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무라이 잭, 신검을 든 사무라이 잭이

쿠라는 절대 악신으로 인해 망가진 미래를 되돌리기 위해,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 포탈을 찾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그린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했던 만화로, 뛰어난 액션신과 연출,

매력적인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만화입니다. 이번에는 이 만화에 대한 알아도 쓸데없는 TMI를

알아봅시다. 이 만화의 제작자는 겐디 타르타코프스키로, 덱스터의

실험실, 파워퍼프 걸 등 카툰 네트워크에서

인기 있는 여러 작품들을 제작했습니다. 조지 루카스가 이 작품을

매우 감명 깊게 봐서 사무라이 잭 제작팀에게 스타워즈: 클론 전쟁 작품을

자문했고, 이 작품 역시 뛰어난

액션신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디스토피아적 미래에서 형상화된 악마와

싸우는 이름 없는 사무라이 전사라는 소재는 프랭크 밀러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사무라이 잭 3D 영화를

제작하려 했었으나 파워퍼프걸 영화판의

부진한 성과로 인해 취소됐다고 합니다. 이 만화의 오프닝은 상당히 중독성

있습니다. 작곡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 아이 엠입니다. 3월 아이 잭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시즌 네 개, 총 52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했습니다. 당시 시즌 4가 끝난 후

카툰 네트워크 측에서 추가 시즌을 제안했으나 제작진들은 지난 4년 동안

너무 많은 작업량으로 인해 지쳐서

일을 거절했었다 합니다. 그래서 최종장을 영화로 제작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 프로젝트는 취소됐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2015년 카툰 네트워크의 어덜트 수영에서 사무라이

잭의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고, 그렇게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사무라이

잭의 파이널 시즌이 방영했습니다. 주인공은 절대악 아코에게 고향을

잃고, 부모님과 백성들은 아코의 노예로

잡혔습니다. 아코를 물리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한 주인공은 전

세계를 돌며 끝없는 수련을 했고

그렇게 아코에게 유일하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인 신검을 들고 아코를 처단 직전까지 몰아갔습니다. 아코가

최후의 발악으로 타임 포탈을 열어 잭을 미래로 던져 버렸죠. 그 미래는

아코의 지배 아래 온갖 악당들이 득실거리고 죄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을 쫓는 아코의 로봇

부하들을 무찌르면서 동시에 아코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로 하며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하죠. 사무라이 잭이라고 하지만 사실 작중에서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본 미래인이 잭이라고 불렀는데, 주인공은 이곳

사람들이 붙여준 신성한 이름이라며 그것을 사용한 것이죠. 이 잭이라는

단어가 영어권에서는 남자에게 자주 쓰이는 이름이긴 한데, '낮은 계층의 남성'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켈트

신화를 바탕으로 한 거인을 죽이고 다니는 청년의 모험담을 다룬 이야기인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잭에서 따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작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잭을 포함한 여러

캐릭터들의 이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아버지 이름은 그냥 황제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독 책이 로봇을

썰어 버리는 장면이 많은데, 이는 아동을 타겟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이

사람을 칼로 베는 것이 좀 그렇기도 하고, 로봇이 확실히 미래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잭이 상대하는 일부 적들을 로봇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잭의 외모가 파워퍼프 걸의

유토니엄 교수와 비슷한데, 잭의 디자인의

모티브가 유토니엄 교수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팬덤에서는 잭의

후손이 유토니엄 교수가 아닐까 하는

가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작자가 파워퍼프 걸과 덱스터의 실험실을

제작해서 그런지 작중에 두 작품과 관련된 이스터 에그가 몇 개 있습니다.

잭을 추적하던 현상금 사냥꾼인

캐릭터는 덱스터의 실험실에서도 나오며

파워퍼프걸의 주요 배경인 타운즈빌과

비슷한 도시가 나오고, 이 만화에서 나온 개설 광고판과 비슷하게 생긴

광고판도 있습니다. 또, 여기 강아지의

모습이 파워퍼프걸에서 나오는 시장님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로스차일드 경으로, 아쿠에 의해 미래로

떨어진 잭을 도와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근데 잭은 이 개를 처음 보고는 '저…'라면서 배를 긁으려고 했지만요. 로스차일드는

잭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로스차일드와 그의 개 같은 동료들은 아쿠에 의해

강제 노동을 당하고 있는 상태였죠. 잭은

아쿠가 보낸 로봇들을 박살내고 개들을

모두 해방시켜 줍니다. 여기 고통받고 있는 개들 중에 이 캐릭터는 과거 겐디

타르타코프스키 제작에 참여했던 만화

프로그램인 투 카툰 스튜피드 둠즈데이에서

나오는 캐릭터들 중 하나입니다. 배가 고팠던 잭은 저녁밥을 포획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난 괴물 하나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되는데, 이 괴물은

우리족(?), 이로 아쿠아 크리라라는

종족이 울리(Uri) 족처럼 살고 있는 곳으로

보내면서 울리 족의 터전을 빼앗기고

노예가 돼 버렸습니다. 잭이 포획하려던

울리 족 크리츠 나이트에게서 도망치고

있던 것이죠. 진실을 알게 된 잭은

울리 족을 구속하고 있던 마법 수정구를 파괴하고, 우리들과 함께 크리츠

나이트들을 모두 몰아냅니다. 이때 울리

족의 장로인 라조르박(Razorbeak?)이  잭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 라조르박(Razorbeak?)은 아주 탁월한 것입니다.

어느 탑 꼭대기에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오즈리 우물이 있다는 말에 잭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그

탑보 향합니다. 그러나 그 우물이 있는 탁목 대기에 세 명의 눈먼 궁수들이

있었고, 잭은 그들의 뛰어난 활솜씨에

여러 번 죽을 뻔합니다. 그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그들처럼 눈이

아닌, 오직 소리와 감각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잭은 수련 끝에

세 명의 눈먼 궁수들을 쓰러뜨립니다.

그런데 이들은 알고 보니 사람이었는데,

사실 오즈리 우물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저주를 내리는 아쿠가 만들어낸 우물이고,

결국 잭은 그것을 파괴해 버립니다. 이 '오즈리'라는 단어는 1982년에 개봉한 코난 더

바바리안의 영화 속 등장인물인 킹

오스릭에서 따온 것입니다.  심의 속 도시 오시아 이스에 타임머신이 있다는 말에

잭은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트라이셀 아킨이라는 종족의 잭을

환영하며, 잭이 좋아하는 해산물들을

[사무라이 잭] 당신이 몰랐던 55가지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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