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 무섭다라는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있나요? 혼자 마인크래프트 월드를

생성하고 게임을 시작하면은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혼자 남겨져 말도 안 통하는 존재들과 마주치고 기괴한

괴물들과 싸워야 하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인크래프트는 훌륭한 공포 게임이라고. 아, 최근에 새 몹 나와서

이러는 거냐고요? 워든이 던전 크리퍼 히어로인 이야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인크래프트는 발매된 그 순간부터

공포 게임에 가까웠어요. 안녕하세요. 게임 공포를 무섭지 않게 알려주는 바트 쿤입니다. 여러분들은 마인크래프트가 발매되었을

때 몇 살이었나요? 저는 그때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하는 사람 누구? 그때 당시 마인크래프트는 정말

투박했지만 룰인 도구를 사용하여 블록을 캐고 그 블록으로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충족시키는 정도의

오브젝트만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이 공간은 우리들에게 하여금 기묘한 위화감을 느끼게 만들었죠 물속을 쳐도

아무것도 없었고 주민의 집에 들어가도 침대 같은 가구 하나 없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알파 버전 때는 시야 밖을

표현할 때 안개를 심하게 표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포감을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제작진들이 사일런트 힐을

너무 감명 깊게 플레이했다 보네요 초창기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한 사람들은 마인크래프트의 세계에서

불쾌한 골짜기를 느꼈습니다 사실 불쾌한 골짜기라는 단어가 이런 세계관에 적용되는 말은 아니죠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과 애매하게 닮으면 느껴지는 불쾌감을 일컫는 말이니까요. 하지만 이 정의에서 인간을 세계로

바꾸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비슷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애매하게 닮은 세상, 우리는 이 세상에 공포를 느낍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만이 이 게임의 공포감을 불러

일으킬까요? 굳이 따지면 몬스터들도 공포의 원인이긴 하죠. 그럼 난이도를 평화로움으로 바꿔서 아무런 몬스터가

나오지 않게 한다면 안 무서워지지 않을까요? 그럼 이제 다른 의미의 공포를 느끼시게 될 겁니다. 몬스터가 없어서 안 무서워진 게

아니라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더 무서워졌습니다. 세계관에 느껴지는 불쾌감이 강화되었어요. 네, 한동안

유행했던 리미널 스페이스죠. 유튜브에 마인크래프트 리미널 스페이스라고 치면 별의별 영상이 나오는데요. 보시듯

리미널 스페이스는 친숙한 공간 같지만 원래라면 있어야 할 것이 없어서 알 수 없는 괴리감, 위화감을 자아내는

공간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백룸이 있죠. 영상 초반에 말했듯 원래 마인크래프트 세계

자체도 현실 세계와 비교해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괴리감이 느껴졌는데 이제 여기에서 몬스터까지 빠지면

더더욱 위화감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다 알고 있어요. 평화로움 난이도이다 느낌이 우리를 공포스럽게

만듭니다. 마인크래프트뿐만 아니라 이런 비슷한 느낌을 다른 컨텐츠에도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밸브 게임들이

있고 저는 옛날 페트와 메트 세트장에서 느꼈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묘사 상이 넓은 도시에

페트와 매트 둘밖에 없는 거 같은 기묘함 주차되어 있는 차 하나도 없고 심지어 동물들도 없습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소름이 돋기도 하죠 다시 마인크래프트로 돌아와서 이러한 초창기 마인크래프트의 공포에서 태어난 한

괴담 이야기를 해볼까요 알파 버전 마인크래프트가 시야 밖을 심한 안개가 뒤덮고 있을 때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안개 안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애초에 이

세계에 나 혼자 뿐일까 다른 누군가가 존재하지 않을까 그리고 올라온 사진 하나 안개 안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캡처 화면, 그렇게 태어난 괴담이 바로 여러분들도 잘 아는 히로빈입니다. 히로빈은 게임 시스템을

초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 몰래 수상한 건축물을 짓는 등 기괴한 행동을 일삼는 캐릭터로 유명하죠.

