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비상경계 선포되고 이제 비상경계 해제 요구권이 의결된 그 당시에

190명의 전원, 190명 의원, 본회의장에 있던 의원 전원 찬성인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18명밖에 오지 못했잖아요. 관련해서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얘기 들어보시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부랴부랴 국회로

국회 경로로 들어오려고 했을 때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이

회의장 앞을 막고 있었고, 의원들은 국회 본 경로로 들어가려다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심한 말을 듣고, 민주당 의원님들,

들으세요. 저희가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들으세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못 들어온 걸로 말씀을

하시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히려 국회 못 들어가게

해서 본회의장의 표결에 참석 못 했다는 지금 그 얘긴가 봐요.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죠. 근데 저건 사실 관계가

다르고요. 왜냐면 거기에 오신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도 많지만 일반 국민도

많으세요. 그 계엄 선포하고는 이 놀라운

일을 겪고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전부 다 나왔고, 그걸 막아보려고

나왔기 때문에 이게 민주당 지지자인지 아닌지도 분명하고 불명확하고, 그리고

국회 담을 막고 정문을 막았던 경찰

세력들이, 경찰이 그때 동원이 돼서 막았지,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회의원,

국민의 국회의원이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걸 막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현장에 있던 사람과 제가 얘기를 나눠 봤는데,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국회

오셔 가지고 못 들어가고 국회에

막혀 있을 때 그분들 담 넘는 거 도와주신 분도 계세요. 실제로 왜냐면

한 명이라도 더 들어가서 빨리 결의안을 채택을 해야 되잖아요. 계엄

명령, 결의안을 채택해야 되기 때문에 저렇게 담을 넘어가, 국회의장도 담

넘어갔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갈 수가 없어 가지고 막혀 가지고 다 넘어갔는데, 그럼 그게

민주당 지지자들이 만약 막았다면, 왜 민주당 의원들은 그렇게 갔을까요? 그러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데, 어쨌든

지금 경훈 씨는 그렇게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그 주장도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종배 경원 의원의 상임위

장에서의 발언에 대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맞아, 맞아. 나도 그런 경험 해봤어." 혹시 그런 분위기였는지,

의원들의 발언을 좀 찾아봤는데 찾을 수는 없었고요.

누가 했겠지만, 그런데 이건 찾아냈습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이

SNS 글을 올려서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을 했어요. 공개적으로 자신도

종편에 많이 출연하니까 얼굴을 다 알고,

민주당 쪽 정치인이라는 걸, 아니 국민의힘 쪽 정치인이라는 걸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 시위대는 전혀 적대적이지

않았고, 또 일부는 자신이 여당 대표를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회

상황이 어떤가요라고 계속 물어왔다는 거예요. 실제로 또 김재서 의원 같은 경우는 담장을 넘어서 본회의장으로 가려고 하다가 무릎이 까졌다 그래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18명이라는 어쨌든 의원들은 갔는데,

그러면 그 의원들에게는 왜 욕설을 하지 않았겠느냐 그러니까 일반인들에겐 하지 않았다. 당시 상황에 자신이 접한 어떤 경험담을 지금 SNS에 올린 겁니다.

"욕설 때문에 못 들어와"…나경원, 계엄 당일 본회의 불참에 '시민 탓' -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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