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 지금 이 프로 하고 나서 여기가 제일

궁금해요. 이렇게 대동단결한 데

처음 봤어. 아, 근데 상… 아, 뭐지? 여기는 뭔데? 모든 무조건이 모든

불특정 다수가 다 언급하는 상창, 삼창… 상창? 남녀노소 전원

단 한 명도 브로를 얘기한 사람이 없고, 그 단 한 명도 몰랐던 곳이

없는… 그렇지. 그리고 이 정도면 구미 전체 식당이 이거 하나밖에 없어야 돼.

진짜. 근데 이 정도로 얘기하는 건 너무

궁금하다. 진짜. 이게 이 정도면 굉장히 잘 나가는 집이라는

거잖아. 네. 그러면 못 들어갈 수도 있어요. 네, 그걸 생각해야 돼. 우리가 어

촬영은 안 됩니다라고 하면 우리끼리

먹고 나와서 얘기를 해야 될지… [음악]

제발 사회… [음악] 돼라. 아니, 되게 평범하다. 아, 여기구나. 되게 평범한데

신기하다. 근데 나 안 될까 걱정인데…

그러니까 어떻게 그렇게 많지? 구미 신스

1996… [음악] 1996? 20년 정도… 나 재수할 때다.

거기서 어쩐지 재수가 좋네요. 어, 사람

없다. 다 이제 오픈했나 봐. 어, 냄새

너무 좋은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도문

듣고 왔습니다. 아, 됐다 됐다. 어서 오세요. 예. 아이, 부미 사람들 열이면 열 다

여기를 얘기하는 거예요. 혹시 촬영 좀

해도 될까요? 지금인데…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 연예인인가?

아, 생각… 생얼인데… 어떻게… 저, 여기 너무

맛집이라고 소문 들어 가지고 좀 저

촬영을 좀 해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아니, 어떻게 된 건데? 무슨, 모든 구미

시민이 다 알아요? 들어오셔도 돼요. 들어

들어, 들어오세요. 다 물어봤거든요. 다 [음악]

가격도 되게 괜찮다. 곱창전골이

9,000원이다. 아, 싸네. 대접밥 뭐야? 공기밥은 뭐에

김가루 하고… 와, 맛있겠다. 그러면 단일 메뉴

하나만 한 거지? 하나 하나… 우리 많이 먹고 갈까요? 예, 예, 예. 야, 근데 진짜

너무 평범해서 좀 놀랐어, 나도.

되게 높은 느낌 나는 줄 알았는데

인테리어 자체가 너무 평범하잖아.

신기하다. 그러니까 [음악] [박수] [음악]

궁금하네. 가스 가도 9,000원짜리 되게

평범한 곱창집인데 어떻게 이렇게

인기가 많지? 그리고 메뉴가 하나야. 그러니까 매운맛, 순한 맛도

없어. 김치는 직접 담근 건가요?

예, 저희 지금도 한 90포기 정도 해놨어요. 90포기 예, 절여서

나왔어요. 치고 나오는 길이라 구미 김치

한번 보자. 아, 이거 원래 손으로 쭉 찢어야

되는데… 이게 뭐야? 어… 그게 화연 되기 뭐예요? 육수 농도가 진해요. 가지하고

빼고… 무슨 빼고? 가지… 돼지… 돼지

돼지뼈 육수 우린 [음악] 거예요. 걸 썰고 어떻게… 고 나서 걸

넣어야… 김치 넣… [음악] 김… 아, 김치 넣어요. 김치를 넣어요.

여기다가, 아 진짜요? 요거 다 썰고 끓으면 다 썰어야 돼요, 요걸

넣으면 선산 곱창이 하는 명패는 김치를

넣어서 육수와 같이 끓여서 먹는

음식으로 이렇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라면 다, 응, 그렇지. 젓갈

냄새 안 나고 안 세고, 젓갈 냄새

전혀 안 나네. 전혀 안 나. 진짜. 당황스럽네. 그러니까 국물맛이 변할까 봐 양념을

가볍게 했나 봐요. 그렇지? 겉절이 같이, 딱 겉절이 맛이다. 자, 이제 국물

만 먹어볼게요. 김치 안 넣었을 때를 먹어

봐. 생전 처음 먹어보는 감칠맛이야. 무슨 맛이야?

