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 판자촌에서 개포동 신축 아파트를 보니까… 대… 안 믿겨요. 저기가 와…

이거 너무 뷰가 충격적인데요. 이런 데도…

이런 데 사는 거예요? 지금 공가가 돼…

있는데 이런 데 살았던 거죠? 야, 이런 데…

어떻게 살았어? 와, 진짜 너무 열악해. 

진짜 서울 하는 날에 또 이런 세상이…

있다니… 와, 진짜 좀 충격적입니다. 굉장히 영상 속 얼굴에 뭐 이렇게 피부…

관리 좀 엄청 많이 하나 봐요. 아는…

피부과를 갔더니 이런저런 걸 많이…

해줬어요. 근데 요즘에 영상에 자작…

댓글다는 거 아니죠? ‘잘생겼어요.’ ‘정말 더…

젊어지세요.’ 이런 거가 너무 많이 달려…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많이 달리지?  자인가? 팬들이 좀 생겼나 봐요. 네, 오늘…

어디 갑니까? 오늘 구룡마을에 가고 있습니다. 아, 구룡마을이 강남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금싸라기 땅 중에…

하나잖아요, 그렇죠? 제가 거기 한 2년

전인가, 제 연탄 봉사를 하는 동안 한 번 갔다 왔어요. 연탄 봉사 활동을 잘 알겠네요.

화재가 나 가지고 6채 정도 되는 집이 불에 탔어요.  서울시에서 제공한

임대주택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거기

너무 위험하니까 임대주택에 제발

들어가 주세요 해 가지고 들어갔는데, 문제는 임대주택 임대료 낼 돈이 어디 있냐,

나 여기 살겠다 해 가지고 비닐하우스 같은 걸 짓고 살고 있대요. 거기에

거주민들은 사실상 무허가 판자촌이

아, 그래서 굉장히 열악하고 지금

삶의 현장이죠. 정부에서 감정 평가를 해 가지고 토지 보상을 한다고 하대요.

그렇게 되면 뭐 철거, 2주, 뭐 빠르면

막 2, 3년 안에 진행이 된다라고

하는데, 마지막 모습일 것 같아요.  주변 환경도 이제 곧 변화한다고 하니까.

저는 영정 사진을 레이저 손 작업밖에

안 보입니다. 지금 눈이 충혈돼 있어요. 그리고 아니, 눈이 왜 이렇게 충혈됐어요?

지방 배치를 또 진짜 무슨 뭐 성가

게 아니라 이거는 뭐 성형이라고 말하기도 조금 그렇긴 해요. 시술인데, 아

연예인이에요? 아니 아니 아니, 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요.

영자님, 요즘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시나요?

댓글로 좋은 댓글 달아주세요. 피부를

확실히 관리해야 되는 게 맞아요. 맞아요. 우리 나이 때 안 하면 확실히… 저도 올해

목표가 피부과 다니는 거예요. 저 아

저 진짜 평생 살면서 피부과 아예 안

다녔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2주에 한

번씩 다니자라고 하는 걸 목표로 삼고

목표 정리하는 노트가 있거든요. 거기에 '피부과 가기' 이런 게 써져 있어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예전에 이게 형성됐던 배경이

1986년에 서울 아시안 게임하고 88년에 서울 올림픽 할 때 당시

정권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여야 되고 판자촌이 너무

창피한 거야. 그래서 구릉지에서 살던

서울에 있는 사람들을 이주시켰어. 그래 가지고 그 사람들이 강제 철거를

당하면서 모였던 곳이 구룡마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구룡마을은 토지주가 원래 따로 있고, 거주민이 또 따로

있는 거야. 근데 이 사람들이 당시 토지주들은 여기가 완전 개발이 안

됐었고, 개포동도 아무것도 개발이 안

된 동네여서 가치가 없는 땅이었으니까

토지주도 그렇게 신경을 안 썼나 봐요.

