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서바이벌 게임 중 가장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게임을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이 게임을 뽑고 싶은데요. 바로 원스 휴먼입니다. NetEase Games가

개발한 SF 호러 오픈월드 생존 게임으로, 지난 7월 10일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를 출시했습니다. 엄청난

비주얼의 그래픽과 함께 SF 호러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연출, 짜임새

있는 풍부한 건설 콘텐츠 등, 서바이벌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게임이길래 글로벌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 간단하게 게임을 플레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서버는 제가 문외한이다 보니, 초보자 추천 서버로 가는 것이

세계관을 설명하는 컷신을 감상하게 되는데요. 인류는 스타

더스트, 라이프 이후 스타더스트에 감염되지

않는 메타휴먼이 되어 생존을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 컷신 연출이 훌륭한 분위기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네요. 그런데 캐릭터의

얼굴이 멸망한 세계에 다소 안 어울리는 모습인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생존이 느껴지는 커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이 포동포동한 볼살은 없어야겠죠. 인류가 멸망을 했으니

먹을 게 없을 거잖아요. 턱은 멸망한

세계에서 인간이 가진 유일한 무기입니다. 이 좀비한테 잡히면 여차하면

턱으로 찍어 눌러야 하니까요. 눈은 잠도

못 자고 음식도 못 먹어서 퀭하고요. 이 코는 생존하기 위한 가장

진화된 부위입니다. 이렇게 음식 냄새를 최적으로 맡기 위해서 들창코로

해주고요.  코 옆에 살은 냄새를

모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야, 이거 완전 건친 년인데! 자, 이것이 제가

정의한 메타휴먼입니다. 아, 이거 광고인데 이거 좀 상도덕에 어긋난

행위 같네요. 그냥 이 정도로 커마 자유도가 있다는 것만 보여 드리려고

한 겁니다. 이 기본 캐릭터 그대로 가보죠. 우선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그래픽이었다. 배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시간으로 변하는

낙조, 밤, 그리고 자연환경은 생동감이 있는 사실적인 오픈월드를 표현했으며,

다양한 오브젝트가 포진되어 있는 자연 배경, 그리고 황폐해져 버린 마을, 도시

등 아포칼립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테일한 배경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 필드가 상당히 꽉

채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드넓은 오픈 필드를 음악을

들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갈 때는

높은 개방감과 함께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데, 제가 깜짝

놀란 것이 팝도 흘러나오더군요. 몬스터의 디자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좀비로 표현한

것이 아닌, 개성이 있는 변이체가 많았는데요. 사람 형태를 한 좀비

형태부터 포자가 확산된 변이체, 머리에

조명을 달고 있거나 거대한 통신 장치를 달고 있는 등 상당히 독특한

변이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보스는

크기부터 압도적이었는데, 이런 다양한

변이체의 등장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환경을 탐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도전을 마주하게 되는 기대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여러 자원을 채집하고

기지를 건설하는 생존 서바이벌 장르의

기본적인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모든 요소는 디테일한

오픈월드 속에서 얻을 수 있었는데요,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오염된 물을

끓여 끓인 물로 정화할 수 있으며, 배고픔은 과일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잡아 고기를 얻어 요리할 수 있습니다. 파밍은 채집품뿐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 적을 처치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변이체로 가득한 마을에는

건물 곳곳에 숨겨진 상자들이 존재

하는데요. 상자는 스캔 기능을 활용하여

가까운 곳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부상으로 생존 아이템을

포함하여 탄약이나 장비 설계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생존 게임의 오픈 월드를 보면 텅텅 비어 있는 빈

껍데기 같은 의미 없는 오픈 월드가

많잖아요. 이 게임은 탐험 요소로 꽉

채워진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건설

시스템도 상당히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여러 시설을

해금할 수 있으며, 오픈 월드에서 수집한

여러 자원을 이용하여 영지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필수 생존

아이템은 텐트에서 제작할 수 있는데요. 텐트는 공간만 허용이 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며, 캐릭터가 사망하면 텐트에서 부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유저들의 텐트가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어려운 보스전이나

기지 탐색 퀘스트는 꼭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 도구 전투는 FPS 게임에 충실한 무난한 슈팅 전투를 선보입니다.

앞서 파밍을 통해 다양한 무기를 입수하고 총기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 FPS 게임보다는 타격감이나 총기 사운드가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MMO 생존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슈팅 액션의 재미를 갖추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총기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투 기능도 존재하는데, 주변

기름통을 던져 터트리는 상호 작용도

존재했으며, 특히 감염물을 활용한 전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맵 곳곳에는 다양한 감염물이 존재하고, 일정 확률로 감염물을

포획할 수 있는데요. 저는 초반에 활성화된 젤 형태의 가연물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슈팅 전투이다 보니

엄폐물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는 그것을

대신해 주는 쉘터로 변형되더군요.

이는 다양한 감염물을 수집하는 재미와 함께 여러 옵션으로 전투의

다양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스와의 전투에서는 보다 유저들의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저는 라베노바 몬스터의 디자인이 참 기괴하게

만들었네요. 보스는 엄폐물을 활용한 총기 전투와

함께 간단한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을

하는 슈팅 게임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난이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눈을 팔면 이렇게

죽기 직전까지도 가니 집중을 해야겠죠.

그리고 전투에 자신이 없다면 매칭으로 파티를 구성해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점을 보고 놀랐었는데요. 상점에서는 의상과 총기, 

하우징 등 성장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스킨만 판매할 뿐이었습니다. 이게 무료

요즘 스팀에서 핫한 미친 퀄리티의 오픈월드 생존게임 [원스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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