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달 2일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을 앞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국회 예결 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가액만 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검찰, 경찰, 감사원의 특수 활동비가 모두 깎였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감액 의견만

반영된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 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정부안보다 4조 1천억 원 줄어든 673조 3천억 원

규모입니다. 검찰과 감사원의 특정 업무 경비와 특수 활동비,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 안보실의 특수 활동비 등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정부 예비비도 절반이나 깎였습니다. 여야간 이견이 컸던 가스전 사업과 용산공원 사업, 야당이 김건희

여사 예산이라고 지목한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 예산도 모두 줄었습니다. 증액과 달리 감액은 정부 동의가 필요

없어 민주당 의견만 반영된 가관이 처리된 겁니다. 태화의 작별 원칙의 회복입니다. 여당이 우리의 어 증액 요구안에

대해서 어 응하지 않을 경우에 있어서는 단독 삭감을 처리하겠다라고 수시로 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힘은 이를 보복성 예산 감액으로 규정하고 예산 폭주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민생 미래와 약자 보호의 필수적인 예산을 거침없이 깎아낸

것인데 진정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 방침이지만 감관을 지대 삼아 이재명표 핵심 정책인 지역 화폐 예산을 증액하는 등

정부 여당과 막판 합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JTBC 이희정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는 야권의 주말 장외 집회가 또

열렸습니다. 현장 연결해보죠. 자 최현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는 다섯 번째 장외 집회가 열렸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진보 시민 단체와

합류해 행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추산으로는 10만 명 그리고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12,000

명이었는데 이 인원이 지금 광장에서부터 그리고 명동까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수] 특검하라라라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발언하지 않았다고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은 집회에 참석은 했지만 따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방탄 집회 아니냐는

비판 때문에 이를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국회 인기는 윤성보 1년

길고 국민 인기는 영원 무공.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다 못 버텼는데 무슨 수로

버니까네. 보수 단체 집회도 열렸으니까. 네. 보수 단체는 용산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이곳과는 거리가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따로 충돌 상황은 없었습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죠. 이재명 위중 교사 일심

선고 공판에서 집으로 보냈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네, 오늘은 경찰은 140여 명을 투입해 교통 통제에 나섰는데요. 주로

입구 교차로에서 주로 2가 교차로 방향 그리고 세종로 2가 교차로 방향 등에서 교통을 여전히 통제 중인

상태라 이동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JTBC 최현수 기자였습니다.

3년 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미공표 여론 조사를 조작한 사실이 또 확인됐습니다. 가짜 응답을 수백 개

추가해서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보다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지난 2021년 3월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3월 12일 미래한국 연구소가 미공표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로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기호 4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99명이 응답했고 오세훈 후보가 3% 포인트

이상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두 후보가 별 차이 없던 다른 조사들과 다른 결과입니다. 명시 조사만 유난히 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응답 원본 자료를 살펴봤습니다. 전화 연결 시간, 뭐 전화를 몇 번 했는지, 몇 번 만에 전화가 끊겼는지, 완전히

완료됐다는 표시가 붙은 응답자는 10명 중 6명에 불과했습니다. 또 안 후보를 선택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700

명 중 6명만 완료됐다는 표시가 붙었습니다. 안 후보를 선택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700

쉬운 세 명의 응답 결과를 지원해 결과를 뒤집은 겁니다 완전히 응답하지 않았던 그 숫자들을 그냥 그려 놓은

거죠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미공표 조사를 의뢰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명시가 왜 이런 조작을 했고 조사 결과가 누구에게 넘어가 어떻게 쓰였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JTBC

오원석 있니다 영태 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창원 지검으로 가 보겠습니다 자 임예은 기자 서울시장 선거 당시 여론 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까? 네 애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이 검찰 조사는 시작이

됐지만요 지금 명시가 여러 선거에서 여론 조사를 조작하라는 지시를 한 정황들이 드러나는 만큼 검찰도 이 부분

들여다보고 있 말씀주신 것처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요 이제 또 연관되는 정치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미공표 여론 조사라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조사 결과가 어떤

의도로 또 어떻게 쓰였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대목입니다 네 그리고 창원 국가 산업단지 관련 압수 수색도 했죠 이건

어떻습니까 바로 어제였죠 검찰은 창원시청과 경남 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남동생의 아내 그러니까 올케죠 이 올케가 창원산단 후보지 인근에 땅을 샀다는

사실을 파악을 했고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 남동생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을 했습니다 당시 김 전

의원이 지역구 의원이었던 만큼 후보지 선정 발표가 나기 전에 관련 정보들을 흘려 가지고 이 땅을 매입했는지

경들을 검찰이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검찰의 목표는 명시와 김영선

전 의원을 같은 시점에 재판에 넘기는 겁니다. 한 차례 늘어나긴 했지만요. 김영선 전 의원의 구속기한 4흘

남았습니다. 이 수사 내용들을 종합해서 이 전에 기소하기에 시간이 턱없이 모자릅니다. 그래서인지 수사팀도 몇

주째 주말 없이 출근을 해 가지고 이 간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론

조사 조작 의혹이나 이 국가산단 관련 의혹 역시 한창 수사 중입니다. 일단 정치자금법 혐의로 먼저 기소를 한

뒤에 차례대로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지방검찰청에서 JTBC 임예은입니다 오늘 새벽 인천에서 물고기를

