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때문에 나라가 완전히 망가졌고, 정부의 모든 정책이 올스톱됐습니다.  일기 신도시도 언제까지 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불투명해졌고 부동산 시장에 좋은 영향은 하나도 없어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이 정도로 외부적인 환경이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외부적인 환경이 너무 어려워요. 지금 이제 사실상 경기 침체에 들어갔다고 봐야 돼요.

지금 상황에서 부동산을 어떻게 살려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럼 내년에 더 심하겠죠.

[음악] [음악] 네, 서동기 박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박사님 모시고 지금 뭐 우리나라, 일단 전국이 혼란스러워 하긴 하는데, 이런 것들이 또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더 나아가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0 시대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또 우리나라 부동산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하나하나 살펴볼 텐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비상경제사태 및 탄핵 정국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주요 경제 전망 기관들의 전망치를 보면 내년 성장률이 1%대로 낮춰지고 있더라고요. 전망치가 많이 낮아졌고,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IMF가 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새 상황이 너무 먹먹해요. 경제 상황이 너무 먹먹합니다.

대로 굴러가야 되는데 정치 때문에 이제 올스톱돼 버리니까, 우리가 이제 정치 때문에 나라가 완전히

망가진 나라들이 그 몇 개 있잖아요. 그 대표적인 게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옛날에 굉장히 잘 살았죠.

우리나라보다 뭐 그 자원도 훨씬 많잖아요. 훨씬 많고, 근데 정치 때문에 완전히 후진국, 후진국이 아니라 완전

폐국으로 변하고 말았죠. 그래서 우리도 지금 빨리 이런 것들이 해소가 되어야,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어야 뭐 경제가

살아나느냐 하는데, 한국에서 뭐 내년에 경제 전망을 1.9%로 보더라고요. IMF 그 전에 이제 2.0%로

봤어요. 1.9%, 그다음에 내년은 뭐 그보다 더 낮은 걸로 한국은행에서 예측을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1.9%만 돼도

다행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한국은행이 이제 1.9%로 예측했지만, 1.9%도 다행이다 그럴 정도로 지금

어, 너무 힘들어졌어요. 음, 이런 정치 상황이 아니라도 지금 우리나라가 되게 힘든 상황이거든요, 경제적으로. 그래서 열심히

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데, 지금 사실상 경기 침체에 들어갔다고 봐야 돼요. 음, 이미 경기

침체 초입에 있다. 네네.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이 어려워요. 어, 일단 뭐 정부의 모든 정책이 올스톱됐고, 그게

이제 몇 달 정도 있어야 그 해소가 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뭐 정부의 공급 정책,

3기 신도시 또 재건축 사업 이런 것들이 그렇게 빨리빨리 진행하지 못할 것이다. 예정대로… 어, 뭐 기

신도시도 언제까지 할 것이라고 했던 그 계획이 아니라도 몇 년씩 늦어질 걸로 봤는데 지금

불통이 돼서 공급이 상당히 위축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보통 공급이 위축되면

부동산값이 폭등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근데 경기 침체라는 것은

소비가 없는 것이고 투자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소비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요 자체가 나타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뭘 살려고 하는 욕구도 없어지고, 최근에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은 분들이 싸게 내놔도 안 나간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요.

수요 자체가 없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없겠죠. 아주 싸지 않는 이상은 살려고 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 지금은 정중동 상태

그냥 뭐 조용한 상태죠. 그냥… 어… 청도… 어… 그냥 마음만 움직이고 있는 그런… 그런 상태라고 봐요. 음… 어… 그래서 지금

뭐 공급도 이제 많이… 몇 년 후에 공급이 안 되니까 ‘아, 이제 또 부동산값 상승하느냐?’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아… 성정할 수 있어요. 몇 년 후에 어… 수요가 살아나면… 네네. 지금 수요 자체, 투자 자체가 위축됐기

때문에. 예. 그래서 지금 뭐 공사하던 것도 많이 중단됐을 거고, 또 음… 금년에 1년 동안 건설사가 폐업한 게

2,000개 정도 돼요. 종합건설사, 전문건설 다 합해 가지고 한 2,000개 돼요. 부도 난 것도 한 29개 되죠. 그중에서 12개가 종합

건설업체 큰 회사죠? 어, 그래서 부도가 나고 또 금년에 2천 개 넘게 폐업이 됐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이런 정치 상황이 없는데도 그렇게 됐단 말이에요. 그럼 내년에는 더 심하겠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빨리 해소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지금 경기 침체 초입에 들어와 있는데, 이게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안