그런데 이거 전부도 궁금했는데 대체 왜 히로빈이 하는 거예요? 아니 히로 브라인이잖아! 단체로 영어 시간에

졸았나? 아니 영미권 유튜버들 다 로브리이나 히로 브라인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 존재가 탄생한 이후

마인크래프트의 대표적인 괴담으로 더 나아가 마인크래프트의 마스코트로 자리잡게 되었죠. 그리고 마인크래프트가

발매된 지 10년도 더 넘은 현재 사람들은 이 마인크래프트 세상에 적응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인크래프트에서 여러 이유로 공포감을 느끼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공포스러운 설정과 존재들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대표적인 몬스터부터가 공포 게임과 영화에 자주 나오는 좀비와

스켈레톤이니까 무서운 것이 당연하죠. 다른 몬스터들도 보면은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갑자기 폭발하는 크리퍼, 밤이

되면은 플레이어를 습격하는 호주에서나 볼법한 거대 거미, 슬렌더맨의 모티브를 따온 엔더맨 그리고 대놓고 게임 내

공포 분위기를 추가한 워든과 크리퍼, 대표적으로 이 몬스터들만 소개했을 뿐이지 공격적인 몬스터들 전부 모아

보면은 공포 게임에 나올 친구들로 밖에 안 보입니다. 그리고 이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장소들도 굉장히

공포스럽게 네더와트 우리가 더를 주로 뭐라고 하죠? 지옥이요? 에 그냥 여기는 지옥이에요. 용암으로 이루어진 바다가

있고 뼈다귀들이 인간들이 살고 있으며 불뿜는 플라잉 해파리가 하늘을 누비는데 공포 게임에 나올 법한

비주얼이 아아 엔드는 어떤가요? 돌아다니면 실시간으로 고소공포증이 생겨요. 허공에 떠 있는 땅 밑은

아무것도 없는 우주와도 같은 공간 발람 번 잘못 디디면 한 방에 주님 곁으로 가는 거예요. 그리고 이곳에

사는 무수한 엔더맨과 중간중간에 있는 엔드시티 겉날개 찾는 거에 집중해서 그렇지 둘러보면 여기도 상당히

공포스러운 장소입니다. 사실 몇 년간 엔드의 업데이트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실망을 하는데 저는 오히려 이것

때문에 엔드의 공포 요소가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포라는 감정은 상상력에서 오거든요 정해진

설정도 없고 별다른 환경의 변화도 없으니 사람들은 엔드가 왜 이렇게 됐는지 상상을 하며 공포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 결과 레더와 엔드 괴담들이 생겨났죠 그 있잖아요 엔드가 사실 오버월드의 미래고 오버월드가

망해서 이렇게 되었다 아니 어떻게 망하면 이렇게 되는 거지 거기에다가 오버월드도 공포스러운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폐광과 깊은 어둠인 특히 딥다크 시티와 워드는 공개 직후 마인크래프트 공포 게임 다

됐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죠 사실 그냥 동굴 탐험한 해도 무섭지만 아 타이밍 좋게 동굴 이야기가 나왔으니

두 번째로 사운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음악] 아이, 동굴 소리는 들을 때마다 무섭다니 마인크래프트는 소리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게임입니다. 이 사운드는 건축과 모험의 마인크래프트를 만들기도 하지만 공포와 두려움의 마인크래프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모두들 아시죠? 공포 영화나 공포 게임을 무섭지 않게 보는 법. 사운드를 밝고 활기 넘치는 노래로

바꾸면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보세요. [음악] 반대로 무섭지 않은 상황이라도 사운드가 [음악] 무섭다면 선배님, 제가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너무 늦었죠? 안 늦었어, 아직 [음악] 네 커피에 독을 탔어. 이게 바로 사운드의 중요성입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이런 지리는 사운드를 많이 들려 주는데요. 광질 하다가 이런 소리가 들리면 그날은 엄마 아빠하고 같이

자는 화목한 가족의 날입니다 그리고 효과뿐만 아니라 아이템에도 이러한 공포가 있는데요 마인크래프트의 아이템

중에는 노래를 담고 있는 디스크가 있는데 그 디스크 중 기묘한 것이 있죠 한번 들어볼까요 11번 음반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소리를 녹음한 디스크입니다 마인크래프트 초창기부터 존재했기에 여러 괴담과 해석들이 나왔죠 그리고

