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평가 좀 해보겠습니다. 네가 뭔데 평가하냐고

보신다면 [음악] 안녕하세요. 미메토 하얀 그림자 K

스타일이라고, 지금 코일이라고 우리끼리

부르고 있는 그 게임인데요.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출시하고 지금 스토리에

딱 초반부 보고 PVP 돌려서 전 세계 272위, 지금 랭크 중인데 지금

첫인상, 첫인상 이것만으로 아직 판단을

완벽히 내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 리멘토

27위로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띄는 게 있었어요. 뭐냐면은 스토리가

굉장히 직관적임. 저는 걱정했던 게

게임이라 그래서 스토리 유기할 줄 알았어요. 요즘 모바일 게임 메타가

스토리를 좋게 만들어서 캐릭터에

몰입을 시켜서 그 캐릭터를 뽑게

만들겠는데 PVP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야. 그냥 경기용 변기, 그냥 캐릭터가 아니라 일종의 소총이라고 볼

수 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소총에

정을 왜 줘? 변기에 정을 왜 주냐고. 그러니까 스토리라는 게 굳이 필요가

없단 말이야. 그래서 PVP 게임이니까 어차피 강해지기 위해서 캐릭터를

뽑아야 되지. 캐릭터에게 애정을 주는

그런 게임 아닐 것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빈약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 실제로 PD님이 인터뷰할 때 "일단은 전형적인 도식 게임이라고"

했을 때 나는 딱 느꼈어. 인터뷰

보자마자 그냥 리는 보지도 않았구나. PD가 어, 일단은 그냥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 이 게임의 초강

점 중 하나야. 지금 내가 볼 때는 지금 제일 눈에 띄는 강점인 스토리예요.

아니, 초반부에 일단 기본적으로 고유 명사가 있긴 있어

하지만 설명하지 않아. 이 시점에서 상위 1% 그 고유명사를 설명하고 싶은 그

욕구를 찾는 것만으로도 상위 1%. 제가 볼 때는 본인 설정에 자신감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한데, 왜냐면은

설정을 자꾸 설명하려는 이유가 뭐냐면

작가가 내가 이렇게 많은 설정을, 막 어떤, 아스토리 왕국의 어떤

공, 무슨 왕의 몇 대손의 뭐에, 어떤 대공이 다스리는 변경백의 어쩌고

뭐 북부 지방 추위가 어떻고 그래 가지고

몬스터들이 내려오고, 뭐 서로 몬스터, 막 이런 막 다양한 설정을 미리 짜

놓으면은 작가들은 이거 막 설명하고 싶어서

않아. 딱 보면은 또 설정이 또 없는 게 아니야. 뼈대를 잘 갖춰 놨어.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요즘 유행하는 웹소설의

작법이 있어. 굉장히 쿨해요, 전개가.

그렇다. 또 설, 그 설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고유명사 있긴 있어요. 보다

보시면은 고유명사들이 나오긴 나오는데, 설명을 안 하고 감으로 알

수 있어. 감으로. 그게 굉장히 좋았어.

기본적으로 우리들이 그동안 보았던

수많은 소설들 있잖아요. 거기서 딱

보면 알잖아요. 느낌 오잖아요. 구도: 마녀는

뭐 나쁘네, 플레이어는 마왕, 뭐

이런 식으로 느낌이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바로바로 오잖아요. 그리고 초반에 뿌린

떡밥을 당일 회수. 거의 쿠팡 플래시딜

급 당일 회수. 그냥 말도 안 되는 수준.

원래 그 서브컬처 게임들은 떡밥을

뿌려놓고 독자가 언제 뿌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한참 숙성을 시켜 가지고, 그냥 와인이야. 와인처럼. 다른

이제 중국 모바일 게임들은 떡밥이 거의 와인인데, 그래서 막 최종장

6년 지나 가지고 그때 와서야 캬! 이런 구조인데, 리터 같은 경우에는

당일 살포, 당일 회수. 그래서 굉장히

좋았어요. 그게. 어, 그래 가지고 오늘 내가

아, 이렇지 않을까? 저렇지 않을까? 했을

때 그 답변을 얻기까지 원래 다른 게임이었으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아 오늘 생각한 거 바로 확인시켜 주니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관적이고, 또 기본적으로 지루하면 안 되는

병이 있음. 라크 니케 뭔가 스토리

진행하다가 이제 처지는 시간이 오잖아요. 막 그런 거 있잖아요.

사람들이랑 대화 다 보면은 누가 딱 설명 시작했는데, 물어보지 말 걸 그런

순간이 오잖아요. 막 설명해 주면서

슬슬 약간 이런 느낌 오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또 뭐 말 그만하라고 할 수 없잖아요. 관계라는 게 있는데, 사람 사이에.

근데 몬스터들이 눈치가 좋아서 지루할

거 같으면 그냥 바로, 그냥 바로 쳐들어와 가지고 이제 즉시

이제 뭔가 사건이 터져요. 뭐 마을에 습격당하든가, 성에 습격당하든가.

즉시즉시 그 도파민을 제공을 해요. 지루할 것 같으면 바로 터져 줘요.

그리고 뜬구름 잡기가 적어요. 그러니까

없는 거 아니야. 뜬구름 잡기라는 게 뭐냐면은 막 그런 거 있잖아요. 막

주인공이 막 기억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 '절대…' 뭐 이런 식으로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환상의 나라를, 환상을 보면서 뜬구름 위, 우주 속에 떠 있는

그런 떡밥 덩어리들이 뜬구름 잡듯이 있죠. 이게 굉장히 적어요.

있는데 정말 짧고, 그다음에 반복했을 때도 확실히 진전이 있어. 그래서 난

되게 마음에 들었어. 자세한 건 직접 보세요. 물론 2부 스토리 나도 몰라.

나 진짜 초반부만 봤어. 시간이 짧았는데

아, 나 진짜 마음에 들었어. 그러니까 스토리가 좋은 건 아니거든. 좋은 건

아닌데 지루하지 않아. 계속 다음 편을

보게 만드는, 이거 웹소설이었으면 다음 편 계속 봤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나

솔직히 말해도 돼? 나 『눈물을 마시는 새』가 웹소설로 나왔으면 다음 편 결제 안 했을

근데 리 다음 편 결제했을 거야. 그 그

정도로 당장 당장의 효과가 있어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스토리를 잘 가져왔어요.

난 솔직히 왕도적인 전개를 뽑아서

그래 가지고 걱정 존나 했는데, 본인들

게임에서 제일 강점이에요. 진짜 스토리가, 그래픽에 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

일단 컨셉을 어떻게 잡는지 모르겠어. 그

내가 볼 때 작가가 생각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러니까 캐릭터

디자인이 그냥 야스 어필 100%예요. 그래서 그냥 뜬금없어. 그냥

경비병인데 레오타드를 입고 있어.

존이 선명히 드러나 있어. 여자애들 약간 뭐 그런 식이야. 근데 솔직히

생각하면 어쩌라고요? 입으면 안 돼. 어

짭타레일 리메멘토 1일차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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