되려면 빨리 이런 불확실성을 없애 버려야 돼요. 어, 지금 굉장히 위험한 시기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이제

아무리 공급이 없다 하더라도, 이게 사실 경기 침체가 오면은 사실 집에 원래 살고 있는 사람이 이제 집을

바꾸거나 이사해서 환경을 좀 개선하는 건데, 이런 것들이 당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요가 더 많이

줄어서 사실상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겠네요. 어, 그럼요. 지금 부동산

팔려고 해도, 현금화시키려고 해도 현금화를 못 시키고 있어요. 지금. 그리고 주식 시장 같은 경우에는 이미

예전부터 많이 빠졌잖아요. 많이 빠졌고, 빠진 상태에서 또 어… 내년에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 거냐, 다 미국

쪽으로 가잖아요. 미국 주식을 사려면 돈이 많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어… 주식 시장도 내년에 어떻게 될지 앞날이

불투명해요. 안 좋게 되겠죠. 그런… 약간 좀 주식이 항상 부동산보다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아, 그렇죠. 주식은 뭐… 안 사잖아요, 요새. 주식을 안 사잖아요. 뭐 삼성전자도 뭐 지금 5만… 5만 원대로 떨어졌죠, 밑으로.

떨어져 버려 가지고 어, 그런 상황에서 이게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게 굉장히 초미의 관심사고, 더군다나

대기업도 되게 어려워요. 음, 거의 뭐 몇 개의 대기업이 벌어들이는 영업 수익 가지고 어, 금융

이자, 이자도 지불하지 못하는 정도예요. 개가 넘어요. 오, 그 정도로 대기업도 상당히 어렵고 내년에 더

어려워지겠죠. 더 어려워져요. 두나라, 삼성전자가 미국에 진출한 것도 보조금을, 또 뭐 구조조정인가 뭐 주느냐

안 주느냐 하고 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안 주면 뭐 완전히 그 미국으로 갈 이유가 없는 거죠.

공장이. 음, 그리고 뭐 어쨌거나 이 정치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내년에 조기 대선 이렇게 발생을 해서 정권이

교체된다면 대출 규제나 부동산세 등 정책과 시장에도 분명히 영향이 있을 텐데, 내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음, 그동안 정부에서 대출을 좀 제한하고 왔었죠.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낮추고, 대출을 제한하며 가계부채를 줄여나가는 정책을 펴 왔었죠.

근데 그전 정부에서는 정책 자금을 많이 풀었어요. 2022년도에 부동산 가격이 30~40% 떨어지니까, 강남도 떨어지니까 정책 자금을 풀어서 부동산을 살려놨다 말이에요.

근데 앞으로 내년에도 아마 정책 자금을 풀 가능성은 많다고 보는데, 지금 정책 자체가 올스톱 돼 버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부동산 시장의 굉장히 악조건이죠. 이런 악조건이 부동산 시장을 굉장히 안 좋게 만들겠죠. 어떤 정책

자금은 이제 더 이상 풀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이 내년에 몇 달 정도 더 지나야 해소될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안 좋은 악조건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 공적인 측면도 마찬가지죠. 신도시 건설하던 게 지금

얼마나 딜레이 될지 몰라요. 그런 정책이 올스톱 됐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좋은 영향은

하나도 없어요. 아, 누구나 이제 환율, 요새 많이 오르잖아요. 환율, 아 엄청 많이 올랐죠. 환율이 지금

1400원, 뭐 30원 올라갔더라면… 그래서 정부에서는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해 가지고 지금 그걸 막는다고

하는데 막는 게 대부분이죠. 저, 우리 국민연금, 국민연금 수합해 가지고 국민연금 거를 갖다

쓰고 있거든요. 아, 지금 우리나라 그 외화 보유액이 총액이 4천억 불, 4천억 불. 4천억 불이면 뭐 얼마

정도 돼요. 하여튼 4천억 불인데, 4천억 불에 4,150억 불 정도 지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제, 어제까지 어...