14번 음반 역시 굉장히 음산한 노래가 녹음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을 넣은 것부터 제작진들이 이

게임의 공포감을 조성하려고 의도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각잡고 한번 마크 제작진들이 공포 게임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잘할 거 같아 이런 것 좀 만들지 말고 돈 아깝다 지금까지의 요소들로 저는 마인크래프트의 정확한

장르가 생존 호러라는 물론 샌드박스형 게임이기 때문에 즐기고 싶은 대로 즐겨도 되지만은 기본적으로 바닐라 야생을

하면 공포 요소가 배제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마인크래프트 야생의 기본적인 목표는 생존이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은 어떻게든 플레이어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위협을 받게 되죠 이 게임을 조금 더

공포스럽고 하드코어하게 만들면 프로젝트 존보이드 럼 되는 거예요 결국 마인크래프트에서 제대로 공포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여러 공포 모드를 만들었는데요 대표적으로 흔히 기생충 모드라고 알려진 ESE 앤 R

parit 실제로 히로빈을 추가하는 히로빈 모드 그리고 좀비 감염이 일어나는 28주 후 모드가 있습니다 다들 유튜브에서 유튜버들이 하는 거

보셨죠? 이렇게 천천히 살펴보면 공포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하는 이유는 뭘까요? 첫 번째는 무장의 유무입니다. 마인크래프트에 여러 공포 요소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포 게임들과는 다르게 위협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공포 게임들은 적에게 대응할 수단을 주지 않거나 주어도 최소한의 무기들만 주죠.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를 할 때 우리는 충분히

아이템과 컨트롤로 위협을 극복 가능합니다. 힘으로 공포감을 이겨낼 수 있다는 소리예요. 거기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몬스터들의 뚝배기를 후릴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하나둘 생기고 심지어 총기류까지 구현되는 모드도

만들어지는 등 점점 몬스터들과 비교해서 힘의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죠. 내가 쟤네들은 주는 곁으로 보낼

수 있는데 왜 무서워해야 하나요? 다이아 가빠, 네더라이트 가빠.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들 끼면 내가 먹이

사슬 최상층인 쟤네가 잘 무서워해서 피해야지. 두 번째는, 멀티플레이 있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친구들과 함께

멀티 모드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공포감이 많이 희석되었다 생각합니다. 유튜버들도 마인크래프트를 대형 서버로

주로 즐기고 보통 사람들도 친구들과 디스코드로 떠들면서 광질하기, 모험을 가는데 공포감을 느낄 틈이 없죠. 공포

게임은 원래 혼자서 플레이해야 더더욱 공포감이 극대화 되니까요. 뭐 저는 혼자 플레이해도 옆에 유튜브 틀어

놓고 해서 별로 안 무섭지만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당연히 이 게임 장르가 공포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

게임은 유저가 정해진 목표 없이 자유롭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게임입니다 그저 공포는 이

안에 있는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이죠 많은 사람들이 마인크래프트의 여러 요소들을 무서워하는 것은 사실이나

주민들을 죽이고 주민들을 죽이고 주민들을 괴롭히고 레드스톤으로 우리가 이해 못하는 엄청난 것들을 만들어

내고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면은 이 게임에서 공포감을 느낄 틈이 없죠 오히려 저런 거 하는 사람들이 더

무서울 때도 있어요 그리고 순수하게 공포감을 하기에는 부적절하지만 이런 느낌 든 적 있을 겁니다 며칠 몇 달 동안 친구들과

멀티 모드로 즐겁게 플레이를 한 후 오랜 시간 동안 그 월드에 들어가지 못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들어가

보면은 무언가 이상한 감정이 들죠. 두려움, 공허함, 그리움, 슬픔, 복합적인 감정이 됩니다. 이 집은 우리가 처음

만들었던 집인데 밭에서 크리퍼가 터졌었는데 추억에 기죠. 하지만 저는 이 감정들이 결국 공포감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즐겁게 들어간 세상이지만 더 이상 친구들은 이 월드에 들어오지 않죠. 떠들썩했던 이 월드에

지금은 저 혼자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조차 다시는 들어올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음악]

마인크래프트는 왜 무서울까? 마인크래프트의 공포 요소들

마인크래프트는 왜 무서울까? 마인크래프트의 공포 요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