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진짜 오랜만이죠? 제가 23살에 5천만 원 모으고 24살에 수익 빼고 2600만 원, 그리고 이제 현재 순자산

2억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주식은 또 전반적으로 시장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긴 한데, 또 다행인 거는

아파트 구매할 때 비중을 좀 조정했던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처음에 그 돈 모으는

영상을 23살에 올렸을 때 유튜브에는 몇 살에 얼마를 모았다, 이런 게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되게 반신반의했는데, 이제 그 이후에 재테크 붐이 불면서 다양한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잖아요.

그러면서 저도 다양한 또 좋은 의견들을 보고 배우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좀 잘 잡고 가야 된다는

것들이 있는데 이렇게 유튜브 클릭으로 뜨문뜨문 배우면 분명히 놓치고 가는 것들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무작정 돈을 모으기 전에 가장 먼저 알아야 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 거예요. 돈을 모으면 모을수록 더 크게 느낀 게 하나 있어요. 일단 첫 번째는 나의 목표는 절대 1억이 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니, 1억이요? 너무 1억 적으니까 1억 같은 거는 목표로 하지 마세요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에요.

목표가 숫자가 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예요. 제가 돈을 모은다는 분들이 가만히 지켜보면 "저의 목표는 5천만 원

모으기입니다. 저의 목표는 언제까지 1억 모으기입니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그런 목표를

세우기 전에 우선적으로 내가 뭘 원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돼요. 저의 경우에는 일단 돈을 다

떼고 우선 행복한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근데 사람마다 또 이 행복이라는 건 기준이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쭉 적었어요. 그리고 이제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돈의 액수를 산정해 본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걸 토대로 조급하지 않게 저의 재테크 플랜을 세울 수 있었어요. 제가 정말 안타까운 게 뭐냐면

이게 사람들이 요즘 돈을 모으라는 소리는 좀 들어요. 옛날보다는 막 "아, 돈은 모아야 돼. 돈은 좀 모아야 돼." 이런 소리를 막

듣다 보니까 정말 그 착실한 모범생 같은 스타일은 "모아야 되는 거구나, 아껴야 되는 거구나" 하면서 그거를 염두에

열심히 모았어요. 1억 모았대요. 근데 그 1억으로 뭘 해야 되는지를 모르는 거예요. 저한테

평균 님, 저 열심히 해서 1억 모았는데요. 저 1억 갖고 있는데 뭐 하면 좋을까요? 라고 저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목표 끝에 특정 X가 있는 것과 그리고 목표 끝에 나의 꿈과 나의 비전이 있는 것은 그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나요. 일단 목표가 X가 되면요. 그 돈을 최대한 빨리 모으기 위한 그런 것만

내 머릿속에 있는 거야. 이 돈을 어떻게 하면 빨리 모을 수 있을까? 그러다 보니까 내 마음도 잘 못 챙기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그냥 달리는 거예요. 대신 X는 커지겠죠. 근데 목표가 꿈이면요. 내가 그 꿈에

필요한 돈을 모아 가면서 그 과정 속에서 꿈을 계속 개발해 나가고 돈도 무작정 아 빨리 모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현명하게 쓰면서 불려 나갈 줄 알게 되거든요. 그래서 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어야지 돈이 꿈이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했을 때 행복할 수 있겠지만 사실 막상 가 보면 그렇게 느낄 사람이 소수일 거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게 무서운 게요. 제가 천만 원 있을 때 1억을 갖고 있는 사람을 딱 봤을 때 이 사람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걸 모았지? 와, 저 사람은 좀 나랑 다른 사람 같다. 이렇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막 1억을 가졌으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막상 처음에 딱 1억을 모았을 때는

정말 놀랍게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그냥 0 하나가 더 붙은 거지 막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그런 건 전혀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실제로 느낀 게 하나 있다면 1억을 어느 정도 모아 가니까 제 주변에요, 1억보다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거예요. 아니면 그때쯤 소셜 미디어에서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노출을

시켜 줘요. 이게 제가 보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딱 그 시기쯤에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거죠. 근데

저는 그걸 보면서 막 기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 기분이 나쁘거나 언짢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거는 그 사람들의

인생이고 저는 제 꿈과 제 속도에 맞게 잘 쌓아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목표가 1억인 사람은 여기에서

불행이시더라고요. 정확히 말하자면 조급해져요. 숫자가 목표였던 사람이 이제 1억을

어느 정도 모았어요. 근데 1억을 모았을 때 주변에 2억을 모은 사람이 있으면 "뭐야, 얘가 2억을 모았다고?"

하면서 2억을 모으기 위해 또 열심히 노력해요. 그러니까 이런 건 모아 봤으니까 2억은 조금 더 쉽긴 하겠죠.

