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새벽에 끝난 개업 소연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구치소 투어를 다니고 있습니다. 오전엔 동부, 오후엔 서울

구치소, 남부. 이렇게 해서 오늘 총 다섯 명의 구속 피고인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막 찍고, 그 다음에 오늘 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좀 하려고 합니다.

힘들어서 링겔을 좀 맞으려고 합니다.

수면 부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통화하고 있네요. 좋습니다. 부록을 같이 찍자고

하고 와서는 통화하느라 시작도 못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안녕,

블로그를 이미 찍고 있어요. 아, 그래. 어, 아, 앞부터 찍은 거지. 선서가 하도

피곤하다 그래서 같이 링거 맞으러 왔습니다. 가시죠.

빵. 어, 땡큐. 지금 시간 저녁 6시에 빵으로

첫 끼니를 때우는 거면서 옛날 끼니를 이런 걸로

떼우니 어머니가 걱정하시는데, 그래도 말을 잘 듣지

않는 면입니다. 병원에 왔습니다. [음악] 그냥 들어가면 된대요.

세요. 방해 주셔서 죄송합니다. 식사 중인데 제가 들어오시라고 했어요. 나가 들어오세요.

어, 어. 같이 맞는 거 아니야? 어, 나도 맞을 건데. 아, 눕는 게 편하신 분은

이쪽으로. 저, 제가 좀 더 전화 오고 막

그래서 어, 내가 누울까? 응, 어, 그래. 내, 내가 찍어 줄게. 뭐

보이라고도 하지. 없어. 하루 종일 댓글에 시달렸으면서 첫끼니를 먹으면서

수칙을 맞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말이

병무 지원 강도가 좀 낮아. 음, 맞아. 나도 알아. 뭐

노가다 하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너 맨날 엄청 힘들게 일한다 그래갖고

물론 다른 사람이 시키면 못하지. 어,

그렇게 힘들게 일하진 않을 거라고. 다른 사람이 시키면

못 할 거야. 원래 그래. 심심하다. Q&A 같은 거라도 어

만들어 올 거 아니야? 이번에는 다 채널에서 너 궁금한 게 있었

을 수도 있잖아서. 네, 대해서 궁금한 게 있을

수 있잖아. 나에 대해서. 응. 라도 만들까? 번에 해. 지금 생각나는

거 하자. KN 하는 거야. 응. 찍게. 물어보죠. 왜 혼자서 일을 많이 하다가

굳이 거무 범인을 만들었나요? 그냥 뭐 좀 더 보려고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벌지 덜 벌지는

모르지만, 연료보다 조금 더 할 만한

돈 버는 거야. 근데 루 특성상 여럿이서

하면은 훨씬 빨리 배운다고. 근데

배운다는 게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해서 이런 게 아니라 실무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거지. 체험하지 않으면은 결국은 안 되는 영역이

있는데, 그래서 같이 하면 같이 해보려고 엄청 빨리 많이 배우려고 하는

거지. 그 브이로그 전에 보니까 막 클라이언트를 도와준다, 이런 표현을

쓰잖아. 그 '도와준다'는 표현이 좀

이상한 거 같아. 그게 약간 결국엔 클라이언트가 돈을 주고 고용하는

거잖아. 고용이 아니지. 말 그대로 우리는 위임, 위임. 우리는 고용이 아니야. 법률

사무를 위임받는 거지. 물론 돈을 많이 주면은

종속되지. 돈을 너무 많이 주면 함부로

도와준다는 얘기 함부로 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자면 그 오늘 로그인 다 찍었어. 아, 블로그 아니요. 그냥 동부지방

갔다가 거기서 동기들 만났다. 서울 왔다. 고치소(고깃집) 갔다.

