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눈부신 에메랄드 시티, 마법으로 가득한

세계,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 <위키드>는

어떻게 이 놀라운 세계를 스크린 위에

펼쳐놓을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영화 속 화려한 장면들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알아봅니다. 세트장 제작부터 배우들의

의상, 그리고 스크린 속 배우들의 모습까지! 지금 바로 마법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음악] 이 마법의 시작은 배우들의 캐스팅부터

시작됩니다. 세계적인 뮤지컬 <위키드>의

영화화에 수많은 여배우들이 지원했고,

존 추 감독은 자신이 그리는 <위키드> 속

두 주연 배우로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를 캐스팅했습니다. 두 명 다

뮤지컬 <위키드>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신시아 에리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인 <위키드>가

영화화되고 그런 영화의 주연 배우로

그랜드 오픈부터 위키에 무한한 열정을 쏟는 제작진들은 그 결과에

존 추 감독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범벅의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게 아닌 실제 마법의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환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다 만들어 버렸죠. 이 장대한 세트의 시작은

하나의 스케치였는데, 너무나도 거대한 세트장은 크게 세 개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중심 배경인 먼치킨 랜드는 주 활동 공간이었던 곳,

모든 마법사들의 우상, 에메랄드 시티,

그리고 극적인 연출을 위한 마법의 숲이 있었죠. 우선 영화의 중심 배경 중

하나인 먼치킨 랜드의 경우, 리 900만 개를 직접 심어서 정원을

[음악] 조성했습니다.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뜻의 먼치킨 랜드의 건물은

언뜻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호빗>의 집과 비슷해 보일 수 있었지만,

전형적인 모습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색깔을 입힌 초가 지붕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위키드만의 독창적인 건축

비주얼을 창조해 내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자료 조사를

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시즈 대학입니다. 위키드는 마법사들의

세계라는 세계관 때문에 자동차가 없습니다. 기차와 열기구는 오지의

마법사들의 것이기 때문에 일반 마법사는 사용할 수가 없죠.

말하는 이들과 그들에 대한 주된 논쟁이

사회에서 말이나 기타 가축을 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주된 교통수단이 배가 되었던 것이죠.

근데 배를 쓰려고 하니까 배가 다닐

수 있는 호수가 필요했습니다. 원하는 구도의 호수가 없었기에 위키드

팀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물탱크를 설치,

원하는 방향으로 물이 흐르는 저수지를

만들어 버렸죠. 다만 이것도 물이 한쪽으로 흘렀기 때문에 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수위를 직접 조절하는 해프닝을

결국 겪긴 했지만 말이죠. 시즈 대학의

린다와 엘파바의 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통해 이 작은 방에서 최대한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마법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고, 도서관의 경우에도 각기

반대로 돌아가는 원형 책장을 기계

장치를 통해 직접 제작했습니다. 에메랄드 시티는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계 설비를 갖춰 직접 기차와 기차역을

직접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192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을 반영해 에메랄드 시티를 반짝이는 유리 조각으로

채웠습니다. 조명을 통해 반사되는 빛의

각도와 색감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공간 자체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이 모든 작업은 10만 개 이상의 작은 조각을 직접

붙이는 정교한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오즈의 얼굴 동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즈의 동상은 실제로 제작했으며, CGI가 아닌

기계를 직접 조작하여 움직이게 설계

되었죠. 숲 장면 역시 영화의 중요한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숲속 장면은 자연과 동화적인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실제 나뭇가지와 독특한 소품을

활용했는데요. 조명을 통해 나뭇가지

사이로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며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변하도록

설계되었죠. 이 섬세한 조명 효과가

화면에 마법처럼 담길 수 있었던 건

세트와 촬영 기술의 완벽한 조화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세트장의 모습에 배우들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엘파바를 연기한 신시아 에리보는 여기서

연기하는 순간, 내가 정말 마법의 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죠. 특히 공중에 떠 있는 장면은

와이어를 활용한 배우들의 연기와 세트의 조화가 돋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위키드의 세트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러 온 건 아니었죠.

화려한 세트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배우들의 의상이었습니다.

위키드의 의상 디자이너는 각 캐릭터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 동시에 마법의 독특함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엘파바의 의상은 어둠과 마법의 기운을 강조하기 위해 반투명한 천과 빛에 반응하는 특별한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글린다의 드레스는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화려함을 살렸지만,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볍고 유연한 소재를 활용했죠.

이런 디테일은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배우들이 코스튬을 통해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배우들도 코스튬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하는데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역할에 맞게 의상의 움직임과

핏을 조정하기 위해 디자이너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합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의 의상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캐릭터 그 자체였다고 말할 정도였죠.

물론 도전도 많았습니다. 초기 의상 디자인 중 일부는 예상보다 무겁거나

불편해 배우들이 연기하기 어려웠는데요.

특히 엘파바의 녹색 메이크업과

코스튬의 조화를 맞추는데도 많은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촬영 현장의 모습은 그

자체로 마법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배우들과 제작진은 긴장을 풀기

위해 간단한 게임을 하며 분위기를 다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유대감이 있었기에 현장은 항상 활기가 넘쳤다고 합니다.

[음악] 특히 주연 배우들은 서로의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피드백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 장면에서는 배우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해

여러 번 다시 해야 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하죠

[음악] 위키드에서 노래, 춤, 그리고

액션 신은 이 영화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우들은 단순히 노래를

《위키드 비하인드》세트부터 코스튬까지, 완벽한 제작의 비밀

《위키드 비하인드》세트부터 코스튬까지, 완벽한 제작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