그러다 보니까 무허가로 사람들이

거기다가 주택을 건설해서 살고 있는 거죠. 무허가로 너무 오래 살아 가지고

이분들이 2011년 이전에는 전입신고조차도 못 했대요. 근데 행정

소송을 해 가지고 이겨 가지고 2011년부터 전입신고를 하고 살아

왔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토지에 대한

권한은 전혀 없고 점유권만 있는 거예요. 이게 재밌는 게 구룡마을

재개발은 정부 주도로 지금 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토지주들 토지

보상을 해 주겠다, 뭐 이러고 있단 말이지. 근데 토지 보상은 토지주들이

받는데, 그럼 거주민들은 어떻게 할

거냐 이게 이슈거리들. 사실은 재산이

없는 거란 말이야. 그래서 거주민들이

요구하는 거는 "우린 분양권을 달라!"

여기 아파트 올라가면"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SH공사랑

서울시에서는 분양권을 못 준다. 그

너희 토지도 아니고 너희들한테 분양권을

다 주게 되면 개발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해가지고, 임대 주택에

들어가라. 거길 개발을 하게 되면 원래 계획은 28세대 개발이었다. 주택으로

한다 그랬거든요. 원래는. 지금은 이제 그 계획이 좀 바뀌어서 3,600

세대로 개발한다고 하는데, 1,100세대 안에서 너희들한테 임대 주택을 주겠다.

싸게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 하니까, "아, 그렇게는 못 하겠다!"

해서 막 엄청 싸우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계속 개발이 안 됩니다. 그래서

개발이 되기가 힘든 그런 곳이에요. 여기 저희 구룡마을에 나와

있는데, 와! 뒤에 개포동 신축 아파트가

쫙 보이네요. 원래 여기가 타워팰리스가

보이는 걸로 유명했거든요. 지금은 근데

개포동 아파트들 때문에 많이 가려졌는데, 그래서 여기가 서울의

단면이라고 해서, 낡은 판자촌과 서울

팰리스가 같이 보이는 그런 걸로 기사가 많이 났었죠. 근데 이게

카메라에 다 담을지 모르겠는데, 전부 다

판자촌이… 이런 데는 농장 같고, 여기가

다 원래 전답이야.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이잖아요. 여기를 이제 서울시가

저기까지… 위에 저기 보면, 저기는 야산

같은데, 나무 다 밀고 저기까지 다 개발하겠다는 거잖아요. 저기까지 다

빽빽하게 판자촌이… 들어서네. 저쪽 보면

다 밑에 저렇게 판자촌이 있죠. 와!

거주민들이 다 사는 건 아니고, 일부만 쓰고 일부는 안 쓴다고 하더라고요.

비어 있는 집도 많다는 거네요. 여기가 원래 한 1000가구 정도가 살았대요.

근데 500가구 정도는 이미 나갔다 그러더라고요. 인근 주택으로 서울시에서

좀 나가라 해서 좀 더 이제 쾌적한 환경으로 옮겨 가신 거죠.

그리고 500세대 정도 아직도 살고 있다고 하는데, 거주민들 중에

상당수가… 어, 여기 강아지는 뭐지? 얘는 강아지… 약간 똥 싼 스타일인데 불쌍하다.

강아지도 묶고 키면 안 되는데… 와, 진짜… 와, 이런 데도 다… 아, 논밭 이렇게

돼 있는 거 같아. 원래 여기서 재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와, 여기 판자촌에서

개포동 신축 아파트를 보니까…  DH… 안…

어이없지 않아요? 저기가… 와, 이거 너무 뷰가 충격적인데요. 그래서 이슈가 많이

됐던 곳이었죠. 여기가 근데… 여기가

강남 한복판 안에 판자촌 : 구룡마을 탐방

자동차, 부동산, 미식, 와인, 미술에 대한 이야기

협업 / 비즈니스 문의: turbo832.p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