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 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근육 부위는 각자 다를 텐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만약 치매 위험과

관련해 판단한다면 골격근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골격근은 뼈나 힘줄에 붙어

있는 근육, 즉 가로무늬근육으로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될 뿐 아니라 사람 전체

체중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몸을 다양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건 뼈와 연결된 골격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골격근의 손실량을 줄이면 치매에 걸릴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남녀 621명의

골격근 손실을 정량화하고 이들 참가자를 약 6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골격근이 많이 줄어든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위험 요인을 통제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골격근이 작을수록

기억력 종합점수, 기능 활동 설문지 점수, 구조적 뇌 용적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의 공동 책임 저자이자 방사선학 전문가인

카미아 모라드 박사는 골격근 손실의

척도로 쓰이는 측두근의 두께와

면적을 측정해 비교한 결과,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이 많이 감소하면 치매

위험이 부쩍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측두근은 아래

턱을 움직이는 데 쓰는 골격근을

가리킵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신경

영상 이니셔티브(ADNI) 코트의 기본 뇌

MRI 검사를 사용해 참가자의 골격근 손실을 정량화했습니다. 또한 MRI

이미지에서 양측 측두근을 수동으로

분할하고 이 근육의 총 단면적을 계산했고, 연구팀은 총 단면적이 큰

집단과 작은 집단의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연구 결과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률 및 인지 기능 점수 변화

그룹과 뇌 용적 변화가 포함됐습니다. 남성들이 더 경각심을 갖고 이

소식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골격근이 몸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상당히 더 높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의 양이 점점 더

줄어드는 과정은 피할 길이 없죠.

하지만 골격근 손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는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헬스 인사이드

[헬스인사이드] ‘이 근육’ 줄어들면... “치매위험 60% 급증” /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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