우와, 특이하지. 살짝 즉석떡볶이

국물 같아요. 그렇지? 특이하지. 김치 넣어야겠죠? 반찬인 줄

알았더니 이걸 넣네. 아니, 곱창전골에

김치 넣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그러니까 맛이 아예 달라질 것

같다. 이 김치 다 넣는다. [박수] [음악]

[박수] 건가? 와, 어떤 맛? 처음에 육수 색깔 봤지? 예, 허연 거

허연 건데 확 끓인 거야. 이게 진짜

나 지금 예상하는 맛은 김치찌개 맛이

좀 나지 않을까? 이거 이제 먹어도 되지?

[음악] 않을까? 아, 우와! [음악] 우와! 아예 다르네! 김치가 김치 전골

맛이나요! 김치 전골! 야, 얼큰한 김치

전골 만나다! 이걸 누가 [음악] 싫어하겠어? 한 떠 보겠습니다. 곱창

[음악] [음악] [음악] 야, 엄청 부드럽네! 곱창이 돼지 곱창인데,

쫄깃쫄깃한데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확 잡아주네! 비린 맛이 하나도 안 비려! 응, 더

[박수] 맛있다! 아, 그리고 곱창 자체가 너무

재료가 싱싱하다. 김치 안 넣어도 안 밀렸을 것 같아. 느낌이 그냥 맛을

위해서 김치를 넣는 느낌. 마치 넣은

느낌! 잡내가 하나도 안 비려! 잡내 하나도 안 나! 응, 너무 싱싱해! 이 장사

잘되는 집은 패전이 빠르니까 재료가

눅눅할 리가 없어! 야, 곱창 진짜 너무

고소하다! 이 맛은 여기밖에 없어. 그 곱창전골은 엄청 많잖아, 서울에도.

근데 이 맛은 없어요. 그냥 구미의 음식이에요. 이거 먹으러 구미를 와야

돼. 구미 음식이야. 구미 첫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진짜 나 냉정해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 진짜로 냉정하게 얘기하는데,

이거 미쳤는데! 여기 녀석도 좋아할

맛이다. 정말 호불호가 안 나와요. 이거 김치전골 속의 배추의 맛을 내가

얼마 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어요. 너무 그리웠던 맛. 배추

[음악] 맛있어! 요런 음식이야! 야, 이 대접밥 너무 잘 어울린다. 고소해!

가지고 간이 좀 센 이 전골 딱 올리면 대접밥

뚝딱이네. 형님 좋아하는 삼합이네. 삼합!

고소한 밥에 쫄깃한 곱창에 담백한

김치 올리니까 미쳤다! [음악] 그렇지.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게,

[음악]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게, 저는 라면사리

하나 넣고 싶고… [음악] 사장님, 볶음밥이 없어요? 볶음밥이 없고…

하고 우동이 이런 거 없어요. 면 없어요. 아, 아깝네. 잘하셨어요. 밥이랑

잘 어울려요. 응. 야, 다 먹었어.

밥밥 이로 하지 않았니? 아, 밥까지 볶아 볼까요? 그래도 안 볶을 수가

없다. 만만보자. 만만 당님, 밥 하나 볶아

주세요. 요. 야, 너무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진짜 맛있네. 미… 미… 이거 먹으러 오도

되겠다. [음악] [박수] [음악] [음악]

야, 이 곱창과 김치와 [음악] 끝에 국물을 다 먹어야 돼. 밥이

그래서 최소한의 양념을 한 게 신의 한 수. 진짜 참기름 살짝 도와주는

정도. 꼬마, 무조건 먹어야 된다. 와!

이거보다 이게 나아. 나는 괜… [음악] 그 또 곱창 하면 또 저희가 이제

[#전현무계획] 구미에서 중도 하차할 정도로 맛있는 돼지곱창 김치전골이 있다? 무계획으로 바로 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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