근데 2억이 될 때는 또 5억을 가진 사람들이 보이고, 거기를 어떻게 가면 더 높이 모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계속해서 나는 공허한 거예요. 남의 떡이 계속 커 보이니까 그게 채워지지가 않죠. 근데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이 세상은 비교하면 끝도 없어요. 내가 잘했다 싶으면 더 잘한 사람이 보이고, "아, 나는"

굉장히 힘들게 했는데 누구는 그걸 굉장히 쉽게 한 것 같고, 근데 이렇게 계속 비교를 해 나가면

나보다 한 발 앞서 있는 사람들한테 계속 이렇게 치여서 살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남들의 속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내 인생에 집중해서 살려면 돈을 무작정 모으는 게 아니라 그 앞에 한 단계가 더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궁극적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돈이 얼마일지. 저는 이렇게 재테크를 건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끼는 방법은 되게 많이 나와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잡아주는 게 별로 없다

보니까. 이걸 가장 중요한데 놓치고 가는 게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이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

있으면 그다음도 계속 엉키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돈 이야기 해 주세요, 막 흔한 업데이트 해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그동안 영상을 올리지 않았잖아요. 사실 저는 그간 엄청난 고민을 쏟아내면서

영혼을 갈아서 작년 3월부터 이 책을 집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여러분!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 너에게』라는 책이에요. 저의 앞선 브이로그들을 보면 제가 아주 살짝씩은 냈었어요.

근데 제가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사람으로서 좀 그냥 내는 게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발 이거 한 번만

더 수정 들어가게 해 주세요. 한 번만 더 이것 좀 고칠게요, 라고 출판사한테 사정사정을 하면서 일정이 조금 딜레이가 됐어요.

돈을 제가 왜 모으기 시작했고 또 왜 모아야 되며 재테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재테크는 어떤 면에서 필요하고 또 앞으로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 나가는 게 베스트인지를 어렵지 않게

썼고요. 제 시행착오도 부끄럽지만 다 풀면서 '아, 여러분들은 이렇게 하지 마세요.' 하는 것들부터 앞으로의 여정에 또

그때그때 필요한 추천 책들까지 싹 담아놨습니다. 제가 처음에 재테크를 딱 시작했을 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던 내용이에요. 좀 이런 게 있었으면 나는 좀 덜 돌아갔겠다, 더 건강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었겠다 싶은 그런 내용이고요. 돈뿐만 아니라 저의 더 깊은 이야기나 가치관이 궁금하셨던

분들께도 추천드릴게요. 지금 예약 판매가 오늘부터 딱 시작이 됐고, 첫 판은 사인본이고 예약 판매 때

구매해 주신 분들은 그 저의 오프라인 북 콘서트에 자동 응모가 됩니다. 그래서 예약 판매 때 잘 챙겨서 구매를 또

많이 많이 해주시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소비 습관이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고 그걸 진짜 잘 잡고 가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 보통 수입이 좋으면 돈을 잘 모을 거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천만 원 넘게, 2천만 원

넘게 버는데도 모으는 돈이 진짜 거의 없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우리가 가장 처음에는 막 월급도 작은데 이제

거기에서 또 돈을 아껴서 모으잖아요. 근데 이제 시간이 점점 지나면 내 몸값도 조금 올라가고, 그리고 나의

투자해서 수익이 날 수도 있고 해서 점점 덩어리가 커지는데 그러면 그때도 내가 가장 처음에 돈을

아꼈을 때처럼 써야지 내가 좀 더 많이 번다고 그걸 그대로 지출을 해 버리면 결국 있는 거 똑같거든요.

근데 소비와 나한테 하는 투자는 완전 다른 거예요. 그래서 감안하고 들어주시고 제가 지금 말씀을 하는

거는 소비에 대한 이야기예요. 근데 우리가 처음에 진짜 작은 월급으로 모으기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속도가

더딘 것 같지만 우리가 이 소비 습관을 잘 잡고 가면 진짜 속도는 어느 정도 내가 또 몸값이 키우고 그리고 뭐

투자해서 수익이 난 다음부터 더 빨리 붙는 거거든요. 저는 제 비즈니스에 쓰는 돈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비는

처음에 돈을 아꼈을 때 썼던 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처음 소비 습관을 정말 잘 잡고 가야 된다. 이게

흔히 시드머니 모으는 단계라고도 하잖아요. 우리가 이때를 처음에 대충 그냥 요령껏 아니면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아꼈다면 결국 그거는 오래가지 못해요. 이거는 진짜 롱런을 해야 되는 거라서 이 단계를 굉장히 탄탄하게 하고 내 몸에

습관처럼 새겨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그렇게 쓰는 게 당연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만 소비를 하는, 그래서 탄탄하게 이 소비 습관 잡아 줄 수 있는 가이드들도 정리를 해 뒀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무조건 아끼자는 것도 아니고, 좀 우리 건강하고 똑똑하게 하자는 거예요. 저는 이 1년의 과정, 제가

걸어온 이 과정들을 굉장히 잘 가고 싶었어요. 똑똑하게 내가 이렇게 아껴서 모은 돈은 어디에 얼마씩 저축을 하는 게

좋을까? 주식 공부는 언제쯤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어떤 순서로 언제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요. 그걸 저는 강하게 끌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많이 시도를 해보고 제

뒤도 돌아보면서 현재 정책, 시대의 흐름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담았어요. 그래서 더보기란과 고정 댓글에 제가

남겨둘 테니까 들어가서 한번 상세 내용도 보시고, 가급적 일찍 또 얘한테 구매를 하셔서

책도 가장 먼저 보고 북토크쇼도 응모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으면서 또 힘들었던 점이나 또 꿀팁이 있는

분들은 댓글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도록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이번 주 일요일에 다른 알차고 좋은 내용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인증 이벤트도 있으니까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 주세요.

25살에 2억 모으고 깨달은 것 “1억 모으지 마세요.”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 경제, 자기계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