만났다. 오늘 끝. 이런 거임. 그래, 그게

부러울 정도로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 현서는 폰을 써요. 현서는 진짜 계속 계속

일을 해요. 하루 종일 일을 해요. 계속 전화하고, 전화 안 하면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계속 일을 하고. 약간 시간 낭비,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걸

그 진짜 못하는 것 같아요. 멍때리기 이런 거 전혀 못하고 항상 뭘 하고

있어요. 심지어 가족 모임을 하면, 가족

모임 하면서도 뭘 하고 있어요. 밥을 식당에 가서 밥을 시키잖아요. 그러면

메뉴 고를 때만 딱 얘기하고 주문을 하면 음식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있잖아요. 그러면 그때 보통은 가족들끼리 막 얘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그냥 얘기도 하고 이러잖아요. 근데

현서는 옛날부터 진짜 어릴 때부터 뭐 있으면 공부를 해요.

공부를 해요. 다 같이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으면 자기 혼자 이렇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인강을 들어요.

이렇게 비인간적인 사람입니다. 지금도 오랜만에 만나서 운동하자 그랬더니

피곤하다고 같이 오자고 해놓고

일하고 있어요. 이럴 거면 왜 같이 오자고 해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번에는 캠핑을 가자 그래서 어쩐

일로 같이 캠핑을 갔거든요. 거기서도

계속 전화받고 일하고 있어요. 그럴 거면

왜 캠핑에 같이 가자 그래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고

그리고 결국에는 식욕 억제제 때문에 밥을 그냥 먹기 싫게 만드는 거 맞아요.

맞아요. 그것만 가지고 뭐 감량이 돼도

유지는 안 되고요. 약을 끊으면 다시 요요가 올 수밖에 없고요. 예.

밥을 먹고 싶어지니까 잘 활용을

해야죠. 역시나 일하고 있는 이현석 씨는 사실 뭐가 일이고 뭐가 노는 건지

구분이 잘 안 돼요. 현석 씨는 하루 종일 일을 합니다. 음, 근데 이거는 옛날부터

그랬어요. 뭔가 현석 씨가 따로 놀고 있는

걸 본 적이 진짜 오래된 거 같아요. 한 20대 때도 그런 게 거의 없었고

물론 노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집에서

놀지 잘 않으니까 뭔가 미드 같은 거나

뭐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이런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뭐

보겠죠. 혼자 있을 때 볼 수는 있지만, 거의 안 보이고, 제가 실제로 놀고 있는

걸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야구 팬인데, 야구 직관을 갔다

오니까 너무 재밌어서 신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 이런 즐거운

경험을 동생이랑도 한번 나눠보고 싶다.'

그래서 '현서야, 야구 직관 가니까 너무

재밌더라. 가서 언제 한번 같이 보러 가자.' 이러니까 현서가 진지하게

제 눈을 쳐다보면서 '형, 그럴 시간에 영어 공부를 해라'고

대답했습니다. '메이저리그를 봐? 메이저리그를 영어로 선수 이름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얘기하면 전국 100만, 1000만 야구 팬들이

들고 일어나 빨리 사과하라고 할 거라고. '너 드라마 셜록 봤냐? 영국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이 한 대사 중에 'I'm not

a hero, I'm a high-functioning sociopath'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단어가 너랑

진짜 잘 어울리는 거 같아 하이펑션

소시오패스 아니 패 한번 가봐야 근데 현서가 그래도 착한 아이에요

겉은 냉정해 보여도 잘 들여다보면 그 속내는 착한 아이입니다. 저도 그걸

알기까지 한 20년 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근데

변호사가 착할 필요가 있어? 변호사? 응. 내 생각에 변호사는 착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 그런 거. 변호사는 규칙을 잘

지키면 되는 거지. 그렇지. 규칙을 잘 지키는 거지. 그게 이제 착한 거랑은

또 별개잖아. 사실 규칙을 잘 지키는

거는 기본이지. 기본인데 이제 변호사들이 보통 더 잘 지키지. 아

근데 변호사의 본질은 싸움, 싸움꾼.

의사 형 vs 변호사 동생 vlog

눈치볼게 없다 이제ㅋ
문의 : hyunderm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