근데 만일에 4천억 밑으로 내려가 버리면, 정책, 그러니까 우리가 그 마지노선이라 그러거든요. 4천억 불 밑으로

내려가 버리면 이제 환투기 성행해 가지고 외국 자본들이 급속도로 빠져나와서 그게 이제 IMF 사태가 되는 거죠.

어, 그러니까 4천억, 그 지지선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돈을 뭐 무조건 무제한 유동성을 뭐 공급한다

은행에도 부탁하고 있잖아요. 외환 위기가 오지 않도록, 또 국민연금도 갖다 쓰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위기가 와 버리면 돈이 무지하게 빠져나가요. 1500이 아니라 과거처럼 1600, 1700으로 순식간에 올라가 버려요.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우리나라가 외환을 확보하기 힘들 정도로 부족하다, 이런 게 이제 4천억 달러가 기준이에요. 4천억 달러

간다고 하네요. 그러면 네, 어, 지금 150억 달러 정도 남았어요. 그리고 국민연금을 더 끌어

쓴다고 그러잖아요. 그 국민연금은 우리 모두의 노후자금이죠. 우리… 저희 아나운서님도 지금 국민연금

나중에… 네, 그 혜택을 받으실 거예요. 근데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요? 아, 그러면 안 되죠. 그러니까 이제 국민연금도

이게 너무 갖다 쓰면 이익이 나면 괜찮은데, 막 10000원, 1600원, 1700원 이렇게 되면 굉장히

위험해지는 거죠. 음, 그래서 지금 상황이 이제 정부에서 정책을 어떻게 쓰느냐, 정책대로 지금 못

피하잖아요. 정부가 마음대로 못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내년에 더 악화되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경기 침체 초기

단계에 들어왔다고 그랬잖아요. 초기 단계에 들어왔으면 중기, 말기 이렇게 막 진행이 안 되도록 해야

되는데, 경기침체가 빨리 해소되어야 그런 것들이 진행이 안 되거든요.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보니까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고 집값이 하락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도 매수 심리가 멈칫하면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30년 동안 부동산업을 해오신 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음, 이제 과거에도 탄핵 국면이 있었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이런 불행한 일들이 있었잖아요.

네네. 어, 그 당시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이 정도로 외부적인 환경이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외부적인 환경이 너무 어려워요. 저 트럼프

대통령 1월 20일 날 취임하잖아요.

어, 오늘 기사를 봤더니 시진핑을 취임식에 초청했다 그러더라고요. 오,

시진핑이 올지 안 올지는 몰라요. 그러나 시진핑을 초청했다고요. 근데 우리나라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말은...

없어요. 어, 그러니까 트럼프가, 아, 지금 전 세계에 이제 영향력이 있는 정상들을 초청할 거예요. 일본도 무조건

초청하겠다. 그렇죠. 뭐 중국은 이미 초청했다. 그러니까 그런 취임식에 가야죠. [음악]

트럼프 행보를 봐서 어 정책을 예측해야죠. 네. 어,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뭐 트럼프가 지금 취임하기 전에, 뭐 지난달에

보니까 어, 트럼프 숙소로 그냥 달려가는 거예요.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달려갔죠. 어,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막 살고 있는 집으로 달려왔잖아요. 그 리조트지만 달려가 가지고 막 막 어 트럼프와

만나려고. 예. 어, 제발 우리나라는 좀 어 심하게 다루지 말라 이렇게 말하죠. 근데 우리는 지금 그런 게 없잖아요.

없죠. 네. 음,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음, 지금 1월 20일 날 취임인데 얼마 안 남았잖아요. 얼마 안

남았습니다. 네. 그때까지 이게 해결될까요? 해서 안 되겠죠. 그러면 잘못하면 트럼프가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음, 정책을 일방적으로 당할 수가 있단 말이에요. 일방적으로. 그래서 이 트럼프 취임도 겹쳐 있고, 또 유럽도

시장이 엄청 안 좋아요. 지금 유럽도 지금 굉장히 어려워요. 뭐 트럼프는 막 이상한 말들을 많이 하잖아요. 나토에서

탈퇴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네. 돈을 많이 달라, 이거죠. 우리는 돈을 너무 많이 갖다 줄 수 없다.

"환율 때문에 나라 망하게 생겼다" 올스톱 대한민국 내년에 진짜 끔찍해질 겁니다 | 서동기 박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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