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올라갈 때 이쪽으로 올라가십니까? 아니면 여기를 지나갈 수가

있어요? 할 수가 있나요? 맞아요, 저한테는

[음악]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서울시 강남구에 서식 중인 27살 현은비라고 합니다. 저도 이제 강남구에

있는 게임 회사에서 UI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이제 원래

UI 디자인이라고 하면 UI 디자인만 하거나 UX를 같이 하는데, 저희 회사는 UI

관련된 이펙트 연출, 애니메이션 이런

걸 다 개인이 해야 되거든요. 만능이죠. 그렇죠? 제너럴리스트. 그리고

현재 경직을 하고 있어서 3D도 같이 하고 있어요.

머니 받으세요? R 막 이렇게 뿅 깨지면 한 6원 주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걸 한다. 여기가 그 양재역 근처인데, 그러면

회사 때문에 이제 여기에 계신… 어, 맞아요. 회사에서 전철로 한 30분

정도 거리를 찾고 있어요. 그래서 송파랑 사

당 보다가 양재의 한 군데가 뜨는 거예요. 여기에 걸어서 36분 정도

나오고, 마을버스로 20분이 나오는 거예요. 애매하네요. 아, 근데 저는 마을버스로

20분 여기까지 이랬어요. 전철역이 있는데

버스가 바로 오고 전철을 바로 타면 제가 15분 만에도 가 봤어요. 그럼

원래는 본가가 어디 쪽에 살았는데

금천구였거든요. 직전에는 신사역이었어요. 근데 전철 타고 버스

타고 걸어서 다 합치면 1시간 20분이 나오는 거예요. 그 시간이

이제 1시간에서 20분으로 줄었어요. 맞아요.

삶의 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칩니까?

굉장한 영향을 끼쳐요.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있냐 없냐가 다르거든요. 버스를

타고 갈 때도 그 버스 안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 전철역을 가거든요.

구디에서 탔는데 다 강남, 역삼, 선릉에서 다 내리는 거예요.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다 거기서 똑같이 내려요. 근데

출퇴근마다 그러면 너무너무 피곤한

거예요. 왜냐면 계속 이렇게 치이고, 안

넘어져야 되고. 근데 이제 지금은 마을버스, 전철이나 만약에 사람이

많아도 조금밖에 안 걸리잖아요. 만약 걸어오면

혼자 그냥 이렇게 노래 들으면서 산책하듯이 오면 되니까

힘도 하나도 안 들고, 집에 왔을 때 시간이, 내가 6시에 나왔는데 6시

반에 집에요. 저녁 시간이 생기는 더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공부를 하던 게임을 하

든, 날 집에서는 계속해서 매일매일 할 수 있으니까

항상 집이 깨끗하고, 쾌적하고, 항상

행복한, 행복하다. 그것만으로 너무 좋다.

맞아요. 이 동네 이제 실질적으로 살아보니까 이런 건 좀, 그런 건 좀

아쉽고. 강남역이랑 양재역이랑 그 중간에

이렇게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이제 강남의 장점을 갖고, 놀거리 많고,

친구들하고 약속 잡을 때 "너네 강남 와" 이런 식으로. 뭐냐, 양재 시민공원 있잖아요.

거기 그냥 가면 되고. 근데 매봉산도

있어요. 둘 다 뭔가 누릴 수 있는, 이제 그런

한 장점이 있거든요. 만남의 시끄러운

장점과 이제 양재의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는 거죠. 아쉬운 점은 있어요? 동... 아쉬운 점은 솔직히 없어요.

워낙 긍정적으로 들어오신 건가요? 반전세... 제가 처음에

집을 구할 때, 딱 전세 사기가 너무 많은 그 시점이었어요. 제가 처음에 60

정도의 월세를 찾았는데 매물이 너무 없는 거예요. 그때 왜냐면

원래 이 가격이면 컨디션 좋고 괜찮은 매물이 많아야 되는데, 지금

하필 시기가 이래서 그때 당시 보여주신 게 옥탑 아니면 반지하 아니면

괜찮은데 전입신고 안 된 곳, 막 이런

거예요. 닥쳤다가 여기로 오게 된 거죠. 그래서

처음 보고 그냥 했어요, 계약을. 그러니까 선택권이 그렇게 많이 없었어요.

