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많이 보신 경제 기사들 되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시장이 요동치는 요즘입니다. 어려움에 빠진 국내 주식과 트럼프

당선이라는 변수를 맞은 세계 금융시장 그리고 연일 고공행진하는 가상자산 시장까지 각종 자산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는 모습인데요. 이 와중에 오랜 상승세 끝에 숨고르기에 돌입한 자산이 있습니다. 금값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던 금입니다. 월 일 금값 상황 전달한 기사 많이 보셨습니다. 기사 보고 오겠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 금값은 4.6% 떨어졌습니다.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입니다. 지난 달 30일

2800달러 선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35% 오른 금값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이달 들어서만 7% 밀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부가와 대규모 감세를 예고한 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 우려에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 트럼프

트레이드는 힘에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수익 자산인 금은 금리 하락에 선호하기 때문에 그동안 랠리에 뛰어든

투기성 자금이 이탈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SBS 비즈 이정민입니다 이렇게 상승을 멈춘 금값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를지 혹은 이게 추세적 하락의 시작일지 아직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월가의 원자재 전문가로

알려진 제프리 크리스천 CPM 그룹 설립자는 금값이 단기 하락에 그칠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금값이 트럼프의 행보에 영향을 많이 받을 거란 점만은 분명합니다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시나리오를 좀 정리를 해 보면 금값은 기본적으로 실질 금리와 많이 연동이 됩니다 실질

금리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때 금값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는데요 실질 금리는 명목 금리 쉽게 얘기하면 기준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수치인데 이게 낮아지려면 혹은 물가가 올라야 하겠죠 현재 금값 조정은 잘 내려가고 있던

기준 금리가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더 내려가지 못하게 될 거란 관측 때문에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의 정책들이 실제로 물가를 장기적으로 높여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면 앞서

제프리 크리스천의 말대로 결국 금값도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겁니다. 하지만 또 트럼프 본인은 물가를 잡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만큼 결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튀어나올 정책들의 영향력을 검증해 봐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이제 돌반지·골드바 내다 팔때…이 사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