그 사람이었다. 나는 음료를

마시고 음식을 삼켰다. 한 손으로 주머니랑 주머니에 공짜 음식을 쑤셔 넣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인 척했다. "어, 그게 제가 돈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먹게 좀 싸 가려고요. 할 수만 있다면 음식이 놓인 테이블

아래로 기어들어 가고 싶었지만 190cm 넘는 몸을 그가 눈치 채지 못하게 꾸역꾸역 넣기란 힘들어 보였다

주머니에 챙긴 음식도 망가질 테고 내가 점심 살게요 그는 이렇게 말하고 문쪽으로 몸을 돌렸다 마치 연설이

끝날 때마다 주머니의 음식을 몰래 챙기는 배고픈 사람들을 만나는 게 일상이라도 되는 듯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그의 이름은 프랭크 어인가 있고 발표에 관해 조언을 해 주기 시작했다 그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와 가까워진 후 나는 링크드인에 대해 공부했다고 말하면서 그의 프로필을 업그레이드해

주었다 그는 100달러짜리 수표를 주었고 프로필 업그레이드가 그의 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이런 걸 해주고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그의 경력 녀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돈도 받았다 진짜로 돈을 벌었다 프랭크는 내가 거기에서 멈추도록 놔두지 않았다 이내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졌다 링크드인에 관한 책을 쓰는 게 좋겠어 뭐라고 나는 책을 어떻게 쓰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때 겨우 24살이었다 내가 쓴 책을 진지하게 읽어 줄 사람이 있을까 고등학교 때 영어 점수도 꽝이었는데

그래도 그는 단념하지 않았다 내가 도와줄게 프랭크는 이미 책을 몇 건 냈다 오프라인 네트워킹에 대한 부분은

그가 집필했고 나는 링크드인을 사용해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맡기로 했다 플리처 상을 받을 만한

명작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는 함께 책을 완성했고 책의 쓸모도 증명되었다. 어느새 나는 작가가 되어 돈도 벌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 후 트위터 모임에 나갔다가 이걸 링크드인에서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내가 알기로

당시 링크드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다음 1년 동안 내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국에서

회에 링크드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많은 컨설팅 의뢰가 들어왔고 결국 첫 웨비나를

그레이트 마인드셋 | 루이스 하우즈 |거인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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