애초에 보증금을 높이기도 했지만, 뭐 이

정도면 뭐 그냥 하고... 그럼 여기 금액이 반전세면 보증금이

얼마 정도 들어가요? 저는 5천이요. 집이라서 이제 좀 본격적으로 좀 집을

찍어보면서 얘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한

5평 정도 될 것 같아요. 집들을 보면서 그래도 이 집으로

해야겠다라고 이제 생각을 하신 게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게 있었나요? 그냥

회사와의 거리뿐이었어요. 회사와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여기가

제일 최선이었다. 제일 가까웠어요. 내가 구할 수 있는 집 중 일단 집 구조를

설명드리면 현관, 화장실, 그리고 거실 겸 생활공간

레이아웃을 너무 잘 짰다고 해야 되나,

보통 경험상 들어가면 여기에 선반 이런 걸

놓고 식탁 겸 쓸 수 있는 곳으로 해 놔서

너무… 그리고 이렇게 커튼 쳐 가지고 약간 분리를 또 한

거죠. 그래서 여기 딱 들어가는 순간 ‘아, 진짜 쉬는 곳.’ 그럼 여기가 이제

현관이고요. 발 매트인 거거든요. 샘이

현관이라고 불러요. 저는 ‘아, 이게 현관이고, 그럼 얘는 세미 현관이에요.’

되게 넓더라고요. 저는 신발이 많은

편은 아닌데 이게 너무 불편한 거예요.

왜냐면 신발 이렇게 이렇게밖에 안

들어가니까 이거 쿠팡에서 팔거든요. 원래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열고 닫는

건데, 사이즈를 재 가지고 딱 맞는 걸 사서 여기 넣어서

2단으로 만들고 바로 꺼낼 수 있게 때문에

서랍들을 빼서 펜트리처럼 정리를 한

거예요. 제가 말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대본

뺏긴 느낌인데, 되게 잘 해놓으셨다.

뒤에도 이제 공간이 있어 가지고 저런

상자 같은 거, 신발 상자 넣어 놓고 다른 신발들 이렇게 겹쳐 놓는 거 렉

있잖아요. 그걸요, 뒤에 다 넣어놨어요.

이거는 뭡니까? 재활용품. 그렇게 많이 안 나오잖아요.

그냥 여기에 거리에 붙여 가지고 한 장씩 이렇게 뽑아 가지고

분리배출 요일이 정해져 있어요. 목요일에는 투명 팩트랑 비닐류 이런

식으로, 그런 쓰레기를 여기 안에 넣자니, 여기 평소에도 원래

종량제 봉투를 넣어 놓거든요. 근데 지금

오신다고 버렸는데, 뭘. 공간이 있어요. 저기 지금 종이상자

넣었는데 이렇게 공간이 남아요. 여기다

평소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 놓고

근데 그런 거 치고는 신발장 냄새

관리가 너무 좋다. 아, 이거 다이소에서 샀어요. 다이소에서 산 젤리, 이게

신발장용 탈취제. 이거 하나만으로 되게 신발도 있고, 그렇게 쓰레기 봉투도

있으면은 좀 냄새가 날 수가 있는데, 오 좋네요. 이게

원래 일반 조립식 테이블이에요. 컴퓨터

책상. 그래서 여기에 자석 고리가 있어요. 그거 붙여서 이렇게

쓰레기를 숨겨놨어요. 이렇게 해 가지고

이게 비닐류거든요. 이번 주 목요일에 버릴 것을 보기 싫어서 숨겨놨어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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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고 퓨어한 유튜버 자취남입니다.
1인가구분들의 집을 찾아가서 삶과 살고 계신 공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