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여성이 거실에서 TV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옆 방에서는 한 남성이 식은땀을 흘리며 아파하는데, 잠시 후

여성이 방으로 들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결국 남성은 힘든

몸을 이끌고 집 밖으로 나가 버리는데요. 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 실제 사연을

저희가 당사자 특정을 피하고 조금

각색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아이

근데 여성이 아픈 남성을 무자비하게

쫓아내 버렸다. 자,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도 당연히 한때 봄날이

있었겠죠? 네, 그렇습니다. 일단은

사연자는 40대 여성입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왜냐하면 엄마가

아버지와 이혼을 하셔서 어머니께서

정말 막노동까지 하시면서 자녀를 잘

기르셨어요. 대기업까지 입사를 했어요.

너무 회사를 잘 다니다가 거기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도 했는데요.

근데 이 남편 역시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서

이렇게 음식점 장사하면서 키웠어요.

그래서 둘의 공감대가 아주 깊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이 여성의 어머니께서 엄마는

어, 똑똑하고 일 잘하는 우리 사위 최고다라고 막 좋아하셨어요. 이게 우리

이제 아까 얘기하신 봄날이었다 거죠.

근데 몇 년 전에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남편이 그 음식점을

물려받게 됐는데요. 음식점 매출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 대기업을

봐야겠다라고 장사에 뛰어들었고,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이 여성 역시도 퇴사를

한 후에 남편을 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 다닐 때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버니까 고향에 있던 엄마도

불러서 여덟 살 난 아이도 엄마한테

맡겼다고 합니다. 아니, 문제 없는데 왜냐면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됐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니까 좀 인근에

비슷한 업종들도 생기고 인테리어도 막

더 세련된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매출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부부는

인건비를 줄이려고 여성의 엄마를 직원으로 고용했고, 초등학생

아들은 가게 쪽방에 두고 돌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때부터 이제 본격적인 장모와 사위 간의 갈등이

시작이 됐던 건데요. 장사는 안 되고, 이제 온 종일 세 사람이 가게 안에서

죽상을 하고 손님을 기다렸던 겁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여성의 엄마가

사위한테 "자네는 대체 할 줄 아는 게 뭔가? 이러면서 내 월급 떼먹을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이러면서 큰 소리를 치기 시작을 한 거예요. 급기

엄마는 사위 꼴 보기 싫다고 점심도

옆가게에서 사서 먹었고 그랬다고 합니다. 아이, 거의 뭐

장난이 아니네. 자, 어느 날 더 문제 있는

문제가 생긴 날이 있었는데요. 남편이

좀 많이 아팠다고 해요. 뭐 병원에

갈 수도 없을 정도로 아주 많이 아팠는데, 병원비 아깝다면서 약

먹으면서 대충 버텼는데, 아내는 이제

어차피 출근을 해야 되니까 장모가 사위를 좀 돌보는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어, 몇 시간 뒤에 남편이 음식이 막

뛰어넘은 겁니다. 뛰어넘으면서 왜 왔냐 이거니까

아이고, 장모님, 잊을 수 없겠다. 들들

볶은 겁니다. 거기서 어, 내 나이가 몇인데 너는 앞에 가지고 이게 치고

내가 뭐 너 병 간호하려고 태어난 줄

알아? 어, 자네만 있으면 내가 시원하게 살 건데. 어, 비었다고 해요. 세상에

장모님 잔소리가 환자를 벌떡 일어나게

했어. 일어나긴 일어나는데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음식점 뛰어왔고요.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출근한 거고...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안 된다 싶어서 엄마가 왜 그랬냐 이러니까 엄마가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

어, 박사방? 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야, 이 진실 게임 가나요? 이거 자, 팀장님, 자...

결국 근데 부부가 3년 만에 장사를 접게 됐다고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빈자리에 꺾이기도 했고, 장사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폐업을 하게 됐는데요. 여성은 일단 다른 음식점에 가서 알바를 했고, 남편도 사실 일하기 위해서...

사무직이라 그지 않으면 현장직도 지원해 보고, 또 그리고 몸을 쓰는 이런 일도 나가 봤지만...

이런 직업 나갔다가 하루 만에 크게 다쳤다는 거예요. 이런 직업도 아무나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여사 혼자서 외벌이로 지금 뭐 월세를 내야지, 식비 해야지 이런 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결국 그러다 보니까 신정 엄마한테 드릴 약속했던 용돈을 드릴 수가 없었던 거예요.

그랬더니 엄마는 뭐라 했냐면, 야 너네…

처음 약속하고 틀리잖아. 뭐 하는 거야?

이게 지금 그러면서 딸한테 불같이 화를 냈고, 사회를 향해서는 뭐라

했냐면 "사위 너, 10대 장모 용돈

떼먹는 사기꾼"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된 거예요. 지금 그 장모는 또 집안에서

사유를 받으실 때마다 자존심을 깎는

말, 막 내 비었나 봐요. 자존심이 참

상합니다. 왜냐면 장모가 사위한테 함부로 말하면 기분 나쁘거든요. 그런데

그리고 또 딸 하면서도, 딸을 보면서도 너만 보면 속이 지금 부글부글 끓어

이렇게 되니까 딸은 이제 안 되겠다 싶어 가지고 뭐라 했냐면 "내가 빚을

내서라도 엄마 밀린 용돈을 드릴 테니까,

엄마 제발 고향집으로 들어가 계세요."

요렇게 말했던 것이죠. 하지만 친정

엄마는 돌아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날

밤 기어이 또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네, 친정 엄마가 집 근처

편의점에서 이렇게 깡소주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평소 엄마가 이제

술을 마시면 좀 폭력적이고 거칠어졌다

합니다. 그래서 딸이 엄마를 재우려고 했는데, 이 엄마는 아예 거실에 술상을

차려놓고 혼술을 시작했습니다. 사위가 이걸 보고 ‘아, 장모님의 비밀을

맞추려고’ 술을 따라 드리면서 ‘아, 제가

많이 부족해서 속상하시죠. 죄송합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는데, 그

순간 이제 장모가 눈에 불을 켜고

사위를 향해서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 ‘내 딸이 너 같은 한심한 남자를 만날 줄 몰랐다. 네가 가장

웃기지 마라. 너 같은 건 식충이야! 사기꾼! 식충이야!’ 이렇게 정말 심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 활화산 장모 역할엔 박상희 교수,

백수 사위 역할엔 박지훈 변호사, 그리고 딸 역할은 백다운 아나운서. 자,

별별 극장 레디, 액션! 그 좋은 대기업 다 때려치고 음식

전까지 말아먹어. 자네가 그러고도 가정적인척? 충아, 아이 진짜 장모님 아...

백수 사위에게 폭력 쓴 장모…딸 향해선 "너 이혼해!"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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