실어 나르는 차가 바다로 떨어져 운전자가 구조됐는데 만취해서 운전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또 추워진 날씨에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도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바다에 트럭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완전히 잠겼습니다 운전자는 연신 비명을

지릅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 쯤 인천 남부에서 1톤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60대 운전자가 차에

갇혀 구조됐습니다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해 옆이 완전히 찌그러진 승용차, 기울어진 택배 트럭 등이 엉켜 있습니다 바닥은

온통 얼어붙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오전 6시 반쯤 경기 시흥시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사고가 이어져

부딪혔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동안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던 화물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습니다. 한 바퀴를 더

돌고 나서야 간신히 멈춥니다. 오전 7시 50분 전북 전주시에 한 다리에서 난 사고입니다. 블랙 아이스라고 하잖아요. 1톤 트럭 차량이

갑자기 휘청하는 난간을 부딪히면서 한 바퀴 돌고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에서 난방과 온수가 먹통이

됐었습니다. 열교환 시설에서 난 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1 주민들이 사흘 가까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난방은 오후

1시쯤 복구됐습니다. JTBC 지환입니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이 내년 도시개발 사업 착공을

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주민들이 막을 짓고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을 윤재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마을부터 하게 보입니다.

주민들이 연불 주위에 앉았습니다. 마을 입구 천막에 주민들이 모여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뒤로는 높은 철제 망루가

세워졌습니다. 망루가 들어선 건 일주일 전 주민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강남구에 항의하는 의미로 세웠습니다.

네다섯 명이 위에서 숙식을 합니다. "어차피 투쟁은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럼 저 끝장을 봐야죠!" 1980년대

말부터 무허가 집들이 들어선 구룡마을,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곳에 공동주택 3,520세대를 짓기로 하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지보상법상 기준인 1989년 1월 24일 이전부터 무허가 주택에 거주한

것이 확인된 사람에겐 분양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임대주택과 이주비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700여 세대는 이미 이주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남은 약 400세대는 받아들일 수 없다 입장입니다. 다른 데서 사는 사람도

임대로 가보고 싶어서 신청 내면 갈 수 있는 거예요. 근데 우리는 여기가 40년 30년 살았던 집을 비워

주잖아. 자기들 사하라 그러면 거기에 대한 보상도 철저하게 해주지 않고 안 가. 우리가 잘 읽 몇씩 막을 세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토지, 자신이 살던 땅을 쌍에 사서 지역주택 조합을 짓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남구는

1989년에 거를 에 들어진 정건축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항공사진을 옛날에 한 70년대부터 찍었어요. 보면

비 공장이 있었더라고요 이건 주고 뭐가 건축물이 아니라는 거죠 주민들은 반발합니다 공에서 어떻게 사람 살고 식을 서

우고을 받고를 사람 보고 주들은 아닌 중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리적으로는 충돌을 저희는 최대한

피해서 원만하게 좀 대화로 풀려고 하는 거죠 양측이 팽팽이 맞서면서 이들의 망루 시위가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JTBC 윤재영 있니다 내년과 내후년 1%대 성장률 등 우리 경제에 어두운 전망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도 동시에 감소한 걸로 나타나면서 일본식 장기 저성장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이 시장에 예상을 깨고 한 달 만에 또다시 기준 금리를 내린 건 경기 침체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늘어나는 가게 부채와 부동산 리스크도 문제지만 수출과 내수 부진이 심각해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게 먼저라고 본 겁니다. 3주 전 윤석열 대통령은 장미빛 경제 회복을

전망했습니다. 막상 취임하고 보니 모든 여건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이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1.9% 다음에 1.8% 낮은 성장률을 유지할 거라고

봤습니다. 일본식 장기 불안과 저성장 터널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 우려도 나옵니다. 그 AI든지 바이오 배터리

뭐 반도체 신산업의 경쟁력을 가지면 일본의 경험을 답사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 정책을 지금 놓치고 있는 거죠.

이렇게 가다가는 결과적으로 장기 침체에 들어가지 않느냐 이렇게 우려를 실효성 있는 첨단 산업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JTBC 김도훈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를 많이 올릴지도 우리 경제 걱정거리 비슷한 처지의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당장 트럼프를 만나러 갔고

반대로 멕시코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만입니다. 관세 폭탄을 막기 위한 방문으로 해석됩니다. [박수] 트럼프가 당선된 뒤 직접 만난 G7 정상은 트뤼도 총리가 처음입니다. 국경

문제를 책임지는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도 동행했습니다. 르블랑

장관은 앞서 트럼프가 이기가 범죄와 마약 문제 해결을 조건으로 관세를 내걸자 국경 유원 추가 배치 등 안보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멕시코는, 캐나다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특히 미국이 멕시코 원유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멕시코가 이를 압박 카드로

[다시보기] 뉴스룸｜민주당 '김 여사 특검' 장외 집회…보수단체도 집회 진행 (24.11.30)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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