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장관 누구 시킬 거냐 굉장히 관심이

집중됐었다 뉴욕 월가에 나가 있는 김종학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 특파원 센트가 월가 출신인데 센트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낙점이 됐단 말이죠 결과적으로 월가의 반응 전망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재무 장관으로 스티븐 므누신 스퀘어 그룹 창업자를

지명하면서 채권 시장이 안도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전반적으로 안전한 카드가 등장했다는 반응인데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역사상 최장 기간 강세 랠리를 이어가던 미 달러화도 오늘 0.62% 가량 하락해 숨고르기를

보였습니다. 미 주식 시장은 차기 행정부 임기 시작 전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다우지수가 급등하는 등 이번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신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하루에만 14.5 BP, 약 0.14% 포인트가 하락해

4.26% 즉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여섯 개국 통화 대비 달러와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도 지난주 1070을 돌파했지만 오늘은 116.89로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달러 대비 1.033 유로까지 패리티 수준으로

하락했던 유로화도 1.05 유로, 일본 엔화도 155엔 아래로 내려오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카페 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올해 예순 둘로 영국 파운드와 공매도로 인해 큰

수익을 남겼던 조지 소로스 퀀텀 펀드의 일원이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헤지 펀드 배팅을 주도한 투자

전략 책임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2015년 이후 창업한 키 스퀘어 그룹의 운용 성과가 2022년에 약

31% 올해는 10%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미대선 당시 플로리다의 기반을 두고 공화당 선거자금 공동

관리 위원으로 활동을 했고 트럼프 후보 당시 후보의 경제 공약을 설계하는 최측근 인사로도 분류되어

왔습니다 이번 재무장관 인선까지 케빈 월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 등과 함께 꾸준히 후보로 거론이 되어 왔고

국가경제 자문 위원장이 될 수 있다라고 월가에서는 계속해서 차기 정부 역할에 주목을 해 왔습니다 스카이페 센트는 전 세계 준비

통화로서의 달러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기조 아래 333 전략으로 불리는 경제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놨던 세계 화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데 2028년까지 미국의 재정 적자를 GDP 대비 3%

축소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합니다. 현재 연방 재정 적자가 약 1조 8300억 달러 규모로 GDP 대비 약 4.64% 수준에 달하는데 이를

절반으로 줄여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감세 정책, 정부 효율화를 내세운 차기

정부에 맞춰 규제 완화를 통해서 GDP 성장률은 연 3% 촉진하겠다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올해 하반기까지

2% 후반에 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미국 경제의 일자리와 기업 체력을 뒷받침하겠다라는 구상은

시장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300만 배럴의 새로운 원유 생산을 통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투입 비용을

절감하는 등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아 또한 스티븐 므누신 지명은 이런 정책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과격한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므누신 지명자는 키스퀘어

투자자 서한에서 "관세는 총은 항상 장전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 올라오더라도 거의 발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협상도 활용될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월가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차기 재무 장관이 진통 끝에 지명됐지만 안전한 카드를 꺼낸

것으로 일단 평가하고 있습니다. 비모 캐피탈의 이원 린젠 미 금리 책임자는 무역 전쟁 관련한 극단적인 시나리오

일부를 제거했다면서 채권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 ISI

수석 부회장은 결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이 뽑혔을 뿐이라면서 트럼프의 고강도 관세 정책 등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 닉 상무 장관과 스콧 배 센트 재무 장관 지명으로

월가는 비교적 예측 가능한 차기 행정부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가장 큰 변수는 국내에도 영향을 주 주게 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무역대표부 대표의 재지명 가능성입니다. 아 당초 중국과의 강경 정책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또 한번 이어질지 협상을 통한 대안을 모색하게 될지 이번 주 남은 인사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센트가 지명이 되고 나서 조금 낙관론이 더 확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과격한 정책 전환을 견제해 줄 수 있는 그런 인물로 평가가 되고 있고요. 우리로서도 뭐 나쁠 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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