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왜 배드민턴 선수 성장기를 만드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대략적으로 제가 이걸 찍으려는 목적은 저도 수십 년간

이제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해 왔어요. 다만

국가대표라는, 그리고 상무라는 커리어를

밟지는 못했지만, 저도 초중고 대학교, 실업팀까지

선수 생활을 오래 할 만큼, 그래도 저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근데 단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배드민턴이 복식, 단식, 혼복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제가 단식 선수 출신이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복식, 즉 둘이서 하는 복식 경기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꽤 잘했어요. 그래서 4강까지

가고 그랬기 때문에 제가 대학교에도 가고, 실업팀에도 갈 수

지금 나이가 조금 많아요. 이제 30대 후반인데, 단식을 하기에는

혼자 뛰기에는 체력적으로 부족하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이제

복식을 새롭게 배워서 경기를 나가 보려고 해요. 요즘 너무 잘하더라고요.

너무 잘해요. 너무 잘하는 만큼 저도 이제 거기에

조금이라도 비빌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분들하고

경기력을 높이고 싶어서 훈련에

대한, 김이섭 코치의 배드민턴 배움에 대한 과정을 컨텐츠로

찍으면서 현역 선수들이나 선후배, 동료,

복식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뿐더러 [음악] 많이 물어보면서 배우려고

생각이에요. 제가 단식 선수로 활동했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이제

대학교 갔을 때부터는 아예 복식은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이때가 이제

어, 제가 막 너무 잘하는 클래스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애매했었는데, 선수를 받아야 되는데

제가 그렇게 필요로 하는 선수가 적합하지 않으니까, 어, 이제 저는 김

천청 팀에서 연습생으로 어, 저를 1년간 데리고 있으면서 키워보겠다

해서 제가 이제 대학을 어, 보라고 김천청으로 1년간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근데 저에게는 선택지가 없을

뿐더러 되게 영광이었어요. 왜냐면은 그때

현재 그 김천청에 있던 선수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되게 영광이었죠. 쩌고 말하지만 저의

경기는 지금 아시안 게임 레전드인 신백철, 어, 복식으로는 유명한 장애인

이렇게 세 명이 저랑 입사 동기예요. 저는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커리어에 비하면 조금 환영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입사 동기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김천 입단해서 이제 그 고성현 선수도 있었고, 손승모

선수도 있었고, 지금 뭐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학문 님이 계실 정도로

어, 탄탄한 팀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가 딱 얘기하고 싶은

거, 제가 그래서 봄철이라는 첫 대회를 나갔었어요. 전국 대회, 전국 대회

나갔는데 제가 그 화려한 선수들 사이에서 낄 수 있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항상 보조 역할을 해주고 선수들의 그 스파링 파트너를 해 줄

뿐이었지, 대회를 주전으로 뛸 수는 없었어요. 근데 어, 대회 대진표가

나오면 조금,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좀 약한 팀을 상대로 만났었어요. 그래갖고

전날 회의를 해요. 제가 미팅이라고 하는데, 컨디션을 물어보고 다음 그, 그 팀이랑

뛰었을 때 누구랑 상대를 붙이면 좋을

것인지 이제 미리 어, 오더라고 그러죠?

오더를 먼저 정해 놔요. 다음 날 것을.

근데 이러고 있다 이제 팀이 약하다 보니 이제 저희 단장님께서 저희에게

한번 출전을 시켜주는 기회를 한번 줘 봐라. 이렇게 단식은 내가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으니 복식 선수들 너희 중에 한 번 데리고 뛰어라.

이렇게 된 거죠. 근데 이제 그때 쓸 수

있는 백 선수도 있었고, 복식을 잘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때 또 고맙고도

고성현 선수와 함께 경기를 뛰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그것도 복식 경기라서… 저는 복식 경기를 얼마나 못하는데요. 고성현 선수와 함께라 마음이 놓이긴 하지만, 질까 봐 걱정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뛰었습니다.

경기 중에 성현이 형이 뒤에서 한숨 쉬면서 "섭아, 조금만 침착하면 안 되겠니? 너무 급하고 욕심내지 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1승을 챙겼습니다. 정말 귀한 승리입니다. 파트너인 성현이 형이 잘 이끌어줘서 1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았지만, 성현이 형은 똥 씹은 표정이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팀장 형과 성현이 형께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혼이 나죠. 너는 그래도 첫 데뷔가 너무

좀 급했다. 조금 침착했어야 하고, 이런

때는 이렇게 플레이를 좀 잘 풀어

갔어야 했는데, 그게 좀 부족하다라고

얘기를 듣고 저도 많이 뉘우치고 했던

기억이 정말 많이 나요. 그때 이제 첫 복식을 시작으로 제 인생의 복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5년 차까지 하고 지금은 은퇴를 했는데, 이제

일찍 좀 마음을 먹었어야 했는데, 조금

그래도 제가 사회생활, 체육, 레슨을 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제가

또 복식을 어느 정도 하는 모습과 저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는 기쁨을

조금 맛보고 싶기도 해서, 음… 늦었지만 한번 해보려고 해요.

조금 연습을 하다 보면은 내년에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아마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요.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아마 웃을 수도 있을 거예요. 야, 네 까짓 게 뭐 까불까불

거리냐? 근데 게이치 않으려고 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할 수 있을 겁니다. 할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박수] [음악] [박수]  오케이! 소리! 소리! 소리!

야! [박수] 케 서비스 실수는 최악입니다! 아요!

진짜 [음악] 성나게 해라! 넌 내 거야! 넌 내

거야! 오! [박수] [음악] [박수] [음악]

분리됐고, 날 경기하다가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근데 이게 셔틀이 분리가 됐다고 해서

플레이가 아니고, 마지막에 떨어지는

기준으로 코 기준입니다. 코기 아니에요. 알겠습니다.

[박수] JLA [박수] 멋있는 오프닝이었어요.

[음악] 기대 이상이었어요. [음악] [박수] [음악]

자, 좋아 좋아. 오케이. 좋았어요. 예. [음악]

[음악] 파이팅이란 말이지. 어, 트롤을 잘 해야겠어.

야, 행운의 득점! 뭐가 바닥에 떨어지길래?

여러분들 생각한 거와 달리 너무 빨라요.

★엘리트 선출 코치의 자강성장기! EP.1) 자강,현역을 만나다 | 배드민턴 성장기 | 김희섭코치 | 이상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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